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철 제주도 4.3지원담당 제주4·3사건 70주년. 4·3희생자 추념일인 4월 3일이 전국에서는 최초로 지방공휴일로 지정됩니다. 지방공휴일 지정은 4·3유족회, 도의회, 관련 단체, 그리고 제주사회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단초로 추진해 왔던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입증하듯 4·3유족회 등 관련 기관·단체에서는 "올해 70주년을 맞는 제주4·3희생자 추념일이 지방공휴일로 지정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 "의회와 도지사의 용기 있는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지방공휴일 지정을 통해 4·3희생자 추념일을 전도민이 함께 추모하자는 의견이 제기되었고, 이에 의원입법으로 추진한 “지방공휴일 조례”가 제정·공포됨에 따라 “매년 4월 3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고시하게 된 것입니다. 지방공휴일은 조례에 따라 도의회 및 도청 소속 공무원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왜
▲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프랑스 파리는 문화예술의 도시다. 과거와 현대의 독특한 건축물들이 거리마다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의 체취가 곳곳에 살아 숨 쉰다. 도시에 얽힌 역사․문화․예술에 관한 이야기에 생동감이 넘쳐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현대적 문화와 생활양식이 어우러져 매력과 낭만이 넘쳐난다. 도시를 표현하는 화려한 수식과 명칭만큼이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어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도시다. 도시 이미지가 글로벌 브랜드로 정착하면서 엄청난 관광 수입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살기 좋은 도시로 기업 활동의 요충지이면서 외국인 투자기업의 주요 진출지다. 최근에는 4차 산업 혁명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문화예술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내고 있다. 문화예술 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더해져 파리라는 도시의 품격이 올라가고 국가 이미지도 제고됐다. 국가가 직접 문화예술 정책을 주도해 예술창작 활동 지원, 예술품 관람 인구 확대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또 외국과의
▲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지난 14일,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 동의안이 1년 7개월 만에 제주도의회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 20일에는 제주도의 지구지정 고시가 있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해 11월 준공한 전국 최초의 해상풍력발전인 탐라해상풍력발전과 지난 2013년 말 지구로 지정된 한림해상풍력발전에 이어 3번째 해상풍력발전사업이 본격적인 여정에 들어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2012년 ‘탄소없는 섬’ 2030 계획을 통해 모든 에너지를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가능에너지로 생산․공급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 절반을 담당하는 풍력발전에 대해서는 지난 2015년 9월 공공주도의 풍력개발 투자활성화 계획에 따라 제주에너지공사가 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공사는 부지를 소유한 마을과 바다를 이용하고 있는 어촌계를 대상으로 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 후보지를 공모하여 2016년 1월, 한동․평대와 표선․세화2․하천, 월정․행원을 후보지로 선정하였습니다. 후보지 중에서도 한동․평대 해상풍
▲ 원희룡 제주지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입니다. 도란도란 행복하고 온정을 나누는 명절을 기원합니다. 고향과 가족 품을 향하는 길에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방관과 경찰관, 버스와 택시 기사님, 환경미화원, 병원과 복지시설 종사자, 경제 현장에서 일하시는 근로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주는 설음식을 이웃과 나누고, 세배하는 아름다운 풍습이 있습니다. 제주도민과 새로 정착한 도민들이 설 명절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이웃에는 찬 구들장을 녹이는 연탄 같은 온정이 필요합니다. 폭설과 한파로 시름이 깊은 농가들에게 따뜻한 시선은 피해 복구 의지를 다져줄 것입니다. 우리 도민들은 이웃을 배려하고, 나누면서 모두가 행복한 제주공동체를 만들어 왔습니다. 공존을 핵심가치로 삼는 도민 역량은 제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곳으로 만드는 자양분입니다. 그동안 축적된 미래를 향한 변화와 혁신의 에너지는 지속가능한 제주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도민 여러분, 가족·친
▲ 송창권 제주자치분권연구소장. 우리 제주에만 보더라도 2014년 기준, ‘가구수 대비 주택수’의 가구당 대비 주택보급률이 111%나 되는데, 자가 주택보유율은 56%에 불과했다. 나머지 40여%의 가구는 월세든, 전세든, 사글세든 집을 빌려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그만큼 한 가구가 집을 몇 채씩이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주택공급이 많으면 주택가격이 내려가야 할 텐데, 오히려 소득이 오르는 것보다도 훨씬 더 주택가격이 오르니, 참 난감한 노릇이다. 소위 수요와 공급법칙이 적용이 안 되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미분양 주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 데도, 주택가격은 내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하기에 집만 많이 지은다고 해결 될 일이 아니다. 주택 공급정책에 이제 미세조정이 필요한 이유다. 지금까지 우리 제주는 그리 부하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고른 삶의 양식을 가져왔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부동산 폭등으로 부동산 소유에 따라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사회적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다. 더욱이 전국에 비해 제주 근로소득이 70% 내외의 수준에 불과한데도 부동산 폭등에 따라 제반 비용이 증가하니, 실질 소득은
▲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새로운 희망과 꿈을 품고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에는 더 새롭고 더 큰 꿈과 포부로 하시는 일마다 큰 발전이 있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희 공사에서는 “청정과 공존의 제주매력을 창조하는 글로벌 공기업” 비전을 실현하고 이로써 도민사회가 한층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우선, 선택과 집중의 관광마케팅을 통해 일본과 동남아 시장 외연을 확대하고, 외국인 개별관광객 비율을 40% 이상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둘째는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마을관광입니다. 마을마다 갖고 있는 독특한 자원을 발굴하여 “제주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지역의 세계화와 융복합 관광을 활성화할 것입니다. 셋째는 스마트한 제주관광입니다. 제주다운 콘텐츠는 스마트관광 플랫폼(visit jeju)과 SNS를 타고 전 세계로 알려질 것이며, 스마트폰 하나로 관광객은 제주여행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넷째는 공사 경영의 내실화를 꾀하며 청렴과 윤리를 근간으로 사업 추진으로 성과를 창출하여 도민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인정받는 도민의 공기업을
▲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제주는 지금 소외되었던 변방의 섬이 아니라 지정학적 위치가 말해주듯 명실공히 동북아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좋은 기회는 놓치지말고 꼭 잡아야 한다”는 물실호기(勿失好機)라는 말처럼 도민모두가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의 바램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올해로 창립 84주년을 맞는 제주상공회의소는 지금까지의 역사를 귀감으로 지역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우리지역 실정에 적합한 인력양성 교육훈련 등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사업을 통하여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하고, IP창업존을 통한 신기술 지원과 기업경쟁력의 원천인 지식재산권 창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그리고 2019년 세계제주인대회로 가기위한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세계제주인대회조직위원회를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전세계제주인 네트워크를 확실히 구축함은 물론 제주경제의 외연확장을 위한 외국과의 민간경제교류를 확대하여 제주상품과 관광산업의 해외시장을 넓히는 데도 일조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골목상권, 전통시장의 활력회복과 제도 및 관
▲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국민은 지난 해 ‘나쁜 정권’을 국민의 손으로 끌어내리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그것은 정권교체를 넘은 시대교체의 사건이었습니다. 87년 체제에 머물렀던 이 나라 민주주의를 세계의 모범으로 우뚝 세웠습니다. 광복 후 70년 동안 지속되었던 부패와 정경유착의 수구기득권 관행을 적폐청산 이라는 이름으로 심판할 기회를 마침내 만들어냈습니다. 인구절벽, 노동소외, 재벌중심의 경제구조를 사람 중심의 경제구조로 바꿀 청사진을 갖게 되었습니다. 보수정권 10년을 통해 양산된 부당한 피해,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고 해원할 회복의 시간을 맞고 있습니다. 진보·보수가 아닌 민주공화정의 이념 아래서 국민 모두가 평등한 권리를 누리는 통합의 시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새로 시작하는 한 해는 국민과 도민 모두에게 여느 해 보다 특별합니다. 2018년은 국민이 함께 만든 민주당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을 넘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닻을 올리는 해가 될 것입니다. 이제, 완전히 새로
▲ 장성철 국민의당 도당위원장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의 해가 떠올랐습니다. 2017년 제주도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네 글자로 남기기에 무거웠던 일들이 많았습니다. 2018년 새해를 맞아 제주사회와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바른정당과의 중도개혁통합을 추진하는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도민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서 개혁정당으로서의 길을 더욱 꿋꿋이 걸어가겠습니다. 2017년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해 왔던 제주농산물 해상물류비 국비지원, 항공요금 인가제 도입, 개별사건조사중심의 4‧3진상조사, 청년창업을 위한 푸드트럭 활성화 등도 지속적으로 결실이 맺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제주사회의 공정하지 못한 기득권을 타파해 나가는 데 있어서는 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구체적으로 견제하고, 수구기득권보수세력인 자유한국당을 딛고 넘어서는데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육지산 돼지고기 반입금지 해제, 한진그룹 지하수 증산 동의안 도의회 통과 저지 등을 위해 노력했던 자세를 항상 견지해 나가겠습니다. 시장직선제 및 읍면동 자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
▲ 김방훈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2018년 무술년 새해가 희망차게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 반드시 성취하는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 제주도에서도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은 제주경제에 큰 타격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관광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절감케 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검증을 거치지 않고 시행한 교통정책과 쓰레기 정책은 도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정책이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강정마을 주민들에 대한 구상권 철회는 도민 사회에 큰 짐을 덜어줬습니다. 그러나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은 해를 넘겨 아직도 우리에게 큰 짐이 되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 당은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대통령 탄핵의 시련을 겪으면서 당은 분열됐고 도민 여러분의 질책을 받아야 했습니다. 시련은 우리를 더 굳건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도민 여러분의 질책은 사랑의 다른 표현으로 여기며 끊임 없이 내부 혁신을 해왔습니다. 이제 우리당도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떠났던 당원들도 한 명 두 명
▲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2018년 무술년 황금개띠해가 시작됐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도 지난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것을 마음껏 펼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에 맞춰 공사의 비전이 ‘제주의 미래가치를 여는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으로 새로이 선포되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로 제주의 환경 보전 및 에너지문화 선도, 전문인력의 양성으로 제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여 공사의 역량을 전 세계적으로 펼치기 위한 포문을 연 것입니다.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전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공사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서 제주의 가치를 높여 간다면 공사는 장차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으로 평가 받을 것이며 제주의 긍지가 될 것입니다. 2018년은 제주에너지공사에 있어 사업다각화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올해부터 전기차 충전기 보급․운영 대행사업의 시작으로 전기차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구축사업에 참여해 재생배터리를 이용한 ESS 보급 사업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연료전지, 제로에너지타운 조성 등 에너지효율화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먹거리 사업 창출에 힘쓸 것입니다. 새로이 시작
▲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 <2018 신년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영리하고 충직한 개가 가져다주는 황금기운을 받아 국운이 상승하고, 제주의 현안이 모두 풀리는 희망의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삶의 질이 더 나아지는 따뜻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수많은 제주현안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아 노력해 왔습니다. 올해는 그런 노력을 가시화시켜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보람의 해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70주년을 맞는 4·3의 완전해결,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통한 변화, 지방분권과 제주관광 활성화 등은 우리가 바라는 새해 희망이기도 합니다. 우리 도의회도 도민들이 특별자치도, 국제자유도시의 도민으로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생활에서의 변화와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해가 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제2공항 건설, 쓰레기·상하수도·교통·주택 문제, 개편된 대중교통체제 정착, 농가부채와 농촌의 고령화, 저출산 문제, 1차 산업 육성,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