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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신시가지 터미널로 일원화…버스 노선도 변경 운영

 

다음달 1일부터 서귀포시 지역의 두 개의 시외버스터미널이 통합돼 운영된다. 두 개의 터미널로 인한 운영비용이 줄어들고 이용객들의 혼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서귀포 중앙로터리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과 서귀포 신시가지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이 다음달 1일부터 신시가지 터미널로 통합 운영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6년 서귀포 신시가지에 시외버스터미널이 개설된 이후 7년 만에 하나로 통합된다.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 통합은 그 동안 버스운송조합을 포함한 5개 시외버스업체와 지속적인 협의와 시외버스업체간의 양보와 조정으로 합의점을 도출하게 됐다.

 

이번 터미널 통합으로 시외버스 노선도 일부 변경된다. 5.16도로 노선과 중문고속화 노선(평화로)은 현재 각 각 별개의 노선으로 제주와 서귀를 왕복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가칭) ‘5.16-중문고속화 노선’으로 통합돼 양방향으로 순환하는 노선으로 개편된다. 하루 74회 왕복 운행되며 배차간격은 12~15분, 1회 순환소요기간은 2시간30분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노선은 제주-5.16도로-서귀포-평화로-제주를 왕복하게 된다.

 

남조로 노선과 읍면순환 노선도 일부도 변경된다. 출발점과 종점이 통합 터미널로 연장 또는 단축된다. 정류소는 그대로 운영되는데, 옛 터미널을 경유하게 된다. 새롭게 승차대가 만들어지고 승차권 매표소도 설치된다. 사라지는 옛 터미널은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도는 이용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제주도 김기범 버스행정담당은 “도는 터미널 통합 및 노선개편에 대한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개선할 계획”이라며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과 안전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터미널과의 이원화로 인한 이용객 혼란, 중앙로터리 주변 교통 혼잡, 터미널 사업자 이중 경영비 부담 등 장기간 숙제로 남아있던 문제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정방동 중앙로터리에 있는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은 1974년에 지정됐다. 그러나 노선이 늘면서 버스도 늘어나고 도심의 교통량도 증가했다. 게다가 터미널 건물이 낡고 주차장도 비좁아 이전이 추진됐다. 마침 서귀포시 신시가지가 생기면서 1993년부터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의 이설이 추진됐다.

 

2006년 11월부터 서귀포시외버스터미널(주)가 운영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가동이 들어갔다.

 

하지만 이곳을 오가는 시내버스 편도 부족하고 구도심과 거리가 멀다는 시민들의 민원에 따라 두 개의 터미널을 운영하게 됐다. 때문에 모두 5개의 노선 중 3개 노선인 5.16도로와 동부 일주도로, 남조로 등은 계속 중앙로터리 터미널을 이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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