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워?" "수줍어?" "그거 사랑 아냐?" ☞ 오동명은? = 서울 출생.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사진에 천착, 20년 가까이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을 거쳐 국민일보·중앙일보에서 사진기자 생활을 했다. 1998년 한국기자상과 99년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사진으로 세상읽기』,『당신 기자 맞아?』, 『신문소 습격사건』, 『자전거에 텐트 싣고 규슈 한 바퀴』,『부모로 산다는 것』,『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울지 마라, 이것도 내 인생이다』와 소설 『바늘구멍 사진기』,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역사소설 <불멸의 제국> 소설 <소원이 성취되는 정원> 소설 <장군어미귀향가>등을 냈다. 4년여 제주의 한 시골마을에서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카메라와 펜, 또는 붓을 들었다. 한라산학교에서 ‘옛날감성 흑백사진’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에서 신문학 원론을 강의하기도 했다. 현재는 지리산 주변에 보금자리를 마련, 세상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다.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17일 열린 제 97차 최고위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 대응단’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로 승격하고, 위원장으로 위 의원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책위는 위 위원장을 비롯해 양이원영(간사, 산자위), 김승원(법사위), 김회재(산자위), 윤영덕 (정무위), 윤재갑 (농해수위), 윤준병(농해수위), 이원욱(외통위), 이장섭(운영위), 이정문(과방위), 전용기(환노위), 최기상(행안위)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성곤 위원장은 “일본이 국제사회에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동의를 구하겠다고 하더니, G7 회의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선진국들의 동의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였다"면서 "국민 생명권과 어민의 생존권 수호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해 더 많은 역할들을 속도감 있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챗GPT 4.0이 2023년 3월 14일 공개되었다. 챗GPT 3.5가 2022년 11월 30일 최초 공개되고 4개월이 채 지나기 전이다. 챗GPT가 최초 공개된 이후 챗GPT를 이용한 코딩 방법, 챗GPT와 구글 시트와의 연계를 통해 업무의 효용성을 높이는 방법, 챗GPT를 이용해 블로그에 올릴 글을 생성하고 저작권이 없는 이미지를 찾아와 자동으로 게시까지 하는 방법, 챗GPT를 이용해 글짓기 하는 방법 등의 유튜브 영상과 책들이 쏟아졌다. 챗GPT와 같은 AI를 활용하는 능력이 개인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업무능력으로 변모할 상황이다. 챗GPT는 글쓰기 능력이 탁월하여 챗GPT가 작성한 글을 사람이 작성한 것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을 비롯한 각국 대학에서는 이미 학생들이 챗GPT를 활용해 과제를 작성하는 것을 금지하였고, 일부 대학에서는 AI 시대를 인정하고 오히려 챗GPT 사용법을 가르치거나 챗GPT가 내놓은 답변과 자신이 쓴 글을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커리큘럼에 포함해 사고 분석력을 기르는 도구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필자도 챗GPT의 글쓰기 능력이 궁금해져 챗GPT에게 간단한 소장을 작성하도록 해보았다. 챗GP
‘제주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음악회’가 오는 20일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4·3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하고 제주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도민 및 국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제주4·3 및 제주와 관련된 음악 위주로 이뤄진다. 별도의 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제주4·3평화합창단의 ‘상록수’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오능희, 제주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김한얼, 제주 출신이자 서귀포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문희경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 곡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모든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부르며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등재를 기원한다. 한편, 제주도는 4·3기록물 등재 당위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4·3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오능희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장은 “제주가 걸어온 화해와 상생의 역사가 전 세계인들의 가슴을 물들일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울림을 통해 알려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2. 타인에게 베풀었다고 떠벌리지 말아야 한다. 어떤 사람이 자기 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적이 있다. 세상사의 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 그해, 조부는 무척 가난하였다. 큰 눈이 내리는 날, 조부는 마을에서 가장 부유한 집에 가서 돈을 좀 빌려달라고 부탁하였다. 공교롭게도 그날, 그 부자는 기분이 무척 좋은 상태여서 조부에게 거금을 선뜻 내주었다. 그러고는 시원스럽게 말했다 : 가지고 가시오. 돌려줄 필요 없소! 조부는 받아든 돈을 매우 조심스레 싸서는 돈이 급히 필요한 집으로 황급히 달려갔다. 부자는 뒷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더 소리쳤다 : 돌려줄 필요 없소! 이튿날 새벽, 부자가 마당 문을 열어보니 마당에 쌓였던 눈이 말끔히 치워져 있었다. 기와 위에 쌓였던 눈도 깨끗이 치워져 있었다. 부자가 마을 사람에게 물어본 후에야 조부가 아침부터 깨끗하게 청소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부자는 알게 됐다 : 타인에게 베푼다는 것은 타인을 거지로 만들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부자는 조부를 찾아가 차용증을 써줬다. 조부는 그제야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조부는 눈을 쓸어줌으로써 자신의 존엄성을 지켰다. 부자는 조부에게 차용증을 써줌으로써 조부의 존엄성을
문성유(60)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17일 공무원연금공단 상임감사로 취임했다. 문 신임 상임감사는 제주시 용담동 출신으로 오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과 재정기획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맡았다. 2019년에는 캠코 사장 자리에 올랐다. 2021년 사장 임기만료를 앞두고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 공직에서 물러나 국민의힘에 입당, 경선에 도전했지만 허향진 예비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문 신임 상임감사는 “준법·투명경영을 위한 내부통제와 전문성 강화에 나서겠다”며 “협력적 네트워크도 확대해 신뢰받는 연금복지 전문기관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출신인 전임 김태영 전 상임감사는 당초 7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사퇴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가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MPOX; 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잇따른 발생에 대응해 5개반 26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확진자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17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엠폭스 확진자는 모두 10명이다. 이 중 4명은 해외여행 이력이 있고 1명은 확진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다. 최근 발생한 나머지 5명은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일 국내 지역사회 감염 추정 엠폭스 첫 환자 발생 이후 지역사회 감염 의심환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13일 엠폭스에 대한 감염병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엠폭스는 확진자와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으로 전파되지만 환자 대부분이 자연 회복된다. 충분한 치료 및 진단 대응수단을 확보하고 있어 일반 인구집단에서의 대규모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확진자 및 의사환자의 신속한 격리입원 치료와 대응을 위해 입원 격리병상 17병상과 치료약품을 확보했다. 또한, 도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응 및 외부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정책 수립 등을 자문하는 감염내과, 피부과 전문의 등 6명의
김현정(28·여) 작가는 자폐스팩트럼 장애인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시작하면서 중앙여중 3학년 때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사대부고를 졸업하고, 제주한라대 산업디자인학과 4년을 다니면서 두 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졸업과 동시에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에 취업했다. 이후 직장생활을 하면서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익힌 디지털 드로잉으로 공동 전시회에 참여했다. 김현정 작가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다섯번째 개인전 '‘home, sweet home; 나의 살던 고향은...’을 연다.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가 후원한다. 김 작가는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가족과 이웃에게 받은 사랑을 캄보디아 뜨라핑크라상 초등학교 학생에게 베풀기 위해 티셔츠에 작업했다. 뜨라핑크라상 초등학교는 제주YMCA 국제장학봉사위원회에서 2018년도 캄보디아 프놈펜에 건립한 학교다. 김 작가의 가족들이 함께 하고 있다. 김현정 작가는 "제주의 꽃들과 돌, 그리고 초원의 말들을 소재로 28년 동안 추억의 조각들을 모아 어느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어디든 함께 동행 할 수 있는 티셔츠로 소통하고자 한다"며 "이 작은 마음이 제주와 캄보디아, 그리고 장애인과 비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이후 제주에 약 2000명이 3억이 넘는 돈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1966명이 3억1400만원을 제주도에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22명의 기부자가 350만원을 기부한 셈이다. 지자체별로는 전국 임실군(3억1500만원)에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많았다. 기부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17명(31.4%)으로 가장 많았다. 40대 525명(26.7%), 50대 350명(17.8%), 20대 288명(14.6%), 60대 이상 174명(8.9%), 10대 12명(0.6%) 순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액은 기부자의 82.2%인 1616명이 10만원을 기부했다. 10만원 미만 259명(13.2%), 10만 원 초과 100만원 미만 44명(2.2%),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25명(1.3%)이었다. 최대 기부액인 500만원을 납부한 인원은 22명(1.1%)이다. 지역별 기부인원은 경기도가 499명(25.4%)으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서울 460명(23.4%), 경남 172명(8.7%), 부산 131명(6.7%) 순으로 많았다. 기부인원이 가장 적
제주지역 골프장 22곳이 문체부 코스 이용료 상한기준이 적용되는 대중형 골프장으로 거듭난다. 제주도는 도내 비회원제 골프장 25곳 중 22곳이 대중형 지정을 신청한 결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모두 지정받아 현재 변경등록절차를 밟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5곳 중 나머지 2곳은 신청하지 않았고, 1곳은 휴업중이다. 기존 골프장은 회원제와 대중제, 두 가지 분류체계로 운영됐다. 하지만 지난해 말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및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에 따라 회원제, 비회원제, 대중형으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1일부터 대중형 골프장 지정신청을 받았다.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매년 고시하는 요금 상한기준 내에서 코스 이용료를 책정해야 한다. 또,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른 표준약관 중 골프장 이용에 관한 표준약관을 사용해야 한다. 올해 코스 이용료 상한기준은 주중 18만8000원, 주말 24만7000원이다. 도는 골프업계가 대중형으로 지정신청한 이유로 개별소비세 등 일부 세금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들었다.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되면 개별소비세 등 2만11
여기 멈춰 서서 보라 - 소우라브 사르카르(Sourav Sarkar) 여기 멈춰서, 여기 멈춰서 보라 먼 나라에서 귀향하는 구름의 움직임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그런 기적을 구름은 서로 다른 나라로 옮겨 다니지 사막, 바다와 호수에서, 자연의 수증기에서 태어난 구름, 그들은 천상 기쁨의 반구형 지붕을 만들어 내지 하늘을 살펴보기 위하여 여기 서서 보라, 상상하지 못했던 공간을 여기에 멈춰 서서 구름과 언덕을 바라보라 그대는 인생에서 너무 서두르지 마라 그대는 바라볼 맑은 하늘이 있으며, 초록색 소나무 숲이 있잖은가 확실하게 Stop here (By Sourav Sarkar) Stop here, stop here to see Moving clouds as they are returning home from far countries, Have you ever dreamt of such Miraculous idea? Cloulds move from one to another country. Clouds born out of deserts, waterbodies, steams of nature, They build a dome of heavenly pleasure
제주 고사리 축제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남원읍 한남리 산 76-7 일대에서 '제27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고사리 축제에서는 고사리꺾기 체험, 고사리 음식 만들기, 고사리 삶고 말리기 시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황금고사리를 찾아라, 고사리 장아찌 만들기, 어린이 승마체험, 어린이·청소년 드론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는 기부받은 고사리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남원읍 수망리에서 판매하는 고사리 상품에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스티커를 부착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원읍 수망리에 있는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2006년 11월 제주도 첫 람사르습지로 지정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서귀포시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현승민 남원읍 축제위원장은 “고사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며 "고사리축제장에서 봄날을 만끽하며 꺽으멍, 걸으멍, 쉬멍,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