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5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녹지국제병원의 조건부 허용을 발표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개설 여부를 놓고 숱한 논란을 빚었던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이 결국 허가됐다. 진료대상을 외국인 의료관광객으로 한정하는 조건…
역대 민선 제주도지사가 줄줄이 '선거법'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검찰이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해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정용,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하면서 민선 체제 이후 제주지사를 지낸 모든 이들이 법정에 서게 되는 '흑역사'를 남기게 됐다. 제주지방검찰청…
▲ 호주 브리즈번 공항청사 전경 해외여행 얘기를 꺼내면 진부해지지만 이해바란다. 오래 전 일이다. 때는 1999년 5월. 제주도가 광풍(狂風)같은 한라산 케이블카 논쟁에 휘말리던 시절이다. 1주일여간 그 케이블카 때문에 호주의 케언즈를 뒤지고 다녔던 적이 있다. 오해…
정치학자들이 금과옥조(金科玉條)처럼 여기는 말이 있다. 정치학도들이 코흘리개 신입생 시절 <정치학개론>을 수강하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말이다. “정치는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란 개념규정이다. ‘정치&rsquo…
1995년 민선 1기 6·27 제주도지사 선거일 직전의 일이다. 어느 날 아침 제주의 한 유력일간지 신문을 받아든 취재기자들은 눈을 의심했다. 이 신문의 1면 사진때문이었다. 당시 선거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구범 후보와 집권여당이자 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후보로 나온 우근민 후보 간의 각축전…
기가 찰 노릇이다. 도덕불감증이 이 정도 수준인지는 몰랐다. 해명은 더 가관이다. 이러고서 제주도 공익기관 최고의 수장이라는 ‘제주도지사’ 자리를 노렸다니 어이가 없다. 농락 당한 느낌이다. 모욕감마저 든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낙인(烙印)은 불에 달구어 찍는 쇠붙이로 만든 도장이다. 과거 소와 말 등 가축이나 심지어 노예에게 이 낙인을 찍어 구별의 수단으로 삼았다. 현대에선 ‘씻기 어려운, 부끄럽고 욕된 평판’을 ‘낙인’이라고 비유적으로 이른다. 매도(罵倒)의 국어사전적 정의는 ‘심하게 나쁜 쪽으로 몰아세우는 것’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미래지원(진흥)청’으로의 변신을 꿈꾸고 있다. 개발사업 일변도의 현재의 조직도 위상을 재정비, ‘제주도 종합지원 조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D…
6·13 제주지사 선거판이 기로에 섰다. 임박한 원희룡 제주지사의 선택이 이제 최대변수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른미래당을 탈당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그 시점과 선택의 내용(?)을 놓고 이번 선거판의 가늠자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원희룡…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8개월간의 짧은 외출이었다. 하지만 그 8개월이 그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는 “청와대에서의 그 생활이 몇 년의 시간처럼 느껴졌다.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며 국정 하나 하나를…
그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은 2011년. 태어나고 학창시절을 보낸 옛 둥지를 떠난 지 무려 25년이 지난 후였다. 제주를 떠날 때 그는 만 18세의 앳된 소년이었다. 이별이었지만 그의 가슴엔 풍운의 꿈이 꿈틀댔다. 가족들의 얼굴에도 기쁨과 환희가 가득했다. 그도 그럴…
▲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6.13선거에 임하는 자신의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민과 제주도정의 중간자로서 내 청춘을 다 바쳤다. 그 누구보다도 제주를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이 자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