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35분쯤 제주시 노형동 애조로-1100도로 교차로에서 말레이시아 관광객 C(24)씨가 몰던 모닝 렌터카와 손모(47)씨가 몰던 카니발 차량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40여분간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경찰은 아라동에서 1100도로 방향으로 좌회전 하던 C씨의 차량과 신제주에서 아라동 방면으로 직진하던 손씨의 차량이 부딪친 것으로 보고 운전자의 진술과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음달 5일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시교육지원청과 희망2013 어린이대축제 제주시추진단이 주관하는 '희망 2013 어린이 대축제'가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제주학생문화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날 대축제에는 해군 군악대, 모던아츠, 외도초와 재릉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대극장에서는 프라임타악기 앙상블의 관악 5중주와 타악기 공연 등이 이어진다.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72명에 대한 교육장 표창 및 어린이날 기념 그림공모전 입상 어린이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공연마당은 버블쇼, 마술쇼, 태평소 브라스밴드, 비보이(B-boy)댄스, 마당극 체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도 같은 날 서귀포학생문화원 대당당 및 야외 잔디광장에서 '2013 어린이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어린이날 기념식, 공연마당, 체험하당,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본 행사에는 경찰악대의 축하연주,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오카리나 앙상블, 댄스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46명
해경이 우리나라 해상에서 무허가로 조업을 벌인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중이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20분쯤 차귀도 남서쪽 124km해상(배타적경제수역 6km 안쪽)에서 중국 절강성 선적 100톤급 범장망 어선 A호 등 2척을 불법조업 혐의(배타적 경제수역법 위반)로 붙잡았다. 이들 어선은 허가를 받지 않고 한국해역에서 조업을 하며 조기 및 잡어 320kg을 불법 포획한 혐의다. 해경은 올해 중국어선 총 9척을 불법조업 혐의로 붙잡았으며 올들어 중국 범장망 어선은 처음이다. 범장망 어선은 조류가 빠른 곳에서 어구를 조류에 밀려가지 않게 닻으로 고정해놓고, 어군(漁群)이 조류의 힘에 의해 강제로 자루에 밀려 들어가게 해서 어획하는 배다. 한국의 안강망어선과 조업방식이 같다.
29일 저녁 10시 2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30분만에 꺼졌지만 돈사 9개동 가운데 2개동 594㎡가 모두 불에 탔다. 이 불로 어미돼지 81마리와 새끼돼지 665마리 등 총 746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폐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미돼지 분만실에서 최초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9일 오후 2시30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포동 주상절리 근처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던 4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서귀포 해경에 따르면 일행과 낚시를 하던 김모(44)씨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2시50분쯤 김씨를 구조했으나 숨을 쉬지 않았다. 119구조대는 김씨를 서귀포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김씨는 끝내 사망했다. 서귀포 해경은 목격자와 김씨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교통사고로 뒤집힌 자동차. 보닛이 심하게 찌그러졌다. / 사진=서귀포소방서 [기사종합]봄을 맞아 제주 관광에 나섰던 일가족 6명이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녀가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참변을 부른 이 교통사고의 원인은 무엇일까? 하지만 운전자가 숨지고 차량 탑승자 대부분 중상을 입거나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 단지 차량에 블랙박스가 있어 이를 통해서 사고원인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7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5.16도로 숲터널 근처에서 윤모(60)씨가 몰던 산타페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차량은 당시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당시 조수석에는 윤씨의 부인(56)이 타고 있었고 뒷좌석에는 아들 윤모(33)씨와 며느리 양모(33)씨, 손자(4), 손녀(2)가 타고 있었다. 차량은 5.16도로 숲터널에 들어서기 약 500미터 전 커브길에서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고랑에 뒤집힌채 처박혔다. 보닛은 심하게 부서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차량 안에서 6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운전자 윤씨와 조수석에 앉아있던 윤씨 부부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
▲ 제주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제주도의회 앞에서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량을 반대하고 있다. / 제이누리 DB 제주사회와 한진이 갈등을 너머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하수'를 놓고 한진과 제주도 양측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법정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하수 문제와는 별도로 제주지역 농민들은 5월에는 '농산물 항공기 물류'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한국공항을 상대로 본격대응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제주 지하수 개발을 놓고 한진이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향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전면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파국으로 치닫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05년 한진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부관취소'소송과 같은 제2의 법정 다툼으로 비화되는 것 아니냐는 도민사회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진그룹은 '도민의 대의기관' 대표를 향해 '독단적 의사결정', '민주주의 정면 부인' 등의 원색적인 용어를 동원해 "합법적 절차에 따라 이의를 제기하겠다"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에 대해 도민 사회는 "나가도 너무 나간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한진그룹의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lsqu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30대 여성이 실종됐다. 실종 7일째에 접어들어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제주도 서귀포시 서흥동에 사는 고모(33.여)씨가 지난 22일 오전 5시50분쯤 자신의 어머니와의 전화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끊겼다. 고씨는 집을 나선 뒤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걱정이 된 고씨의 어머니가 30분뒤 고씨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휴대전화는 꺼진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은 서귀포시 동명백화점 기지국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경찰력을 동원해 집근처 야산과 서귀포항, 주변 관광지를 뒤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고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경찰과 실종자 가족들은 '마티즈 은색 41저9356' 차량 번호를 공개하고 서귀포경찰서(064-760-513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9일 제주시내 빈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0)씨와 강모(2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쯤 제주시 도남동 강모(37·여)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시가 37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달 29일부터 총 9차례에 걸쳐 6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지난 6일에는 제주시 삼도동 한 카센터 앞에 세워져 있던 시가 1500만원 상당의 택배화물 차량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도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년전 소년원에서 함께 복역하면서 범죄를 공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오전 6시40분쯤 제주시 용담1동 한 다세대 빌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빌라에 사는 이모(32.여)씨 등 3명이 연기에 질식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민 수십명이 한때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창고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윤씨 일가족이 타고 있던 렌터카. / 사진=서귀포소방서 28일 오후 7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5‧16도로 숲터널 부근 도로에서 제주도로 여행 온 3대 가족이 탄 렌터카가 도로벽을 들이박고 전복됐다. 2명이 숨지는 참변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윤모(60)씨와 부인(56‧여)이 숨지고 아들 윤모(33)씨와 며느리 양모(33‧여)씨, 손자 2명 등 총 4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운행중이던 싼타페 차량이 커브길에서 도로 한쪽 방호벽에 부딪치며 차가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 해군기지건설 공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이 또 연행됐다. 올 들어 지금까지 5명째다. 해군기지 반대단체가 '공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하며 '강도높은 투쟁'을 선언했다. 경찰은 28일 오전 11시40분쯤 제주해군기지 사업단 정문 앞에서 ‘평화백배’를 하던 시민단체 회원 이모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연행했다. 이씨는 이날 사업단 정문에서 공사차량이 나오려고 할 때, 백배를 강행하면서 공사차량의 진출입을 방해한 혐의다. 제주군사기지 저지 범대위 측은 “이번 경찰의 강경대응은 공권력 남용”이라며 “업무방해 혐의를 들이민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범대위는 “강정마을에서 만큼은 시민에게 정당성을 인정받아야 할 경찰의 공권력이 시민을 강제하는 폭력으로 변했다"며 "앞으로 불법공사를 저지하기 위한 강도 높은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