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5층 회의장에서 열린 제22대 제주상의회장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된 김대형 ㈜대경산업 회장이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대형 (주)대경산업 회장이 제22대 제주상의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7일 오후 4시 제주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제주상의 회장선거에서 김대형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22대 상의회장으로 추대했다. 경선 없는 추대로 상의회장이 선출, 그동안 회장 선거 때마다 반복됐던 후보자간 갈등은 없었다. 김 회장은 현승탁 제20대·21대 회장의 뒤를 이어 오는 29일부터 2018년 3월28일까지 3년간 제주경제계를 이끌게 된다. 또 5인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에서 추천된 부회장 4명, 상임의원 18명, 감사 2명을 출석의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대형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과정이 이전과 달리 과열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은 상공인의 화합을 바라는 지역 경제계의 정서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우리 상공인은 화합과 단결로서 보다 성숙하고 열린 상공회의소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 지역경제 발전에 온 힘을 모아 나가겠다&rdquo
제주도 세월호 피해 배상금 지급신청 현장접수 결과 40명이 신청했다. 건수로는 인적피해 1건, 화물손해 102건의 신청을 접수했다. 제주도는 지난 20~22일 해양수산부 세월호 배상 및 보상 지원단 접수반이 제주도를 방문, 세월호 피해 배상금 지급신청 현장접수를 실시한 결과 40명이 배상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수로는 인적피해 1건, 화물손해 102건(일반화물 56건, 차량 46대)을 신청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배상금 지급신청은 인적피해 및 화물손해 분야별로 나누어 3일 동안 개별상담과 병행하며 접수를 받았다. 화물손해 접수는 제주지역 피해자의 편의를 위하여 4월 24일까지 이틀 연장하여 실시했다. 인적피해의 구조된 승선자는 지정 의료기관이 발급한 향후치료비 추정서나 후유장애진단서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소요되는 관계로 주로 개별상담 위주로 진행됐다. 화물손해 접수 중 차량 대수가 제주지역 피해차량 집계(35대)보다 많은 것은 신차와 타지역 등록차량이 이번 현장접수 시 신청됨에 따른 것이다. 운송계약자가 동의하는 경우에는 화물차주도 직접 배상금 지급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도록 이번에 전격 개선하게 됨에 따라 화물차주가 직접 신청한 경우가
주민 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주도의 중간지원 조직의 실체 및 방향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된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7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탄 제주 마을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은 어떻게 설계할까?”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다양한 마을발전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컨트롤타워’ 부재로 인해 중구난방으로 진행됨에 따라 이의 개선에 필요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총 2회에 걸쳐 준비됐다. '제주 마을발전사업 중간지원조직 설계 방안 모색을 위한 연속 기획'으로 준비된 세미나는 지난달 27일 제1탄 '다른 지역의 중간지원조직은 어떻게 운영될까?'를 통해 선진사례를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갖고 제주에 적합한 중간지원조직 설계에 필요한 시사점을 논의했다. 이번에 열리는 제2탄 '제주 마을을 위한 중간지원조직은 어떻게 설계할까?' 세미나에서는 도출된 시사점을 토대로 구체적인 제주형 중간지원조직의 설계 방안을 도출한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승형 삼농연구소장(전북대학교 겸임교수)는 제주지역 마을발전사업의 문제점으로 ▲5단계 지원시스템 미정착 ▲ 빈익빈부익부 현상 ▲조직운영 미흡
▲ 공무원시험 설명회에 참여한 수험생들/뉴시스 오는 6월 27일 시행하는 제주도 지방공무원 임용 지원자가 3000명이 넘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시험 평균 경쟁률은 11.4대1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2015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총 301명 모집에 3457명이 접수, 11.4대1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별자치도 출범 후 최대 규모다. 신규인력 채용에 3000명이 넘는 지역 인재들이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는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225명 모집에 2696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은 11.9대1을 기록했다. 직렬(직류)별 주요 경쟁률을 살펴보면 간호8급(도일괄)은 2명 모집에 74명이 신청해 37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세9급 4명 모집에는 114명이 신청해 28.5대1, 보건8급(도일괄) 6명 모집에 166명이 신청해 27.67대1로 상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방세(장애, 제주시),지방세(저소득, 서귀포시), 일반전기(장애, 제주시) 3개 직류는 각 1명 모집에 1명이 지원해 1대1의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농업(장애,서귀포시) 등 5개 직류는 각 1명 모집에 응모자가 없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
원희룡 제주지사는 추자면 예초리 어촌계 박기선 감사를 27일 추자지역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했다. 추자지역 정책보좌관은 추자지역 현안사업의 해결과 지역발전계획의 수립 등 정책 보좌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박기선 추자지역 정책보좌관은 그동안 추자면 예초리장, 리장협의회장, 추자면 주민자치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예초리 어촌계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지난해 9월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열린 UCLG ASPAC 회의에 참여한 원희룡 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28일 필리핀 마카티시에서 개최되는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집행부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27일 오후 출국한다. 원 지사는 지난해 9월 UCLG ASPAC 총회에서 임기 2년의 대표회장으로 선출돼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원 지사는 출국 전 25일 네팔 카트만두 근처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막대한 사상자와 재산 피해를 입은 회원국 네팔에 대해 UCLG ASPAC 회장으로서 전 회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네팔에 대한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원 지사는 피해자들과 네팔에 애도를 표한 후 “이번 지진으로 식량·식수·의약품 등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네팔에 ASPAC 회원들이 동료와 이웃으로서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네팔에 삼다수 500t을 지원 할 계획이다. 원 지사는 집행부 회의를 주재하고 ASPAC 회장으로서 성명서를 발표 한 후 70여명의 집행부 위원과 회원이 추진중인 UCLG ASPAC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의 향후 활동 계획, 주요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인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인 제주항공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2015년 1분기 실적이 역대분기실적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역대 최고실적을 보였던 지난해 3분기 1436억보다 8억원 많은 14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1187억보다 257억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집계돼 2014년 3분기에 달성했던 역대 분기 최고 영업이익 기록인 167억원을 경신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49억원보다는 4배 이상 많은 실적이다. 매출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내선 424억원, 국제선 935억원을 기록했으며 화물사업과 기내판매 등 기타매출은 85억원이었다. 국제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나 전체매출액의 65%를 차지했다. 국내선은 17% 늘어나 전체매출액의 29%를 차지했고, 기타매출은 113% 늘어 전체의 6% 비중을 보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 기록은 국내선 운항횟수 확대와 부산~괌, 대구~베이징 등 국제선 신
▲ 새롭게 출간한 에세이집 많은 사람처럼 제주가 좋아서 온 게 아니다. 그저 스물의 젊은 나이에 부모를 따라 왔을 뿐이었다. 특별한 재능도, 특별한 목표도 없었다. 그 청년은 제주시 애월읍 애월파출소 앞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다.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장장 11시간에 걸쳐 일을 한다. 이른바 '알바생'이다. 그리고 그 생활이 3년이 됐다. 제주에 내려온지 6년이 됐지만 그중 3년을 애월에서 밤을 지켰다. 그리고 그 새벽무렵 아님 주말에 자신의 이야기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에 담는다. 올해 27세의 청년 차영민씨. 유명하지는 않아도 그래도 '작가'다. 2012년 소설책을 첫 출간한 후 3년여만에 에세이집을 냈다. ‘효리누나, 혼저옵서예-제주로 간 젊은 작가의 알바학 개론’이 에세지집 제목이다. 애월 편의점에서 보낸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편의점에서 만난 수많은 인간군상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에피소드.휴먼스토리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았다. "진짜 고마워요 제 인생을 바꿔줬잖아요. 제주가 저에게는 큰 선물을 줬어요. 조금이나마 예상이라도 했으면 모르겠지만 아무런 예상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쑥 제주로 온
▲ 청춘시절의 천추샤(진추하) 제주도가 '사랑의 스잔나'로 유명한 중국(홍콩) 여배우 겸 가수 천추샤(陳秋霞·진추하·58)와 손을 잡았다. 제주도와 중국 백성그룹(百盛集团基金会 主席 진추하)은 24일 제주 켄싱턴 호텔에서 제주상품의 대 중국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서에 따라 백성그룹은 가공식품 및 생수, 유제품 등 통관이 쉬운 상품을 시작으로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 신선농산물 등의 제주상품을 단계별로 수입한다. 업무협약을 위해 지난 1월 말 백성그룹 백성(Parkson)백화점 CEO와 MD 등 관계자가 제주를 방문, 제주에서 생산된 제주특산물 견학과 수출기업 현장 확인을 했다. 3월에는 중국 현지 백성백화점 유통망 확인과 제주특산품 수입 의사를 확인한 후 상호 신뢰를 구축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수입된 상품은 백성그룹이 운영중인 중국내 36개 지역의 61개 백화점과 22개 슈퍼마켓 입점 판매 및 백성그룹이 보유한 동남아지역 백화점으로 제주상품의 판매를 확대한다. 우리 농식품의 대 중국 수출도 최근 5년간 연평균 15.5%씩 증가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 지난 2월 열린 제주경제 대토론회 제주도가 'GRDP 25조원 시대'를 비전으로 제주경제 목표를 세웠다. '1인당 도민소득 3500만원·인구 70만명' 달성이다. 하지만 원희룡 지사가 지난해 6.4선거에서 내세웠던 임기내 GRDP 25조원 달성 공약은 사실상 철회했다. 제주도는 제주경제의 비전을 ‘경제규모(GRDP)확대로 가치를 키우는 제주 만들기'로 정하고, GRDP규모를 현재의 두 배인 25조, 1인당 도민소득은 현재 2340만7000원에서 3500만원으로, 인구수는 56만명에서 70만명으로 잡았다고 24일 밝혔다. 민선 6기 도정방침 중 하나인 ‘새로운 성장’을 목표로, 지난 2월12일 경제대토론회’ 시 기조강연과 토론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도청 실국별로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종합한 것이다. 이 사업을 위해 2015~2019년 총 15조8530억원이 투자된다. 그러나 GRDP 25조원 달성 시기는 당초 공언과는 달리 다소 늦춰졌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오는 2019년까지 달성하겠다고 했던 지역총생산(GRDP) 25조원 달성은 이르면 2021년, 늦으면 2024년까지 늦춰질 것으로 관측됐다. 낙관적
제주도는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희망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특허 및 실용신안권을 보유하고 공고일 현재 제주도에 본사가 소재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허권의 사업화 가능성 및 기술성 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5개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목업(Mock-up) 및 금형제작 비용을 비롯 기타 재료비 등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자금력 부족으로 인해 우수 특허기술의 상품화 및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주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지식재산센터(☎064-759-2555)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의 천연 식물정보 500여종이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신약소재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제주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 천연 향토자원 500여종의 식물정보 및 효능분석 결과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한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의 하나로 2012년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제주도·서울시·경기도·경상남도 등 4개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3년간 25억1200만원이 투자돼 제주 청정자원에 대한 신약소재를 발굴하게 된다. DB에는 항천식 추출물 특허출원 3건, 간암치료제 특허등록 1건, 제주 청정자원 중 우수 자원 500여종의 분석결과가 담겨져 있다. DB 정보로는 표본, 학명, 과명, 식물특징, 채집 시기 및 부위 등 식물정보 뿐만이 아니라 항천식, 항산화, 항염 등 효능분석 결과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도는 DB 업로드와 홈페이지 시범운영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기업(제약회사 등)·대학·연구원 등에 제공해 다양한 공동 연구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우수한 한라산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신약개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