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이 내년 문화학교와 문화대학 운영에 따른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학교는 서예, 민요, 사진, 한문, 화훼, 한국화, 문예창작, 서양화 등으로 구성·운영된다. 또 문화대학은 제주향토사, 제주마, 문화유적답사, 특강, 신화전설, 지명유래, 제주문화 등으로 짜인다. 강좌기간은 문화학교가 2월3일부터 10월 31일까지 8개월간, 문화대학이 2월6일부터 12월24일까지 11개월간에 걸쳐 운영된다. 문화학교는 각 강좌마다 20~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문화대학은 7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문화학교 수강생은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문화대학은 2개 부문으로 각각 선착순 모집한다. 제주문화원을 방문해 1인 1강좌 접수로 증명사진 1매와 수강료를 지참해야 한다. 수강료는 문화학교 8만원, 문화대학 10만원으로 문화학교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한다. □문의=제주문화원 사무국 064-722-0203/064-752-0302
▲무형문화재 13호 ‘제주 큰굿’전수자인 서순실(51) 큰 심방 ▲12신 왕문을 세우고 있는 서순실(51) 큰 심방 ▲정공철(52세) 심방 ▲저승으로 통하는 길에 '나비다리'를 뿌리고 있다. ▲저승으로 가는 길 위에 노잣돈을 뿌려 놓은 모습이다.
성탄 공연이 한창이어야 할 크리스마스 이브에 음악ㆍ연극 공연 대신 '굿판'이 무대에 올려졌다.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9시간 동안 제주시 아라동 간드락 소극장에서는 설쇠와 장구, 북, 징소리가 울려 퍼졌다. 간드락 소극장과 제주밥상연구소 주관으로 '시왕맞이' 굿이 열린 것이다. 본주로는 제주밥상연구소 김양희(49) 대표가 나섰다. 이번 굿은 제주도 무형문화재 13호 ‘제주 큰굿’전수자인 서순실(51) 큰 심방과 정공철(52세) 심방이 맡았다. 정 심방은 지난 10월 13일부터 27일까지 성읍민속마을 내 옛 마방집에서 재현된 제주 큰굿 본주다. ‘신굿’(당주맞이)을 치른 후 처음으로 하는 굿이다. 신굿(당주맞이)이란 굿법에 따라 개인집에서 큰굿을, 심방 집에서 신굿을 집행할 수 있는 심방이 제대로 굿을 배우기 위해 평생에 걸쳐 세 번을 하는 굿이다. ▲길을 닦고 있는 정공철(52세) 심방 이번에 열린 굿은 ‘시왕맞이’로 하늘의 두 번째 궁전 시왕당클에 모신 저승 명부의 신인 '시왕'을 모시고 기원하는 맞이굿. '시왕맞이'는 저승길을 바로잡으면서, '시왕'의 명을 받은 차사가 망자를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장애인 보조기기 및 편의시설과 관련한 ‘2011 함께하는 발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장애인부 금상엔 강재언(뇌병변장애)씨의 ‘전동휠체어 원격조정시스템’이, 은상엔 홍숙자(청각장애)씨의 ‘리모컨으로 음량이 조절되는 보청기’가, 동상엔 송창헌(지체장애)씨의 ‘와상장애인 및 최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실환경조절장치’가 선정됐다. 특별상엔 송호진(지체장애)씨의 ‘편마비 장애인을 위한 전동스쿠터 조작스위치’와 이민철(뇌병변장애)시의 ‘활동형 휠체어 탈부탁 높이조절 손잡이’가 각각 당선됐다. 일반부 금상엔 이승주(직장인)씨의 ‘쌍방향 모니터 노트북’이, 은상엔 김미주(장애인가정)씨의 ‘요술방석’이, 동상엔 최은희(직장인)씨의 ‘와이퍼블레이드탈부착식 양면와이퍼’가 뽑혔다. 학생부 금상엔 양훈석(영지학교)군의 ‘휠체어 착좌시 발판이 내려오는 장치’가, 은상엔 김의정(신성여중)양의 ‘용량조절
제주4.3장편독립영화 ‘꿀꿀꿀-끝나지 않은 세월 2’가 크랭크인에 들어갔다. 영화 ‘꿀꿀꿀’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아라동 소재 간드락 소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22일 오후 1시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이날 촬영은 당초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바닷가가 아닌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일대에서 이뤄졌다. 제작진은 이날 촬영분이 날씨가 맑은 날이 배경이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촬영장소를 옮겼다고 밝혔다. 촬영은 영화 첫 부분에 해당하는 프롤로그다. 마을주민 ‘춘자’와 ‘춘섭’이 군인들을 피해 안전한 동굴을 찾아나서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제주어 가수 양정원씨의 ‘이어도 사나’가 배경음악으로 들어갔다. 당초 이날 영화 첫 촬영에 앞서 4.3영령과 고(故) 김경률 감독의 명복을 비는 굿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날 취소돼 간단한 고사와 함께 촬영이 이뤄졌다. 이번 영화는 1948년 제주도 한 마을주민들이 군인들을 피해 동굴 생활을 하면서 겪는 불안과 두려움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제작진 관계자는 “현재까지 고구마, 쌀, 참기름에 이르기까지
▲ 주요장면 좌로부터 스피드 드로잉, 액션페인팅 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는 24일 박물관 내 강당에서 미술판타지 ‘드로잉:쇼 히어로’를 공연한다. 미술 퍼포먼스인 ‘드로잉:쇼 히어로’는 무대 위에서 4명의 배우가 화려한 춤과 위트가 어우러진 액션페인팅, 눈 깜짝 할 사이에 그려지는 스피드 드로잉 등 다양한 미술기법들을 사용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으로 오후 3시와 6시 2회 공연을 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24개월 미만은 입장 할 수 없다.
통일을 염원하는 ‘2011 평화통일음악회’가 오는 24일 오후 2시30분 제주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제주도민의 통일염원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가 주관하며 '불어라 통일의 바람! 함께하자 더 큰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는 대니정과 그의 친구들이 재즈, 팝, 가요 등의 다양한 음악을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 064-753-2122
▲ 17일 '아듀 2011! 가정위탁을 말하다' 행사가 제주오리엔탈호텔 연회장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가정취탁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제주오리엔탈호텔 연회장에서 함께하는 송년 행사 ‘아듀 2011! 가정위탁을 말하다’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위탁아동, 위탁가정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의회 의장표창, 제주시장 표창, ‘모범아동상’ 및 ‘따뜻한 어버이상’을 전달해 위탁부모들을 격려했다. 또한 올해 가정위탁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들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 외 행사로 ‘영상으로 보는 2011년 발자취’ 및 ‘축하공연’ 등이 진행했다. 현재 도내 위탁가정은 262세대이며, 센터는 도내 가정위탁보호의 활성화를 위해 2003년에 설립됐다. □문의=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064)747-3273~4
제주대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영상음악제 ‘음악과 유배문화’를 개최한다. 제주유배문화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영상음악제는 망명 또는 추방 등으로 고국이나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유명 작곡가와 지휘자들의 유배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이를 오페라와 피아노 연주 등으로 각색돼 공연이 이뤄진다. 프로그램으로는 ‘영혼의 죽음-좌절’, ‘내면의 거울 닦기-성찰’, ‘본디 자신. 그 이상의 나아감-극복’, ‘아름답게 스며들기-포용’ 등 4개의 부문으로 나눠, 실황음악 3곡과 연주 동영상 8곡이 선보인다. 실황음악의 3곡은 프레더릭 쇼팽의 곡으로 제주대 독일학과 박여성 교수가 기타로 연주한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곡은 강진숙씨가, 영화 미션으로 유명한 가브리엘의 오보에는 장유석씨가 각각 맡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여성 교수와 김유리씨의 음악해설도 곁들어진다. □문의=제주대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 064-754-2484
▲ '나눔' 창간호 표지 제주지역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소식지가 발간됐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5일 소식지 ‘나눔’ 창간호를 발간했다. ‘나눔’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거나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서 봉사하는 봉사자들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번 창간호에는 기관 122곳, 개인 172명의 모금으로 이뤄진 ‘재일제주인 세대 고향방문사업’에 대한 소식을 담고 있다. 몇십년 동안 제주를 떠나 타국에서 힘겨운 삶을 살았던 재일제주인들의 방문기가 게재됐다.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도내 중소규모의 자영업 340여 곳의 착한가게가 소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사랑의 열매 자원봉사자 발대식 소식 등도 게재됐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순두 회장은 “도내 많은 분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와 봉사를 하고 있지만 그 동안 고마움을 알리 기회가 없었다”며 “앞으로 분기별 1회 ‘나눔’을 발간해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의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064-755-9810
해군기지건설 백지화를 위한 일도2동 대책위원회가 16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제주시 일도2동 일도주유소 앞 일대에서 ‘강정을 사랑하는 일도2동 평화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강정-구럼비 사진전, 강정농수산물 판매 및 문화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문화공연은 강정평화활동가 밴드 ‘신짜꽃밴’(신나고 짜릿한 꽃 밴드)와 일도2동 어린이들 등 6개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이 끝난 뒤 8시부터는 강정마을회 강동균 회장을 비롯한 주민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로비에서 ‘동일본 대지진 복구 사진전-3.11 그 이후-’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모습과 함께 슬픔을 딛고 일어서고 있는 피해지역의 복구 사진 70여점이 전시된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제주도민들이 일본 피해지역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문의=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회계팀 064-710-9522 / 9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