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부종휴 선생(좌)과 꼬마탐험대 생존자 김두전 옹 국내 최장 용암동굴로 불리는 만장굴을 발견한 고(故)부종휴 선생을 기리는 기념사업회가 본격 출범했다. 13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을 비롯한 15인의 추진위원들이 사전 협의를 거친 후 참여한다. 부종휴 기념사업회는 지난해 11월 홍경희 의원(새누리당) 주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후 제324회 제주도의회 정례회에서 ‘세계자연유산 선각자, 부종휴와 꼬마탐험대’라는 주제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올해 2월에는 ‘제주의 가치발굴과 부종휴’란 제목으로 부종휴 기념사업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어 기념사업회 창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가 있다. 기념사업회는 세계자연유산 만장굴을 개척한 부종휴 선생과 꼬마탐험대의 역사를 재조명,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부각함으로써 후손에게 탐험 정신과 호연지기를 기리고 만장굴의 고유 가치를 공유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기념사업회에는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 강만생 전 한라일보 사장, 홍경희 의원, 김경학 의원, 김귀진 KCTV사장, 임강자 민주평통 제주도여성위
▲ 10일 제주웰컴센터서 열린 '국제학교 이익잉여금 배당 허용 관련 토론회'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국제학교의 '과실송금'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찬성'입장을 밝혔다.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유보해왔던 제주도가 토론회를 계기로 공식적으로 '찬성'의 입장을 밝힌 것. 단, '안전장치' 마련을 전제로 달았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오후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자치도와 제주도교육청 공동주관으로 '국제학교 이익잉여금 배당 허용 관련 토론회'를 열었다. 주 관심은 제주도가 어떤 입장을 취할 지에 대한 것이었다. 제주도는 그동안 고위 공직자들이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찬성 의견을 밝혔으나 공식적으로는 입장 표명을 유보해 왔다. 더구나 원희룡 제주지사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반면 제주도 고위공무원들은 '찬성' 입장을 표명,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토론에 나선 김영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계획과장은 토론문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안전정치' 마련을 전제로 찬성입장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과실송금 제도 도입 입법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영리학교의 전국적 확산의 빌미 제공 △접
원희룡 제주지사는 10일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제3기 제주특별자치도물류정책 위원 20명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당연직으로 도지사를 비롯 5명·도의회 2명·제주발전연구원 등 연구기관 2명·학계 4명·제주화물선주협회 등 물류관련단체 2명·제주화물운송조합 등 물류업계 2명·금영수산 대표를 비롯 화주 3명 등 모두 20명이다. 위원회는 지역물류기본계획 수립 및 변경, 지역물류시설의 종합적인 개발계획의 수립에 관한 사랑, 물류산업 육성 및 발전에 관한 중요정책 사항 등을 심의한다. 또 제주도 물류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자문과, 물류운영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고, 공동물류센터·물류커리어 아카데미 및 물류정책발전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원 지사는 “생산자·운송업·하역업 등 관련산업과 항운노조·물류관련종사자 등과 1차산업뿐 아니라 제조·지역기반 산업인 건설·건축자재업 등 여러 분야의 산업이 얽혀 있는 물류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지난해 가계대출이 2007년 가계대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금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대출이 늘어난 가운데 예금은행 대출 증가율이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통계가 작성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비은행금융기관을 상회하는 특징을 보였다. 1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4년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및 주요 특징'에 따르면 제주지역 가계대출은 가계대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인 16.4%를 기록했다. 또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2조7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올랐다.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은 3조4752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다. ▲ 대출종류별 가계대출 추이 예금은행 가계대출의 증가율이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증가율은 앞선 건 통계가 작성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전년 대비 16.9% 올랐고 및 신용 등 기타 대출 역시 지난해보다 16.1% 늘어나는 등 모두 비슷한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1조1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6% 올랐고 비은행기관 주택담보대출은
제주도교육청이 제주의 학교소식을 외국어로 번역하고 외국학생들에게 소개하는 제주교육 학생외교관 20명을 선발했다. 도 교육청은 제주교육 학생외교관 선발을 위해 지난 4일 외국어 면접시험을 실시, 영어 14명, 중국어 3명, 일본어 3명 총 20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교육 학생외교관은 제주교육소식 및 소속 학교의 교육소식을 해당 외국어로 번역하여 외국의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홍보 및 지원, 외국학생 제주 방문 시 교류 및 통역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외국학생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교류협력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기 위한 제주교육학생외교관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을 할 예정이다. 2015 제주교육학생외교관 선발인원의 학교별 현황은 남녕고 2명(영어 2), 제주일고 4명(영어3, 중국어1), 중앙여고 5명(영어2 , 중국어2, 일본어1), 제주외고 1명(영어1), 신성여고 3명(영어3), 사대부고 2명(영어1, 일본어1), 오현고 2명(영어2), 삼성여고 1명(일본어1)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 전경 미래 제주 100년이 걸린 프로젝트인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도민 대토론회가 열린다. 제주도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정책자문위원회는 14일 오후 4시 제주도 농업인회관에서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정책자문위원, 범도민추진협의회, 국토교통부 관계자, 제주도의원, 도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도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최막중 서울대 교수(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가 제주공항 여건 분석과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의 타당성을 바탕으로 ‘제주공항의 비전’ 4대 원칙을 제시하는 주제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제3부에서는 ‘공항인프라 정책 설명 및 토론회’가 열린다. 먼저 제주도 교통제도개선추진단 김남근 단장이 제주 공항인프라 정책 추진 상황 및 주민설명회 추진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양한모 한국항공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항공정책연구소 허종 박사가 신공항 추진과 운영에 제주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발표를 한다. 이기상 세종대학교 교수는 '제주 공항의 경제효과 및 에어시티 개념'을, 박정근 제주대학교 교수는 '제주 미래공항 디자인 전략'에 대한 공항 발전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의 설립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ICC jeju는 9일 오전 신구범 전 제주지사를 초청, '제주의 자존과 ICC JEJU'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신 전 지사는 “이번 특강의 자리를 마련해 준 ICC JEJU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번 기회를 통해 ICC JEJU 설립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전 지사는 “ICC JEJU 설립은 당시 제주사회의 미래 비전을 실현시키고 제주의 자존을 회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당시 제주도민들이 보여주신 제주의 힘은 오늘날까지도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회상했다. 신 전 지사는 이어 "가파르게 성장하는 제주관광산업의 부가가치가 제주도민들에게 최대한 돌아갈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ICC JEJU가 수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ICC JEJU가 제주의 자존임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전 지사는 이를 위해 ICC JEJU 임직원들에게 '중화권 회의 유치에 주력하여, 회의고객으로 인한 부가가치를 증대시킬 것&r
NH농협은행 제주수련원 기공식이 9일 오후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원희룡 제주지사,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김우남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현지에서 열렸다. 농협은행 제주수련원은 농협 수련원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로 2만7743㎡의 부지에 연면적 1만8070㎡ 규모에 지하 3층, 지상 6층으로 들어선다. 제주수련원은 5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114실과 150명 입장 가능한 대강의장 및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2017년 2월 제주수련원이 준공되면 연간 최소 4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표선면 일대를 비롯한 제주 지역 관광경기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11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제7차 한중일 관광 장관회의」에 '아시아, 세계관광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원 지사는 12일 「한중일 관광교류 확대 포럼」에서 "제주가 한중일 네트워크 강화를 선도, 세계 관광시장의 주역으로 나아가는 미래비전을 공동으로 달성해 나가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할 계획이다. 원 지사는 이 회의에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유일하게 초대됐다. 원 지사는 "제주의 친환경 개발 노하우 공유, 크루즈 관광 육성, 셀리브레이티 및 공정관광 육성, 개별관광객 확대를 위한 제주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 상생과 공동의 이익을 가져오는 투자에 대해서 언제든지 환영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편의를 위해 모든 법/제도적 지원을 한다"고 밝힌다. 또 한국과 중국, 일본의 관광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한 도전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제주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참여할 것이라는 입장도 언급할 계획이다. 원 지사는 이 회의에 참석 한 후 12일 귀임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기준 어미나무로 명명된 한라산 관음사의 왕벚나무 제주도와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식무분류학회가 9일 오전 10시 한라산 관음사 일대에서 향후 왕벚나무 자원화의 모본이 될 '기준 어미나무'를 선정하는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 최병희 한국식물분류학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준 어미나무로 명명된 관음사 지구 왕벚나무는 왕벚나무 중에서도 수형이 웅장하고, 꽃 모양이 아름다운 형상으로 자원화 가치가 높은 나무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나무가 있는 한라산 관음사 지역은 프랑스 출신의 선교사였던 다케 신부가 1908년 4월 15일 왕벚나무를 처음으로 발견.기록으로 남긴 곳이다. 올해 산림과학원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4월의 꽃으로 왕벚나무를 선정했다. 원희룡 지사는 "우리 왕어머니 벚꽃나무 그 다음에 이제 아들, 손자, 손손자, 손녀 이렇게 쭉 나가면서 뭔가 스토리를 잘 연결이 된 그런 왕벚나무 군락지 그리고 왕벚나무 서식지로 제주의 섬 자체를 키워나가야 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어린 왕벚나무가 뿌리를 잘 내려서 한 20년쯤 뒤에는 이 어머니 나무와 함께
제주개발공사가 전임 사장 체제 아래 총체적 난맥상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관리는 물론 삼다수 판매관리마저 엉망이었다. 하지만 담당 관리자에 대해 갬사위가 '솜방망이' 처분을 요구,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제주도개발공사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 인사업무를 부정적하게 처리한 관련자를 비롯, 모두 3명에 대해 징계처분을 요구했다. 감사위는 감사결과 “인사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관련자 2명과 “도내판매용 제주삼다수 생산 및 도외반출 대리점 관리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련자 1명 총 3명에 대하여 징계처분을 요구했다. 관련 업무를 소홀히 처리한 관련자 28명에 대해선 신분상 훈계·주의 촉구를 요구했다. 감사위는 업무처리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사항 32건에 대해 시정·권고 등 행정상 개선을 요구하고, 재정상 처분으로 3589만2000원을 회수, 5억701만8000원을 징수토록 했다. 감사결과 인사 분야에서는 임시직원 채용업무를 하면서 공모기간을 줄여 일반인들에게 응모 기회를 주지 않았는가 하면 임시직을 기능직으로 전환하면서는 2년 미만 근무로 응시자격이 없는데
▲ 바다숲조성사업 제주도가 갯녹음화 현상이 발생한 마을어장에 대하여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바다 숲 살리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9일 갯녹음화가 발생하거나 확장중인 조천,함덕,행원,이호,귀덕2리 등 5개 마을에 대해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바다 숲 살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2억원을 투입한다. 바다 숲 살리기 사업은 지난 2013∼2014년 2년 동안 연안 어장에 대하여 유용미생물인 라이조프스균을 이용하여 특수 제작한 해조류 증식용 모판을 투척한 결과, 우뭇가사리, 감태 등 해조류가 착생하고 번식하는 등 성과를 거둠에 따라 기획됐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4억 원을 투자하여 갯녹음화가 되었거나, 진행 중인 마을어장 5개소를 선정하여 생태계 복원실증을 통해 바다 숲을 조성해 나가는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그동안의 선행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조류 번식효과가 검증됨에 따라 갯녹음화 진행 단계별 5개 마을어장을 선정하여 포자 착생용 모판과 이식용 모판을 투척한다. 정기적으로 해조류 번식 모니터링을 통해 어장별 고수익 해조류를 특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해양수산연구원과 공동으로 모판에 착생한 해조류와 이식한 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