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가 개최하는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제주시 한림읍 블랙스톤 제주에서 3일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로, 오는 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총상금은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으로 국내 최정상 여자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28∙솔레어)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27∙동부건설), KLPGA 상금순위 1위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3위 이예원(20∙KB금융그룹), 4위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슈퍼루키 방신실(19∙KB금융그룹) 등 132명의 선수들이 총 출동해 제주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10주년을 기념해 E(환경)·S(나눔)·G(상생)컨셉으로 대회를 운영한다. 친환경 대회로 만들기 위해 경기운영요원복과 공식 기념모자를 페트병 리사이클 소재로 만들었다. 다 마신 투명 페트병을 모아 ‘플로깅 캠페인’에 참여하면 리사이클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10번 홀은 ‘사랑나눔 버디 기금홀’로 진행된다. 버디를 기록한 개수만큼 개당 20만원씩 적립되는 기부금은 최근 폭우로 피해를
전국에서 단 3곳 있는 '친환경 골프장' 중 하나가 제주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골프장은 제주 에코랜드GC, 의령 친환경골프장, 전남 에덴CG 등 단 3곳이다. 에코랜드GC는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제제를 활용하는 골프장으로 지난 4월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전국 농약 미사용 골프장 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에코랜드GC가 친환경 골프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에코랜드 조성사업 개발 당시 환경영향평가 협의 조건 때문이다. 2006년 에코랜드 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에코랜드GC를 '무농약'으로 운영하라는 동의 조건이 달렸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7일 에코랜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친환경 골프장의 장점과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에코랜드GC 관계자는 미생물제제 사용은 장마기간 일반 농약보다 효율이 떨어지고 비용도 2~10배 이상 더 들어 친환경 골프장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지하수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보다 도내에 골프장이 많은 만큼 친환경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지하수 문제에 해답을 찾기 어
제주지역 골프장 22곳이 문체부 코스 이용료 상한기준이 적용되는 대중형 골프장으로 거듭난다. 제주도는 도내 비회원제 골프장 25곳 중 22곳이 대중형 지정을 신청한 결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모두 지정받아 현재 변경등록절차를 밟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5곳 중 나머지 2곳은 신청하지 않았고, 1곳은 휴업중이다. 기존 골프장은 회원제와 대중제, 두 가지 분류체계로 운영됐다. 하지만 지난해 말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및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관한 고시'에 따라 회원제, 비회원제, 대중형으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1일부터 대중형 골프장 지정신청을 받았다.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매년 고시하는 요금 상한기준 내에서 코스 이용료를 책정해야 한다. 또,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른 표준약관 중 골프장 이용에 관한 표준약관을 사용해야 한다. 올해 코스 이용료 상한기준은 주중 18만8000원, 주말 24만7000원이다. 도는 골프업계가 대중형으로 지정신청한 이유로 개별소비세 등 일부 세금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들었다.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되면 개별소비세 등 2만1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다시 관람객들과 만난다. 한국여자프로골프연맹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에서 2023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골프대회를 연다. 지난해 우승자인 장수연을 비롯해 이소미, 조아연, 김지현 등 골프 여제들과 루키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4년만에 관람객들 속에서 열린다. 상금은 지난해 상금 7억원에서 1억원 늘어난 8억원 규모다. 대회기간 4일동안 갤러리 방문객에게는 스크래치 복권이 제공된다. 롯데스카이힐CC 제주의 시그니처 홀 스탬프 투어를 통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어프로치 이벤트와 골프공 리프트 이벤트, KLPGA 투어 인기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갤러리 팬사인회 등이 마련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개막전이 제주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와 갤러리들이 제주 봄을 만끽하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힘쓰겠다”며 “골프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에서 골프를 치던 아마추어 골퍼가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렵다는 '홀인원'을 한 라운드에서 2번이나 성공시키는 행운을 누렸다. 김문기(61, 경기 용인)씨는 지난 6일 제주시 한림읍 아덴힐CC에서 2차례 홀인원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전반홀인 왕이메코스 8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한 차례 했고, 이어 후반홀인 새별코스 5번홀(파3)에서도 또다시 홀인원했다. 홀인원은 단 한번의 샷으로 골프공을 홀컵에 집어넣는 것이다. 김씨는 "공을 쳤을 때 느낌이 괜찮았는데 홀인원이 될 줄은 몰랐다.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첫 번째 홀인원을 하고 나서 같이 골프 하러 간 선배에게 '전날 밤, 젊은이에게 갖고 있던 돈다발 두 개를 빼앗기는 꿈을 꿨다'고 말했더니 길몽이라고 하더라"며 "아니나 다를까 또 한 번 홀인원을 하게 됐다. 로또를 살 걸 그랬다"며 웃었다. 골프를 시작한 지 약 20년 정도 됐다는 그는 평균적으로 80타 정도를 치지만, 이날은 74타를 쳤다. 특히 김씨는 오르막 지형인 왕이메코스 8번홀에서 한라산을 향해 친 공은 그린에 떨어져 흐르다 이내 홀컵으로 들어갔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새별코스 5번홀에서는 그야말로 공이 홀컵으로 '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이 세계적 권위의 월드골프어워드(WGA)에서 '한국 베스트 골프 코스'로 선정됐다. 여행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WGA는 볼륨버그, 뉴욕타임즈 등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언론 매체가 참여하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 골프 부문’ 시상이다. 전 세계 100여개 골프 여행 업계 전문가 집단과 방문자의 투표로 선정된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은 1999년 개장했다.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자 테오로드 G. 로빈슨(코스)과 건축가 이타미 준(클럽하우스)이 설계했다. 2005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영국 ‘골프월드’가 뽑은 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바 있다. 또 발렌타인 챔피언십(유러피언투어), SK텔레콤 오픈(KPGA 코리안투어), 레이디스 클래식(KLPGA투어) 등 국내·외 저명한 골프대회를 열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개발공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원 규모로 열린다. 특히 3년 만에 갤러리가 있는 대회로 이뤄진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6∙대방건설)과 시즌 3승으로 대상 및 상금 1위의 박민지(23∙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19∙KB금융그룹) 등 132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샷 대결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지역 스포츠인재 육성 차원에서 제주지역 선발전을 진행해 프로 강수은·고지원·양아연, 아마추어 양효진·이세영·홍진주 등 6명의 선수도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지역 선발전은 지역 골프 꿈나무들의 프로 입문 및 KLPGA투어 시드권 확보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대회의 키워드를 ‘친환경’과 ‘나눔’으로 정하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공사는 대회 운영 물품을 페트병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사용하고, 3년 만에 관중이 모이는 만큼 대회장 곳곳에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설치해 자원순환의 시작인 투명
제주개발공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연다. 제주개발공사 주최, 광동제약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제1회 대회부터 줄곧 참가했던 제주삼다수 후원선수인 박인비(33, KB금융그룹)와 고진영(26, 솔레어)은 올림픽 대회 참가로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20, SK네트웍스)과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인 현세린(20, 대방건설), 임진희(23, 코리아드라이브) 등 13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또 박민지(23, NH투자증권), 박현경(21, 한국토지신탁) 등 국내 스타플레이어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차원에서 KLPGA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한 제주지역 출신 프로 3명, 아마추어 3명도 출전한다. 이들은 제주지역 선발전을 거쳐 제주개발공사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됐다. 본 대회는 오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라운드로 열리고, 다음달 1일에는 파이널라운드가 열린다. 공식
▲ 지난 29일 세인트포CC에서 ‘제주삼다수 프로골퍼 후원 조인식’ 후 기념촬영하는 현세린, 임진희, 박인비,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 고진영, 오지현. [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가 골프여제들을 후원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9일 제주 세인트포CC에서 여성 프로골퍼 5명의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5월부터 박인비(32.KB금융그룹), 고진영(25.솔레어), 오지현(24.KB금융그룹), 임진희(22), 현세린(19.대방건설) 등 5명의 선수를 서브스폰서로 후원하고 있다. 후원 기간은 최대 2년으로 선수와의 협의에 따라 다르다. 후원 기간 제주개발공사는 선수들에게 기본 후원 외에도 매달 제주삼다수를 지원한다. 또 성적에 따라 별도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박인비는 8년째 삼다수와 동행하고 있다. 후원을 시작하자마자 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승을 이뤘다. 2015년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 획득 및 명예의 전당 입성 등 삼다수 마크를 왼팔에 달고 이룰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이뤘다. 커리
▲ 제7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 개막을 앞둔 29일 포토콜 사진. 왼쪽부터 이보미, 이정은, 유소연, 유해란, 박인비, 고진영, 오지현, 김효주, 박현경 선수. [제주개발공사]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7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골든커리어그랜드슬램에 빛나는 박인비와 세계랭킹 1위 고진영 등 출중한 선수진들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주 세인트포 골프&리조트에서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지 않고 프로암대회와 각종 부대행사들도 전면 취소됐다. 국내대회에서 자주 볼 수 없던 최고의 선수들과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대회에 출전해 KLPGA 투어 하반기 시작부터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치며 많은 골프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박인비(32.KB금융그룹), 유소연(30.메디힐)과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 2019 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6(24.대방건설)를 비롯해 스윙의 정석 김효주(25.롯데
▲ 브룩스 켑카가 지난 7월 28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막을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별들의 축제 미국 프로골프투어(PGA투어) 정규대회 3회차 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 클럽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PGA 투어 제주대회인 더씨제이컵@나인브릿지(THE CJ CUP@NINEBRIDGE)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PGA투어 정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와 게리 우들랜드,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필 미켈슨,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세계 최고의 골퍼들과 최경주,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 이경훈, 김민휘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 등 모두 7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들과 PGA 투어 스탭들은 지난 14일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해 15일 기자회견 및 갈라디너, 16일 국내 팬들과의 공식 프로암대회를 마쳤다.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15일 저녁 신화월드에서 열린 갈라디너에서
▲ 고진영 샷. 제주개발공사는 2019 KLPGA 투어의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광동제약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는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선 고진영과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 KLPGA 상반기 8승을 합작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최혜진, 이다연, 조정민,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 선수 등이 참가한다. 제주도민과 골프 꿈나무들에게 프로암 참여의 기회를 주는 등 국내 최초 개방형 대회로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지난 23일과 24일 도민들을 대상으로 프로암 출전권이 걸려있는 프로암 출전 도민 선발대회를 가졌다. 도내 아마추어 골퍼 약 300여명이 참가해 오라CC 내 동서 코스와 남 코스로 나눠 신페리오 샷건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