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출신 차량제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옐로나이프(yellow knife)가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다. 제주도는 22일 도청 백록홀에서 옐로나이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도 관계자, 옐로나이프 경영진 및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다음 달 내 본사 이전과 도민 고용 확대, 지역 내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옐로나이프는 현대차그룹 사내 벤처에서 출발해 독립한 스핀오프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차량 내부 전자제어장치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해 무선 업데이트로 성능을 개선하고, 사용자가 새로운 기능을 앱처럼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도는 옐로나이프의 본사 이전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성 옐로나이프 대표는 "단순히 제주에 둥지를 트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제주와 함께 상생하겠다"며 "친환경 전력과 모빌리티 분야에서 제주가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옐로나이프가 V2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주 숙박업소에서 예약을 마친 뒤 요금을 2~3배 올려 요구하거나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사례가 나와 관광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2일 제주도청 민원게시판 '제주자치도에 바란다'에 뭍지방 관광객 정모씨의 글이 올라왔다. 정씨는 제주시 애월 지역 한 숙박업소를 예약했다가 "두 달 전에 약속한 가격으로 예약을 마쳤는데 연휴를 앞두고 요금을 두세 배로 올려 내지 않으면 취소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숙박업주의 태도 역시 미안함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을 준비하던 상황이라 피해가 더욱 컸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요금을 부당하게 인상하거나 예약을 취소하는 행위가 이어지면서 제주 관광 신뢰를 해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올해 열린 제주 왕벚꽃축제에서도 순대볶음을 2만5000원에 판매했다는 사례가 온라인에 공유되며 바가지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추석 연휴 기간을 '물가 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합동 단속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9일까지 관광지·지역축제·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 위반, 바가지 요금, 계량기 조작 등 불공정 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제주의 가을 저녁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야간 빛 축제가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매일 밤 제주시 신산공원 북측광장 일대에서 제주시 야간 빛 축제인 ‘2025 신산 도채비 빛 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신산 빛 축제는 그동안 다양한 빛 조형물을 활용해오다 지난 2023년부터 제주 고유문화인 도채비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축제는 다음달 2일까지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빛 전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 빛 전시를 다음달 12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신산공원 북측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소리꾼 조은별의 공연과 시니어 모델의 패션쇼가 펼쳐진다. 이어 점등식과 빛 공연, 가족 뮤지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 2일까지는 매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야광 안경 만들기와 LED 실팽이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 공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주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 10대 중 2대 이상이 제시간에 출발·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공항 지연율이 최근 4년 새 5배나 급등하면서 승객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한국공항공사와 한국소비자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 평균 지연율은 2020년 4.3%, 2021년 6.7%, 2022년 7.7%로 완만히 늘다가 2023년 22.7%, 지난해 21.3%로 급등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달까지 지연율도 18.7%에 달한다. 제주공항은 지난해 지연율이 22.2%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김포공항은 22.0%, 김해공항은 19.8%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제주·김포·김해공항 모두 지연율이 19% 안팎을 유지해 주요 거점 공항을 중심으로 지연 운항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항공 지연에 따른 소비자 피해 접수도 늘고 있다. 2021년부터 지난 달까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은 4733건으로 연평균 1000건 안팎이 꾸준히 발생했다. 같은 기간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 신청은 2021년 30건에서 지난해 524건으로 급증했고, 지
제주 고산 들녘에 베트남 청년들이 투입돼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2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고산농협은 지난해 10월 30명의 베트남 계절근로자를 시작으로 올해 5월과 7월에도 인력을 도입했다. 지난달에는 29명이 새로 입국해 내년 2월까지 양배추, 비트, 감귤, 마늘 재배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제주 전체적으로는 올해 상반기에만 51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치됐다. 다가올 감귤 수확기에는 1만5000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영찬 고산농협 조합장은 "농촌 인력난은 이제 구조적 문제”라며 “계절근로자 제도가 없었다면 수확 차질은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산농협은 단순 고용에 그치지 않고,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로 현장지원반을 꾸려 근로자들의 생활 적응과 문화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박물관과 관광지를 함께 방문하며 지역 문화 이해를 높이기도 했다. 한 지원반 회원은 "이제는 이웃처럼 느껴지고 농촌 분위기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적 효과도 확인됐다. 고산농협은 지난해 기상 악화로 한 달간 약 1500만원의 손실을 입은 바 있다. 하지만 안정적인 인력 확보 덕분에 올해는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등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버스가 달린다. 제주도는 19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공영주차장에서 관광형 자율주행버스 '일출봉 GO!' 시승식을 열었다. 일출봉 GO!는 운전석 없이 안전관리자와 승객만 탑승하는 자율주행 차량이다. 핸들과 페달 없이 이동해 자율주행 레벨4(Lv4) 수준을 체감할 수 있다. 일출봉 GO!는 오는 22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섭지코지, 신양해수욕장, 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성산수협 앞)을 잇는 왕복 9.3㎞ 구간에서 시범 운행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6회 운행한다. 승객은 안전관리자를 제외하고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운행은 롯데이노베이트가 담당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40㎞며, 안전한 운행을 위해 좌석제로만 운영된다. 승객은 모바일 큐알(QR)코드를 스캔하거나 웹사이트(http://m.site.naver.com/1OV66)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지정 정류장에서 승하차를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빈 좌석이 있으면 현장에서 바로 탑승할 수도 있다. 만 13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하에 탑승할 수 있다. 이번 시범운행은 기존 제주공항과 제주시, 서귀
여름휴가철 국내 항공사 중 제주항공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기반의 편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기내 쇼핑 배송 서비스가 호평을 이끌었다. 19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SNS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항공사 관련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제주항공은 4만7915건으로 대한항공(10만7827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높은 관심에는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와 '설렘배송'이 주효했다. 제주항공 이용객 김모씨(62)는 "출발 24시간 전에 탑승권으로 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좌석마다 충전 단자와 휴대폰 거치대가 있어 편리했다"며 "특히 반려견과 함께 여행할 때도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손쉽게 추가 신청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은 기내 쇼핑 배송 서비스인 '설렘배송'에 대해 "기내에서 상품 설명서를 확인하고 주문하면 집으로 배송된다"며 "면세점에서 제품을 구매해 여행 내내 짐으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정말 편리했다"고 호평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진에어는 3만4248건으로 3위를, 아시아나항공은 2만5202건으로 4
롯데관광개발이 1200억원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를 전액 상환하며 재무 불확실성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제6회 전환사채 6000만 달러(약 840억원)와 만기이자 2550만 달러(약 360억원) 등 모두 1200억원을 상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환으로 회사는 2013년 이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 과정에서 발행했던 전체 3366억원 규모 전환사채 중 78%를 상환하거나 주식 전환을 마무리했다. 남은 전환사채는 오는 11월 말 만기가 도래하는 700억원(8회차)과 내년 8월 만기 예정인 55억원(10회차)뿐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상환 자금 1200억원 가운데 400억원은 드림타워 담보 대출금으로 나머지 800억원은 자체 보유 현금으로 충당했다"며 "2분기부터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면서 여유 자금이 빠르게 축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12만 주 규모 신규 주식 발행(오버행) 부담이 해소된 만큼 주주가치 제고와 연간 약 150억원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상환한 전환사채는 2019년 발행된 만기 6년짜리로 표면이자율 15%와 상환할증금 135%가 적용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일제히 항공권 초특가 경쟁에 나섰다. 단기적으로는 여행 수요 회복이 기대되지만 반복되는 가격 인하 경쟁과 장거리 노선 부진 탓에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김포발 제주행 편도 항공권을 3900원에 내놨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도 같은 노선을 4000원에 판매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에어부산은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진에어는 이달 출발 항공권에 대해 최대 7%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국제선도 마찬가지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28일까지 미주·동남아 주요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85%까지 가격을 낮췄고,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 역시 일본·발리 등 노선을 중심으로 할인 경쟁에 동참했다. 업계는 이번 연휴 프로모션으로 항공 수요가 늘어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내 한 항공사 관계자는 "추석 기간 항공 수요가 몰리면서 업계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수익성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외국인 입국자 수는 지난해보다 16% 늘었지만 출국자는 3% 증가에 그쳤
제주 하늘길에 파격가 항공권이 등장했다. 파라타항공이 양양~제주 노선을 새로 열며 편도 9900원 특가로 첫 운항에 나선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양양~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23년 플라이강원의 운항 중단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재개되는 양양발 제주행 항공편이다. 첫 운항을 기념해 특가 행사도 진행된다. 파라타항공은 '설렘만큼 가벼운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김포~제주와 양양~제주 노선 항공권을 평일 편도 9900원, 주말 1만9900원에 판매한다. 유류할증료 7700원이 면제되고 위탁수하물 15㎏까지 무료 제공된다. 특가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5일간 한정 운영된다. 탑승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운항 일정은 양양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 출발, 제주공항 오전 9시 50분 도착이다. 복귀편은 오전 10시 50분 제주에서 출발해 낮 12시 5분 양양에 도착한다. 첫 취항에는 에어버스 A330-200이 투입된다. 다음 달 26일부터는 김포~제주 노선으로 확대된다. 파라타항공은 위닉스가 회생 절차에 있던 플라이강원을 인수해 사명을 바꾸고, 250억원을 투입하면서 새롭게 출발했다. 대형기와 소형기를 병행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 제주도는 도내 소비쿠폰 2차 지급 대상이 60만4838명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고 18일 밝혔다. 2차 지급 대상은 올해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90% 가구다. 가구는 주민등록 세대(6월 18일 기준) 기준으로 하되, 건강보험 피부양자 개념이 적용된다. 신청은 1차와 마찬가지로 성인 개인별 신청·수령이 원칙이다. 미성년 자녀는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신청 수령한다. 대리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지급대상자의 법정대리인,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동거인 제외), 동일 세대원이 아닌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이 신청 가능하다. 대리 신청에 따른 증빙서류(대리인 신분증·본인 위임장·본인-대리인 관계 증명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소비쿠폰 2차 신청 첫 주(22~26일)는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월:1·6, 화:2·7, 수:3·8, 목:4·9, 금:5·0, 주말 모두)가 적용된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탐나는전은 탐나는전 앱이나 누리집, 주소지 읍면동
제주도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2025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를 연다. ‘기회가 열리는 제주, 미래가 열리는 박람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BMI, 모노리스(9.81파크), 호텔신라 등 호텔, 항공운송서비스, 관광(테마파크), 의약품 제조 분야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여해 30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지역 협약형 특성화고 산업체인 한화시스템과 제주항공, 롯데호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채용예정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기업별 부스에서는 구인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 1대 1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구직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취업 관련 서류를 지참해 희망하는 기업에서 면접을 볼 수 있다. 도는 구직자들이 취업에 도움받을 수 있는 정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참여형 정책홍보부스인 ‘잡스토리 24’(편의점 컨셉을 활용한 팝업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입사서류 클리닉과 정장 대여, 헤어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등의 면접코칭 외에도 퍼스널컬러 진단, 걱정인형 만들기, 성격유형검사(MBTI)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