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가 오는 14~15일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과 서귀포시 소재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기간 학회 정기총회도 열려 양영철 교수가 학회장에 취임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박근혜 정부의 지방분권 : 과제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명박 정부에서의 지방분권의 정책과 그 실적을 평가하고 25일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에서의 지방분권 정책이 어떻게 추진될 것인지에 대해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양영철 교수는 “아직까지는 박근혜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대한 로드맵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학술세미나에서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통해 고견을 모아 박근혜 정부에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도의회,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공동 주최함으로써 학계와 실무가 같이 논의하는 장을 만들어 적실성을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14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수조례 시상식과 ‘박근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위상강화 및 정책능력 향상방안’, ‘박근혜 정부의 지방분권 과제’, ‘박근혜 정부와 새로운 지방의회의 위상을 위한 노력 강화 방안’의 대주제와 교육자치 등 9개의 소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15일에는 ‘JDC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부산대 이상철 교수의 발표와 전문가들의 라운드 테이블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