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만의 독특한 ‘유배문화’를 주제로 한 수학여행 상품이 개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유배길 체험 프로그램-제주수학여행’ 상품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제주의 ‘유배’라는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상품이다.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제주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제주관광공사에서 양성한 ‘제주유배문화 내비게이터’와 같이 걸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내 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 등 제주 유배문화에 대해 생소한 관광객들까지도 쉽게 제주의 유배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제주관광공사는 국내 수학여행단 모객을 위해 상품소개 홍보물을 국내 중․고교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도 제주유배문화의 관광 상품화와 홍보를 위해 국내외 관광박람회 참가하고 주요 기업 세일즈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주유배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 윤은정씨는 “‘과거’ 제주에서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완성시켜 나간 추사 김정희의 삶을 통해 ‘현재’ 제주 유배길에서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상품을 소개했다.
윤씨는 “국내 중․고교 학생들에게 기존의 수학여행 상품과는 다르게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며 “그 밖에도 힐링, 웰빙과 같은 최신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스트레스와 피로에 찌들어있는 현대인들에게 휴식과 자기성찰, 자기계발을 할 기회를 줄 수 있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 (064-740-6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