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성철 제이누리 발행인(왼쪽)과 제주한라대 컴퓨터멀티미디어과 문석환 학과장이 산학협력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와 제주한라대학교가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손을 잡았다.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제이앤앤(주)(대표 양성철)과 제주한라대(총장 김성훈) LINC(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 사업단은 29일 제이누리 회의실에서 산·학 협력 교류 협정에 합의, 청년층의 취업 지원과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제주지역의 문화콘텐츠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공동운영, 인력 교류, 보수 교육,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제이누리>는 제주한라대가 운영하는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적극 참여, 인문사회계열 재학생 및 미취업졸업생을 적극 지원한다. 제주한라대 LINC 사업단은 올해부터 산학협력의 비전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융합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설정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 전략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산업
제주사회가 연일 갈등이다. 새해 벽두부터 심상치 않다. 이곳저곳에서 갈등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7년이 지난 제주해군기지 문제에서부터 최근엔 비양도 케이블카·종달리 양계장·애월항 개발에 이어 제주노루 처리문제까지 번지더니 급기야 해상풍력발전단지 문제까지 터졌다. 하지만 정부·도정·사업자와 각 지역주민들 간의 갈등의 골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을 태세다. 딱히 해결책도 보이지 않는다. 모든 문제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도정이지만 정작 중재자인 도정의 역할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해군기지 문제는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강정마을 주민들은 찬·반으로 나뉘어 제사·벌초·명절도 함께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문제는 전국은 물론 정치권으로도 확산돼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선거 때마다 문제 해결을 외쳤던 정치권도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 특히 선거 당시 "윈윈해법이 있다"며 강정마을의 갈등을 치유하겠다고 나섰던 우근민 제주도정에 대해선 도민들의 반응이 싸늘하다.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민·군복합항의 가능 여부만 따지며 표류하고 있다. 쏟아지는 현안...제주는 지금 갈등중? 최근 다시 불거진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케이블카 사업. 2008년
“시골은 시골답게 가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마을로 만들고 싶습니다” 제주시 한경면 조수1리는 일주도로와 중산간 마을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지다. 400년 전에 전주 이씨가 용선달리(龍先達里) 일대에 들어와 살면서 설촌됐다고 한다. 예로부터 물이 귀해 오랜 기간 돗곳물(연못)을 파고 습지를 보존하여 물을 만들었던 유래에 따라 조수리라 부르게 되었다. 돗곳물(연못)에는 300년이 넘는 팽나무가 조수리 역사만큼이나 당당하게 자리하고 있다.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주민들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조수1리는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잘 자리 잡은 대표적인 곳이다. 2007년 환경부로부터 신규 지정되어 2010년 재지정 심사를 통과한 제주도의 대표적인 자연생태우수마을이다. ▲ 마을약도와 방범초소 로고도 예술작품으로 만든 조수1리 일반적인 시골과는 다르게 마을 곳곳에서 예술적인 느낌이 물씬 났다. 마을 약도 하나도 예술작품으로 만들려는 의지가 보였다. 여기에는 마을 청년을 대표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김병철(44)씨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 마을 청년을 대표해 조수1리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김병철(44)씨 “
'한국관광의 1번지' 제주도내 특급호텔 업계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주택·레저 기업이 제주도 호텔 사업에 새로 뛰어 들고 있고 기존 대기업 계열 호텔들이 경쟁적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 수요가 꾸준하고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자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호텔 업계 간 '2라운드'가 사실상 제주도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랜드, 중문단지 특1급 '켄싱턴제주' 여름 개장 ▲ 2019년까지 중문관광단지에 완공 예정인 부영호텔. 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부영과 이랜드그룹이 제주신라호텔과 롯데호텔제주의 양강구도가 이어져 온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특급호텔 개장을 선언하면서 이 지역 특급호텔들의 '춘추전국시대'가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제주시로 영역을 확장하는 신라와 롯데의 경쟁은 점입가경이다. 16일 제주도와 호텔업계에 따르면 패션사업으로 더욱 잘 알려진 이랜드그룹은 오는 7월에서 8월쯤 중문관광단지에 300여억원을 투자해 250실 규모의 특1급 호텔 '켄싱턴제주'를 개장한다. 켄싱턴제주는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서라벌 호텔을 이랜드 측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대부분의 리뉴얼
제주도가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으며 '한국관광의 1번지'란 화려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제주도는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이전인 80년대만 하더라도 단연 국내 최고의 신혼여행지로 손꼽혔다. 그야말로 '돈 되는' 관광객을 맞으며 업계가 호황을 누렸다. 제주도는 올해 외국인 220만명과 내국인 830만명 등 관광객 105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관광 역사에 획을 긋는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숙박, 항공 좌석난 해소와 접근성 개선, 쇼핑, 음식, 언어, 야간관광, 맞춤형 상품 개발 등 혁신적인 수용 태세 개선 노력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제주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수용 태세를 점검하고 해법을 제시해 본다. /편집자 주 한 여행업자는 '80년대만 하더라도 호텔 방이 없어 신혼부부 두쌍을 한 방에 재운 적도 있 었다'며 관광업계가 최고의 호황을 누렸던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상한다. 2013년 1000만 관광객 시대에 이 같은 상황이 재연된다면 '즐거운 비명'이겠지만 실제 관광객은 발길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밖에 없다. ◇제주 오려던 외국인관광객 숙박난으로 발길 돌려 실제 제주도나
"조급하게 결론을 내리기 보다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더 깊은 여론을 청취하겠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자신의 선거공약인 시장 직선제 등 기초자치권 부활을 골자로 하는 제주도 행정체제개편 논의가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우 지사는 <제이누리>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과거 갈등 사례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도민 공감대 형성이라는 절차적 정당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갈등에 대해 "15만t 크루즈 선이 올 수 있다는 증명이 되면 도민사회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크루즈 관광 허브가 되도록 필요한 지원을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새 정부의 지원을 기대했다. 우 지사는 제주도가 청렴도·반부패경쟁력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데 대해 아쉽지만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다음은 우 지사와의 일문일답. ▲ 우근민 제주지사 -2012년 제주도정에도 여러 변화가 있었다. 도정을 되돌아본다면. ▲의미 있는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재정이 튼튼해졌다. 행정안전부 주의단계에
매주 화요일 연재중인 [격동의 현장-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오늘 하루 쉽니다. 당초 1월1일 화요일엔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의 회고록 36편이 연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새해 신년기사가 넘쳐 36편 연재를 일주일 뒤인 1월8일 화요일로 미룹니다. 독자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새해에도 변함 없이 [격동의 현장-신구범 전 지사의 남기고 싶은 이야기]에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1월7일 월요일엔 오동명 작가의 신개념 웹연재소설의 '시즌2'가 새 얼굴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제이누리>는 더 알찬 연재물 기획과 감동, 재미를 드리기 위해 더욱 더 진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계사년(癸巳年) 새해 소망 물었더니...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새 대통령 새 시대가 열렸다. 과연 도민과 관광객들은 새해 어떤 소망을 갖고 있을까? 직접 듣고 싶어 세밑 거리로 나갔다. 한라산 등반객들로 붐비는 제주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밝은 목소리로 관광안내를 하고 있는 김경순(46·도남동)씨는 “첫 여성 대통령이기 때문에 세심하게 국정을 잘 운영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관광 제주의 이미지는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며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연말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전제주지부 이영대(56·일도2동)씨는 “빨간 모자를 쓰고 산타처럼 기쁨을 주고 있는 현재가 즐겁다”며 봉사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 했다. 버스기사 김재윤(51·이도2동)씨는 “모든 버스기사들의 안전 운전을 기원하며 가족의 건강과 소원 성취를 바란다”며 힘차게 시동을 걸고 출발했다.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오창부(59·연동)씨는 “택시영업이 힘든 상황인데 정책적 보완책이 빨리 나와서 해결이 되었으면 한다”며
▲ 제이누리가 3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창간 첫돌맞이 기념회 및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가 3일 창간 첫돌맞이 도민보고회와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본사 창간 1주년 기념식에는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신구범·김태환 전 제주지사, 장정언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태석·강경식 제주도의회 의원, 채운배 제주동부경찰서장, 강덕주 제주농협 부본부장, 김형수 전 서귀포시장, 김승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오성휴 전 서귀포시 부시장, 문창래 전 북제주군수, 타니가와 마사야 재제주일본총영사관 부영사,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 사장, 송재호 제주대 교수(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등 200여명의 도민이 참석해 제이누리의 첫돌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창간 초심을 잃지 말고 권력·자본에 굴하지 않는 정론직필의 언론을 고대한다"고 격려했다. ▲ 양성철 제이누리 발행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성철 제이누리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제주도내 뿐만 아니라 제주 밖에 있는 제주인, 제주를 사랑하는, 고향이 제주가 아닌 분들 30~50대 30여명이 뜻을 모
국토최남단 마라도-. 제주도 서남방 앞바다에 우뚝 선 마라도는 우리 국토 동단 독도와 더불어 국토의 상징이다. 국토최남단비가 들어선 그 섬엔 그 이유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다. 제주 본섬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관광객들로 섬은 대낮 온통 북새통이다. 하지만 그 관광객들이 떠나고 마라도 주민만 남은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제이누리 김영하 기자가 마라도에서 1박2일을 보냈다. / 편집자 주 ▲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모습이 마치 수평선 위에 떠 있는 모습이다. 10월 31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파란 가을 하늘에 구름이 조금 떠 있다. 하지만 바람은 세차다. 여객선에 몸을 싣고 모슬포항에서 남방으로 약 11㎞ 지점에 있는 마라도로 향했다. 30여분 만에 도착한 마라도 살레덕 포구 선착장. 마라도 구경을 끝내고 나오는 관광객들을 실은 유람선이 막 포구를 떠나고 있다. 이 유람선은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 앞 산이수동항을 오가는 배다. 200여명을 태울 수 있는 배는 이렇게 오전 9~10시부터 오후 4~5시까지 30분마다 배가 오간다. 하지만 배시간은 관광객 예약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날 모슬포항을 오가는 여객선은 낮 12시30분 마라도 출발이
▲ 밤에 불을 밝힌 연동지구대. 어둠이 깔리고 퇴근길 차량들도 점차 빠져나간 저녁 7시30분. 제주시 신제주로터리 인근에 위치한 연동지구대의 움직임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업무교대가 우선이다. 낮 근무자들과 야간 근무자들이 서로 업무 인수인계를 하고 있다. 야간 근무자들은 야간용 베스트(조끼)를 착용하고 근무를 시작했다. 이날 야간 근무는 연동지구대 2팀. 김남철 경사와 이승익 경사는 지구대 상황실 근무를 맡았다. 문제남 경사와 박성수 경사는 제주서부 21호 순찰차량을, 배형용 경위와 고융성 순경은 22호 순찰차량을, 양인석 경사와 오성록 경사는 23호 순찰차량을 각각 담당했다. 21호 순찰차량은 연동 신시가지 일대를, 22호 순찰차량은 제원아파트 앞 도로를 경계로 바오젠 거리 등 동쪽을, 23호 순찰차량은 용담 일대를 순찰한다. 연동지구대는 제원아파트 앞 도로를 경계로 연동 동쪽과 신시가지 연동 구역, 오라동 일부와 공항에서 용담2동 한천 서측까지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 출동 상황을 접수하고 있는 문제남 경사와 김남철 경사. 상황실 근무는 이승익 경사의 몫이다. 야간 근무자의 근무시간은 12시간. 밤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다. 9명씩 4개 팀으
▲ 제이누리 양성철 발행.편집인이 (주)경인방송 더 스쿠프 이남석 대표와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손을 맞잡고 있다. 제주의 외연확대를 향한 제이누리의 전진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www.jnuri.net)’가 이번엔 경인방송의 특종뉴스 전문미디어 ‘더 스쿠프’(www.thescoop.co.kr)와 손을 잡았다. 아시아 첫 인터넷신문이자 중앙일보의 뉴스포털인 ‘조인스’와 콘텐츠 제휴에 나선 제이누리는 15일부터 '더 스쿠프'와도 콘텐츠 제휴와 협력사업에 나선다.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JNN㈜과 <더 스쿠프>를 발행하는 (주)경인방송 더 스쿠프는 12일 오후 서울시 중구 퇴계로 더 스쿠프 편집국에서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다양한 차원의 협력 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제이누리가 창간 이후 콘텐츠 제휴협력 협약을 체결한 미디어 부문 협력업체는 ‘조인스’, 패션 전문 미디어 ‘퍼플뉴스’, 등산·레저 전문 미디어 ‘바끄로’, 국내 첫 기상정보 전문미디어 ‘온케이웨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