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러브콜’ 사인을 보내고 있다. 천안함 침몰 사건 희생 장병을 추모하는 이벤트인 ‘천안함 챌린지’에 자신에 이어 참여할 인사로 ‘탈당파’인 원희룡 제주지사를 지목했다. 탈당한 원 지사의 복당을 위한 수순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황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경북 칠곡군 어르신들이 저를 천안함 챌린지 주자로 지목하셔서 아름다운 천안함 챌린지에 동참한다”며 챌린지 후속 주자로 한국당의 송희경 의원, 권수미 청년부대변인과 함께 원 지사를 지목했다. ‘천안함 챌린지’는 주자로 지명 받은 사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 메시지를 올리고 릴레이 주자 3명을 새로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황 대표가 원 지사를 지목한 걸 두고선 내년 총선을 앞둔 행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보수대통합 분위기에 원 지사를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이란 것이다. 원 지사 측은 이에 대해 일단 선을 긋는 분위기다. 다만 “지난 4월 제주 4ㆍ3을 추념하는 ‘4ㆍ3동백발
▲ 2013년 제주시 제1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도민보고회 장면이다. 이날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정세욱 명지대 명예교수가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해 설명했다. [제이누리DB] '행정시장 직선제' 도입 제도개선방안이 주민투표 없이 총리실 제주지원위로 직행한다. 제주도는 3일 행정안전부(자치분권제도과) 및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제주특별자치도 지원단)를 방문해 주민투표 없이 제도개선안을 제출한다는 도의 입장을 설명하는 등 '행정시장 직선제' 제도개선 후속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3일 오전 기자실 간담회를 통해 “주민투표는 도의회의 의견 개진 수준이 아니라 투표 여부에 대한 동의여부가 있어야 한다. 의회가 투표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답변을 보냈기 때문에 동의를 묻는 절차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 등 정부 관계자들은 “제주에서 제도개선안 제출이 되면 관련 부처 의견을 듣는 등 법적 절차를 개시하겠으며, 이 과정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 고 답변했다. 향후 일정은
제주시 연동신시가지 한 건물 화단에 꽂혀 있는 안내판입니다.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려선 안되겠지요. 하지만 이 안내판 문구를 보다보면 문득 어리둥절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우선 안내문구는 한글과 중국어로 병기돼 있습니다. 이리 본다면 이 경고문구가 염두에 두고 있는 대상은 한국인과 중국인입니다. 영어 표기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쓰레기를 무단투기할 잠재적 범죄자는 한국인과 중국인이 가상돼 있다는 소리가 됩니다. 그리 생각하다보니 찜찜하다 못해 다소 불쾌한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제주시내 곳곳 공공기관 안내문구에도 한국어·영어·중국어가 병기돼 있는 마당에 꼭 이런 안내판에는 한글과 중국어만 필요할까요? 오히려 더 짧은 문구로 더 강하면서도 더 효율적인 안내를 할 방법은 없을까요? 더불어 ‘금지한다’는 문구보단 ‘어떤 곳에서 버리라’는 긍정의 문구로 바꿀 수는 없을까요?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해서 이 장면을 여러분들에게 알립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잠깐만요!!>는 <제이누리>만이 아닌 여러분의 생각도 전하는 코너입니다. 한 컷 또는 여러 컷의 사진에 담긴 스토리와 생각해볼 여지를 사연으로 담아 보내주십시오.
▲ 제71주년 4·3 추념식이 열리는 4월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지석에 희생자 유족들이 찾아와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4.3이 미국 현지 유엔본부에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는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을 국제적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제주4·3 UN 인권심포지엄'이 오는 20일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처음으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제주4·3의 진실, 책임 그리고 화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심포지엄은 주유엔대한민국 대표부(대사 조태열)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강창일 국회의원실, 제주4·3평화재단 공동 주관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강우일 주교(전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가 기조발표를 하고,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 존 메릴 전 미 국무부 동북아실장, 찰스 핸리 전 AP통신 편집부국장, 백태웅 하와이대 교수( UN인권이사회 강제실종위원회 위원)이 발제를 한다. ,4·3당시 북촌학살사건의 유족인 고완순
▲ 한라산 정상과 백록담 [제이누리 DB] 한라산 정상을 방문하는 입산객 수를 제한하는 '탐방 예약제'가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올 가을부터는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등반객에 의한 훼손 방지를 위해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라산은 단풍철 등 등반 성수기에 성판악 코스의 경우 하루 1000명이 몰리면서 생태 환경 훼손이 심해지고 있다. 도는 내년부터 탐방 예약제와 함께 정상 등반인원은 최대 수용능력의 80%로 조정하는 등 앞으로 수용 인원을 최종 확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도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등반객을 선착순 선발하고, 적정 인원이 마감되면 더는 접수하지 않는 방식으로 예약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행 구간은 한라산 성판악 및 관음사 코스에서 정상까지 구간이다. 백록담 정상까지 갈 수 있는 하루 인원은 성판악 코스 720명, 관음사 코스 426명 등 모두 1146명이다. 도가 지난해 실시한 탐방객 수용 방안 용역 결과, 하루 적정 탐방객은 5개 탐방로를 모두 합해 3145명으로 제시됐다. 물리적 수용 인원을 코스 별로 보면 백록담 정상 304명, 성판악 774명, 관음사
▲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전 7시30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와 서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사진=뉴시스] 27일 한라산 등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또 27일 오전 7시30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와 서부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제주도는 동부 지역과 추자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남풍에 의해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는 낮동안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을 예상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제주 지역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은 한라산 삼각봉 215.5㎜, 윗세오름 195.0㎜, 성판악 128.0㎜, 서귀포시 색달 84.5㎜, 강정 59.5㎜, 새별오름 74.0㎜, 성산 23.0㎜, 표선 29.5㎜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한라산 등 산지에는 이날 오후까지 200㎜ 이상, 남부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한라산은 입산이
▲ 원희룡 제주지사가 2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다음 달 18일까지 한 달간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제주도가 제2공항 예정지 주민 이주 지원대책과 공항 운영권 참여, 공항 배후도시 조성 등을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의 핵심사안으로 잡았다. “제2공항이 지역 주민의 권리와 삶의 질 개선을 보장하는 국책사업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 달 18일까지 한 달간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 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은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국책사업이지만 제주의 미래를 위한 제주도민의 공항으로 만들어나갈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며 “제2공항이 도민의 공항으로 굳건히 자리잡게 하기 위해 기본계획에 주민을 비롯한 도민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의 뜻을 관철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기본계획에 반영할 사항으로 ▲제2공항 예
▲ 원희룡 제주지사가 9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앙정치에 참여하는 일이 현재로선 없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로서는 중앙정치에 참여하는 일, 정당에 가입 하는 일은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것이다. 원 지사는 9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에게 한 '총선에 관여를 하지 않는다'는 약속은 지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하지만 '임기 안에 중앙정치 참여'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중앙정치 참여보다는 도내 정당들과 협치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혀 여운을 남겼다. 제주정가에서는 지난해 4월 지방선거때 부터 "원 지사가 중앙정치 참여가 불기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원 지사는 중앙정치 참여와 관련 거듭되는 질문에 "제가 현재 도정을 수행하는 현재의 자세에서 변함이 없고, 일정상 중앙정치에 관여하거나 정당 가입하거나 하는 일정은 없다"며 "현재 제주의
▲ 원희룡 제주지사가 30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대중교통 관련 정책을 밝히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중교통 정책의 목표는 ‘지하철 수준의 편리성’을 도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30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대중교통 관련 정책은 도민들을 불편하게 만들기 위한 정책이 아닌 제한된 도로 환경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 대중교통 정책의 목표는 ‘지하철 수준의 편리성, 정시성, 연결성 확보’에 두고 있다”며 “환승률, 이용자 만족도, 정시 도착률, 배차 시간과 같은 편리성뿐만 아니라 정시성 등에 초점이 맞춰진 지표를 개발하고, 그 지표가 버스 운송 수익, 운전자 처우 개선과 연동될 수 있도록 강력한 장치들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는 지난 3월 버스노조의 파업시도를 상기시키면서 “당시 버스노조와 관련해 합의를
▲ 원희룡 제주지사가 29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시민복지타운내 행복주택 조성계획을 백지화한 뒤 그 후속대책으로 새로운 행복주택 부지계획을 밝히고 있다. 제주도가 시민복지타운내 행복주택 조성계획을 백지화한 뒤 그 후속대책으로 새로운 행복주택 부지계획을 공개했다. 도심에 위치한 공유지 공영주차장과 공한지 주차장,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등 5곳이 신규부지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9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기존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건립 계획 백지화로 인한 청년들의 우려에 찬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며 “도심에 위치한 공유지 공영주차장, 공한지 주차장에 대한 전수조사 등 대책부지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원 지사는 “2022년까지 청년과 저소득층을 위한 행복주택 5000호 건립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포함해서 일자리, 육아 문제 등을 해결해 행복특별자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백지화 후속대책으로 청년&mid
▲ 지난 19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이낙연 총리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WTO 2심 승소 축하 오찬을 가진 정부 분쟁대응팀. 이 총리 오른쪽이 고성민 사무관이다. [사진=이 총리 트위터] 제주에서 태어난 당찬 ‘제주의 딸’이 승전보를 알려왔다.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벌인 ‘일본과의 수산물 전쟁’이다. 이른바 ‘후쿠시마 수산물전’. 주인공은 고성민(35) 산업부 통상분쟁대응과 사무관이다. 세계무역기구(WTO)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분쟁 관련 한ㆍ일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승전보를 알려 온 주인공은 산업통상자원부를 주축으로 한 정부 분쟁대응팀이다. 대응팀은 원전 사고 이후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에 대해 한국 정부가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리자 일본이 “부당하다”며 2015년 WTO에 제소한 건을 두고 일본과 다퉈왔다. 지난해 2월 1심에서 한국이 진 건을 최근 2심에서 깨끗하게 뒤집었다. WTO의 위생ㆍ식물위생(SPS) 협정 분쟁에서 1심 결과가 뒤집힌 전례는 거의 없다.
▲ 4·3 71주년 추념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분향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4.3 71주기 추념식 현장에서 "저도 비슷한 처지"라고 말했다. 무슨 사연일까? 이 총리는 3일 4·3 희생자들을 위한 추념사 말미에 "제주도민 여러분께 거듭 위로와 경의를 표한다. 저 또한 여러분과 비슷한 처지라는 개인적인 고백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미리 준비된 원고에 이 발언을 현장에서 직접 덧붙여 낭독했고, 어떤 처지인지는 설명하지 않은 채 추념사를 마쳤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해방정국에서 벌어진 이념 투쟁에 휩쓸려 희생된 그의 숙부를 염두에 두고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의 작은아버지는 6·25 전쟁 중인 1952년 학살됐다. 당시 갓난아기였던 이 총리는 작은아버지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었다. 작은아버지가 희생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총리가 제주도민과 "비슷한 처지"라고 말한 것으로 볼 때 무고한 희생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총리는 추념사에서 "이념이 뭔지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