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스며드는 시간, Slow & Flow’를 주제로 가을시즌 제주여행주간이 운영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17일간 웃가름(제주시내, 애월·조천읍)과 알가름(중문) 지역에서 가을시즌 제주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여행주간 주요 프로그램은 △제주공항 홍보 부스 운영 △참여 기업 자체 프로모션 및 여행상품 할인 △가을 여행주간 지역데이 운영 △쿠키런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데이의 경우 제주시는 도보여행, 애월은 캠핑, 조천은 힐링을 테마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시 원도심데이는 도보여행 프로그램으로 오는 26일 진행된다. 유튜버 '뭐랭하맨', 원도심 빈티지숍·외식업 관계자와 함께하는 제주시 원도심 워킹투어가 이뤄진다. 애월데이는 캠핑을 테마로 오는 27일 제주당 그린스케이프 일대에서 열린다. 공사는 ‘제주와의 약속’ 실천 프로그램의 하나로 베이스인네이쳐와 함께 도내·외 백패커 35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당 일대에서 캠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천데이는 힐링을 주제로 다음달 3일 ‘교래 삼다수 숲길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삼다수 숲길에서 경험하는 이색체험으로, 노르딕워킹의
청정 제주 바다가 길러낸 대표 수산물인 서귀포 은갈치를 맛보고 즐길수 있는 '제6회 서귀포은갈치축제'가 개막했다. 제6회 서귀포은갈치축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항 동부두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후원하고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서귀포수협 창립 10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게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은갈치 경매 및 판매 행사, 수산물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첫날인 12일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13일에는 어린이 가요제와 여성 팔씨름 대회,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청소년 페스티벌과 어민가요제 등이 준비됐다. 아울러 축제 기간동안 은갈치 무료 시식 행사와 함께 최대 3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은갈치를 구매할 수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00년 동안 어업인의 삶과 함께해 온 은빛 바다가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희망이 돼야 한다”며 “제주도정은 어업인의 삶을 지키고 청년 어업인을 육성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통해 제주 바다가 다음 세대에도 풍요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를 찾는 외국인은 자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끈 한국 스타의 활동이나 드라마 콘텐츠에 영향을 받아 체험 및 활동 여행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2023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일본·대만·베트남·싱가포르의 SNS에 나타난 제주 체험과 활동에 대한 관심과 반응을 분석한 '해외 소셜로 보는 제주 관심 콘텐츠: 체험·활동' 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SNS에서 수집된 체험·활동 키워드는 문화·전통 체험(해녀체험, 한복체험 등), 수상·해양 액티비티(서핑, 요트 등), 웰니스·레저(요가, 템플스테이 등), 육상 어드벤처(승마, 트레킹 등) 등 4개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분석 결과 4개국 모두 육상 어드벤처 카테고리 중 트레킹과 하이킹, 등산 등과 관련한 게시글이 가장 많았다. 일본은 가수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제주에서 승마 체험을 즐기는 영상이 X를 중심으로 확산한 영향으로 승마 체험 관련 게시글이 많았다. 대만은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체험 기반 브이로그에 대한 반응이 두드러졌다. 특히 '해녀 체험' 게시물이 1년차 대비 2년차에 68배 증가하며 급증했다. 대만에서 '해녀 체험' 관련 게시물은 배우 송지효가 참여한 다큐멘
제주의 강인한 여성상인 해녀의 문화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제주해녀축제가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주도는 오는 20일과 21일 '제18회 제주해녀 축제'와 '제8회 해녀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해녀축제는 해녀박물관을 중심으로 제주시 구좌읍 일대와 산지천 갤러리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0일에는 해녀굿(초감제)과 거리퍼레이드로 막을 올린다. 하도해녀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해녀축제 개막식과 해녀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어 고산해녀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또 해녀들이 참여하는 물질경연 3종과 해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불턱토크쇼가 이틀간 마련된다. ‘딥다이브 코리아’ 영상 상영, ‘해녀 가상현실(VR) 체험’, ‘해녀마블 제주여행’, ‘해녀스튜디오’ 등 현대 기술과 결합한 이색적인 해녀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 해녀항쟁 깃발체험, 숨비소리 쓰담달리기(플로깅), 해녀물질·바릇잡이 체험, 어린이사생대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전시행사로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해녀박물관 투어, ‘제주-경북 해양문화협력 및 교류행사’, ‘해녀 바당 작품전’이 해녀박물관에서 이뤄진다. 산지천
서양 자두로 알려진 '프룬'(prune)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수확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제주시 한림읍 농가 10곳 3.3㏊에서 재배한 프룬을 올가을 수확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프룬은 소르비톨(sorbitol)과 폴리페놀(polyphenol) 함량이 높아 배변 활동 개선에 효과적이고, 비타민K와 B6 등이 풍부해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재배 중인 프룬 품종은 '프레지던트', '블랙킹', '빅퍼플' 등 3종이다. 짙은 보랏빛을 띠는 과실은 무게 100g 내외, 평균 당도 16 브릭스로 부드러운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다. 품종별 성숙기가 달라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단계적으로 수확이 가능하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아 안정성을 확보한 프룬은 농협을 통해 판매된다. 이번에 수확되는 프룬은 2022년부터 '한림농협 정예소득작목단지사업'을 통해 조성된 재배단지에서 생산된 것이다. 제주도 서부농업기술센터는 2023년 시설재배에 적합한 시설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착과와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 지도를 진행해 왔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프룬이 제주지역의 새로운 소득 과수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가 현장 지
최근 5년여 동안 제주은행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돼 지급 정지된 계좌 수가 21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는 지방은행 중 가장 적었지만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부산 북구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지방 5대 은행(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에서 사기 이용 계좌로 신고돼 지급 정지된 계좌는 모두 9621개였다. 은행별로는 부산은행이 4508개로 가장 많았고, 경남은행 2713개, 전북은행 1108개, 광주은행 1075개, 제주은행이 217개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은행의 지급 정지 계좌는 연도별로 2020년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은행 전체로 보면 2020년 1210개에서 지난해 1958개로 늘었고, 올해 1분기 이미 774개가 정지돼 연간 최고치 경신이 유력하다. 박 의원은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계좌 수만 보더라도 금융보안 체계에 구멍이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날로 지능화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권·수사기관·금융당국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사전 차단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
오는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제도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그동안 제주에 국한됐던 제도가 전국으로 확장되면서 제주 관광 역시 새로운 기회와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는 합동으로 발표한 계획에서 내년 6월 30일까지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 중국 단체관광객은 최대 15일 동안 무비자 입국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정책 시행 첫날에는 중국 톈진에서 출발한 7만7000톤급 크루즈 '드림호'가 20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한다. 중국 선사가 무비자 정책에 맞춰 인천에 기항하는 첫 사례다. 향후 중국발 크루즈 관광이 본격 확대될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제주는 이미 무비자 입국 제도를 운영해온 대표 지역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방문객은 134만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만3000명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도 108.4로 반등해 관광업 회복세가 지표에 반영됐다. 여름 성수기와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이 맞물리면서 지역 화폐 사용액은 지난 7월 하순 이후 일평균 37.8% 늘었다. 업계는 이번 전국 확대가 제주 관광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중국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지표는 겉으로는 개선된 흐름을 보였지만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불안정 고용 확대와 내수 침체 등 구조적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고용률은 69.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소폭 상승했고, 실업률은 1.3%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40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명 늘었다. 증가세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 금융·운수업 등 서비스업에 집중됐다. 여름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했다. 실제로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소비자심리지수는 108.4로 전국 평균(111.4)에 미치지 못했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관광객이 많아 보여도 실제 매출은 예전만 못하다"며 "물가만 오르고 장사는 더 힘들어졌다"고 하소연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일자리가 7000개 줄었고, 종사상 지위별로 상용직은 5000명 감소했다. 반면 임시직은 1만 3000명 늘어나 안정적 고용이 줄고 불안정 고용이 확대되는 양상이 뚜렷하다. 제주도내 건설업계 대표 오모씨는 "공공·민간
제주항공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향후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담은 '2025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제주항공은 10일 "지속가능경영을 미래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위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보고 가이드라인(GRI),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산업 표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권고안,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지표를 준수해 작성됐다. 보고서에는 데이터 기반 성과 관리 체계와 함께 전문 검증 기관 BSI의 제3자 검증을 통해 확보한 신뢰성 있는 수치가 반영됐다. 제주항공은 이를 통해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과 감축량, 친환경 구매 금액, 탄소 저감 태스크포스(TFT) 운영 성과 등 환경 지표를 정량적으로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안전 부문에서는 조종사·승무원·정비사 등 직군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를 리스크 매트릭스로 식별·분류해 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소비자 중심 경영 성과도 담겼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저비용항공사(LCC) 부문
태양광 발전사업 분양사기로 논란을 빚었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목장용지가 공매시장에 나왔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신탁은 금융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금악리 일대 목장용지 등 16개 필지, 모두 49만여㎡를 일괄 매각하기로 했다. 해당 부지는 캐슬렉스제주 골프장 북쪽에 인접해 있다. 맞은편 평화로 건너편에는 아덴힐리조트&골프가 위치해 있다. 이 부지는 원래 대림리공동목장조합 소유였으나 2014년 마을투자단을 꾸려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다가 2017년 민간 발전사업자 A사에 매각됐다. A사는 같은 해 사업설명회를 열고 350기 규모 태양광 발전 분양 계획을 발표하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당시 월 수백만 원대 안정적 수익을 보장한다는 홍보가 이뤄졌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초지 용도변경이 문제가 됐다. 제주시는 초지법상 전용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변경 신청을 거부했고, A사가 제기한 행정심판도 기각됐다. 결국 사업은 중단됐고, 투자자들은 사기 의혹을 제기하며 소송으로 번졌다. 이후 자금난에 빠진 A사는 금융기관 채무를 갚지 못했고, 채권자들이 부지 압류에 나서면서 신탁사가 공매를 결정했다. 감정가는 약 201억원이지만 최저입찰가는 이보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파라타항공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재발급받고 이달 말 양양~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한 뒤 항공기 2대 도입, 대규모 인력 채용, 정비·시스템 구축 등 상업운항 준비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주 중 홈페이지를 열고 항공권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AOC는 항공사가 안전 운항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정비 체계, 시설 등을 갖췄는지를 정부가 종합 점검해 발급하는 절차다. 파라타항공은 비상탈출 시험과 시범비행 등 요건을 충족해 최근 AOC를 취득했다. 첫 노선은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제주 노선이다. 향후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삼아 합리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8월 생활가전 전문기업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해 새 이름으로 출범한 항공사다. 대형기와 소형기를 함께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사' 전략을 내세우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이번 진입으로 국내 LCC는 9개사 체제로 확대됐다. 미국의 100분의 1 수준 국토에서 미국과 같은 수의 L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반려동물 관련 상품·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12∼14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2025년 제주 반려동물 문화산업 한마당'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애초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통령 선거 일정과 겹치면서 일정과 장소가 조정됐다. 행사는 문화축제와 산업박람회로 구성된다. 문화축제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미로 대탈출, 전문 수의사 특별강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멍때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동물행동교정 전문 설채현 수의사를 비롯해 윤영민 제주대 수의학과 교수, 고양이 전문 김명철 수의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져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산업박람회에는 반려동물 식품, 용품, 헬스케어, 기술 등 7개 분야 37개 업체가 참여해 최신 트렌드와 제품들을 소개한다. 개막식은 13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식전 행사로 반려동물 음악회가 진행된다. 특히 '멍 히어로즈를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119구조견, 폭발물탐지견, 검역탐지견 등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특수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