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빈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서귀포시는 내년 1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25 신년음악회 조수미 & 빈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 기획공연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명작들로 구성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왈츠, 폴카, 오페레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조수미의 목소리가 더해져 매력적인 무대가 마련된다. 연주곡으로는 오페레타 '박쥐'의 ‘서곡’과 ‘카드리유’, ‘나의 후작님’, ‘내가 순진한 시골 처녀를 연기할 때’가 포함된다. 또 '가벼운 여흥', '파괴자', '비엔나 숲 이야기', '황제 왈츠' 등 슈트라우스의 대표작들이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된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R석 12만원, A석 10만원, B석 8만원 등이다. 일반 예매는 내년 1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에서 진행된다. 문화취약계층 무료 관람 신청은 전화(064-760-3368)로 사전 접수 후 공개 추첨을 통해 관람권을 제공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
제주에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빈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빈집은 모두 1159호(제주시 790, 서귀포시 369)로 조사돼 5년 전 2019년 862호(제주시 548, 서귀포시 314)에 비해 34.5%(297호) 늘었다. 빈집 비율은 제주시 68%, 서귀포시 32%로 나타났다. 또 농어촌지역이 767호(66%)로 도시 392호 (34%)보다 더 많은 빈집이 분포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의 경우 한경면 9.5%, 한림읍 8.8%, 애월읍 8% 순으로 빈집이 많았다. 서귀포시의 경우는 대정읍 5.2%, 성산읍 4.1%, 표선면 4% 순으로 빈집 비율이 높았다. 올해 1159호의 빈집 중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등급 빈집은 110호(9.5%), 안전조치 또는 수리 후 거주나 활용할 수 있는 2등급 빈집은 848호(73.2%)로 조사됐다. 또 철거해야 하는 3등급 빈집은 201호(17.3%)였다. 제주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2025년 제주형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재 행정시에서는 매년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위험도가 높은 3등급 빈집을 우선으로 철거 지원 사업을
전국 헌혈의집을 방문하며 헌혈을 하고 있는 김진훈(42·경기도 화성)씨가 제주에서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 18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에 따르면 김씨가 지난 14일 헌혈의집 서귀포센터에서 500번째 헌혈을 했다. 그는 제주에서는 10번째, 전국에서는 73번째로 500회 헌혈을 달성했다. 김씨는 고교 1학년이던 1998년 학교에 찾아온 헌혈버스에서 처음 헌혈에 참여했다. 이후 20대 시절 최연소 헌혈 100회 달성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김씨는 "'전국 헌혈의집 방문' 목표를 세워서 지난해 8월부터 전국의 헌혈의집을 방문하고 있다"며 "누군가의 생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 정년까지 1004회 헌혈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정한 제주도혈액원장은 "꾸준한 생명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헌혈자 예우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이하는 제주 대표 축제인 ‘제32회 성산일출축제’가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이틀간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성산일출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찬란한 성산일출, 영주의 새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에서 도민과 관광객의 소원성취와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인 12월 31일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민속보존회의 흥겨운 풍악 공연과 함께 펼쳐지는 길트기를 시작으로 성산일출 유스페스티벌, 성산일출 팝스타 경연대회가 열린다. 제주스티즈의 비보이 공연과 제주어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 등 8개의 축하공연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31일 오후 11시 45분 새해 메시지 및 덕담 나눔, 달집 액태움과 새해소망 빌기, 신년 카운트다운, 아름다운 불꽃놀이, 새해맞이 관객과 하나 되는 댄스타임 등이 연이어 진행된다. 새해 1월 1일에는 일출기원제와 금줄커팅식이 열린다. 오전 4시부터 성산일출봉 새벽등반(사전예약자 900명 대상)과 성산일출 바닷길 걷기, 성산리 마을회 풍물단의 새해맞이 길트기 등이 이뤄진다. 또 새해 소망 연 만들기와 느린우체통, 새해
제주대 내 체육관 북쪽 잔디밭에 43그루의 동백나무와 장미꽃밭이 어우러진 '4·3 동백정원'이 조성됐다. 제주대는 지난 17일 4·3 동백정원에서 ‘4·3 동백정원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제주 4·3의 아픔과 교훈을 기억하고, 이를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에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에는 김일환 제주대 총장을 비롯해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학무위원, 총학생회장, 공직협회장, 대학노조 지부장, 4·3융합전공 주임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대는 4·3 동백정원이 4·3의 아픔을 기리며 치유와 희망을 상징하는 장소로서, 제주대 캠퍼스 내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일환 총장은 “4·3 동백정원이 단순히 아름다운 정원이 아니라, 4·3의 역사를 기억하고 이를 통해 화합과 평화의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과 치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대는 지난해 2학기부터 4·3의 역사적 의미와 사회적 교훈을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교육하기 위해 4·3융합전공을 일반대학원 과정으로 신설했다. 교육학, 문학, 사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4·3의 교훈을 미래 세대에 전달하고
제주도는 내년부터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조성한 공공문화시설 4곳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년에 문을 여는 공공문화시설은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제주, 저지 생활문화센터, 우도 복합문화공간, 꿈꾸는 예술터 등이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제주와 저지 생활문화센터는 내년 1월부터 운영된다. 우도 복합문화공간과 꿈꾸는 예술터는 내년 상반기 준비를 마친 후 6월에 정식 개관한다. 아르코 공연연습센터@제주는 전문 예술인과 도민을 위한 연습 공간으로 조성됐다. 제주시 원도심 옛 아카데미극장 3·4층을 리모델링해 연습실, 리딩룸, 분장·탈의실 등 시설과 악기, 음향·조명기기, 무용 장비 등을 갖췄다. 저지 생활문화센터는 저지 문화지구 입주 예술인과 도민 등을 위한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전시, 음악 연습, 학습, 동아리 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도 복합문화공간은 광역상수도 시설 준공으로 유휴화된 담수화 시설을 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896㎡ 규모로 전시공간, 다목적홀, 세미나실, 카페, 사무공간 등을 갖췄다.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
제주국제대는 '2024년 추계 한국사진지리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제주국제대 대학원 융합경영학과 석사과정 3명이 대학원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최우수논문상에 SHERPA KHUSHI, 우수논문상에 TAMANG DEEPAK, GHISING AMRITA가 수상했다. 지도교수는 제주국제대 융합경영학과 대학원 전공주임 최화열 교수(국제교류원장)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3·14일 경북 김천대에서 열렸다. 한국사진지리학회는 1992년부터 시작된 사진을 활용한 지리·지역연구와 문화·관광·자연경관에 관한 융·복합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 전문학회다. 한국학술지 인용색인(KCI) 등재학술지로 저널은 연 4회 발행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삼다수가 지난 12일 열린 '제2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이다. 우수한 브랜드 육성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된다. 생수 브랜드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삼다수는 1998년 출시 이후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국내 생수 시장을 선도해 왔다. 또 지난 1월에는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내 첫 ‘다이아몬드 테이스트 어워드’를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물맛’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브랜드 캠페인에서도 차별화를 선보였다. 광고 캠페인 ‘토지보호편’과 ‘수질관리편’을 통해 “수원지 주변 땅까지 사버린 물”, “106개의 관측망이 한 눈 팔지 않고 지키는 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원지 보호에 대한 제주삼다수의 노력을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생수 브랜드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제주삼다수가 가진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
‘제주도 그린수소기반 LOHC 저장기술’ 관련 세미나가 16일 오후 1시 제주시내 호텔 시리우스에서 열렸다. 액상 유기물 수소 운반체 (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 LOHC)의 저장기술을 논하는 자리였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도가 미래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 그린수소 생산·저장·보급' 등에 관한 국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를 비롯한 수소정책 추진 관련 기관단체와 수소관련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젯트가 주최하고 제주지역혁신플랫폼 RIS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 사업단 후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박지훈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관영 박사, 포항공과대 윤창원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다. 제주대 박경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는 주제발표를 한 박사들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손현태·김용민 박사, 한국원자력연구원 최용남 박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윤형철 박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상호 센터장, 성진에스이 박정욱 박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제주도 그린수소 발전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대표 설경 명소인 한라산 1100고지 일대를 오가는 '눈꽃버스'가 2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의 겨울풍경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한라눈꽃버스’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100번 한라눈꽃버스는 주말과 공휴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제주버스터미널~한라병원~어리목~1100고지~영실지소 구간을 운행한다. 4대의 버스로 하루 12회 왕복한다. 기존 정규노선 240번 버스는 현행 노선(제주버스터미널~한라병원~어리목~1100고지~영실지소~중문사거리~제주국제컨벤션센터)을 유지하며 왕복 9회 정상 운행된다. 이용객들은 20~30분 간격으로 제주~영실 구간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다. 도는 운행 개시일인 오는 21일 오전 8시 20분 제주버스터미널 7번 승차홈 인근에서 ‘한라눈꽃버스 개통식’을 열 계획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1100도로는 겨울철 결빙과 연속된 굽은 도로로 인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라산 설경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한라눈꽃버스를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제주 차원의 책임추궁이 시작됐다. 제주도가 관련자에 대해선 위촉한 명예제주도민 지위 박탈을 추진한다. 오영훈 제주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16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발표한 공동 담화문을 통해 "이번 계엄 사태에 책임이 있는 명예도민증 수여자들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명예도민 위촉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세 기관장은 "계엄 사태로 국가 이미지가 추락한 것은 물론 제주의 자긍심인 4·3의 가치도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제주도민은 4·3을 '제주폭동'이라고 왜곡하는 전근대적 역사의식을 가진 계엄 가담자들에게 강력히 경고한다"며 "4·3은 대한민국의 역사다. 4·3의 가치를 훼손하거나 왜곡하는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미 도의회에서 명예도민 취소 관련 입장이 제기됐고, 저희도 법령을 검토하는 단계"라며 "현행법으로도 명예도민을 취소할 수 있는 근거는 갖고 있다. 다만 내란 가담자에 대해 명백하게 법적 판단을 내려졌을 때 취소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계엄 사태에 책임이 있는 사람에 대한 명예도민 위촉을 취소
제주대는 재일제주인 김순금 여사가 지난 12일 제주대를 방문해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여사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자, 경제활동을 위해 18살에 서울로 건너가 생활하면서 검정고시로 중·고교를 졸업했다. 그러던 중 일본으로 삶의 근거지를 옮겨 현재는 일본 도호쿠지방의 센다이에 거주하고 있다. 김 여사는 "소유하고 있던 아파트를 처분하고 생긴 자금으로 고향의 후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대학에서도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