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농 제주연합회는 25일 제주도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5·6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신영화 회장은 “여성대통령이 당선되는 세상이다. 당당한 여성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제주도를 대표하는 여성농업인으로서 사회적 지위향상과 제주농업 문제를 같이 풀어나가는 한여농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한·미FTA와 한·중FTA로 제주농업이 뿌리째 흔들릴 위기에 놓여 있다”며 “정부당국의 개방화를 저지하는 등 당면한 농업현실 극복을 위해 여성농업인들과 지혜롭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과 함께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 임원으로 부회장에 강은주·강애란·한희장·강미숙씨, 감사에 김성희·김순애씨, 사무처장에는 강춘선씨가 선출돼 활동하게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와 제주도의회 방문추 부의장, 도의회 김희현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 제주농협 강석률 본부장, 한여농중앙연합회 홍미희 회장과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고문삼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