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제주 신공항 건설문제와 관련, 공항개발수요조사비 10억 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새누리당 도당은 26일 논평을 통해 "집권여당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황우여 대표가 제주방문 당시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조속한 추진의지를 밝혔음에도 기획재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도당은 "제주공항 등 일부공항이 국가계획보다 포화시기가 더 빨라지고 있다"며 "7~10년 걸리는 건설 소요기간을 고려해 당초보다 1년 앞당겨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당은 이와 함께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가 용역비를 요청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며 "기획재정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은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당은 "제주 신공항 건설이 제주사회 최대현안 임에도 도당국과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의 대중앙 절충의 한계도 아쉬운 대목"이라며 "정부예산안은 국가의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이어 "
▲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의원휴게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박희수 의장.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26일 우근민 제주지사가 밝힌 '도의회와 인사 교류 중단' 제안에 대해 적극 수용할 뜻을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도의회 의원휴게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우 지사가 밝힌 '인사교류 중단' 과 '도의회 자체 인사권 부여' 제안에 대해 "전향적이고 획기적인 제안"이라며 상당부분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장은 "간부회의를 소집해 상임위원장 논의를 거쳤다"며 "수정과 보완을 거칠 부분도 많지만 큰 틀에서 볼 때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제주도에서는 5급 이하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집행부와 의회간 인사교류 희망자에 한해 내년 1월 상반기 정기인사 1대1 교류 원칙으로 인사 교류를 종결하자고 제안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의원휴게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박희수 의장. 박 의장은 그러나 4급 이상 공무원에 대해 인사교류는 없다고
▲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 전경 교육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제주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결국 상정 보류됐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문석호)는 25일 속개한 제 299회 임시회에서 한영호 의원이 발의한 '제주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상정보류 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이날 상정된 4개 안건 중 첫 번째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었다. 문 위원장은 해당 조례안의 순서를 마지막으로 돌려 이날 중으로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결국 상정 자체를 하지 않았다. 이날 문석호 위원장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일부 의원들이 의견이 있었다"며 "논의를 위해 조례안을 상정 보류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말 제주도교육청은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초등학교와 풍천초등학교, 대정읍 가파초등학교 등 3개 학교를 2013년 3월 1일부터 분교장으로 개편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해당 지역구 주민뿐 아니라 지역구 의원인 한영호 부의장, 김영심 교육의원·이석문 의원은 해당 조례 통과와 작은 학교 통폐합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산읍 주민들로
▲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송석언 교수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송석언 교수가 제 6대 교수회장에 선출됐다. 송 교수는 25일 진행된 교수회장 선출 선거 1차투표에서 유휴투표 449표 중 과반수가 넘는 264표(58.8%)를 얻어 당선됐다. 경쟁후보인 이상봉 교수는 108표(24.1%)를 양길현 교수는 77표(17.1%)에 그쳤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 563명 중 451명이 참여해 80.1%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2표는 무효처리 됐다. 송 교수는 △제주대 교수 자존심 회복 △교수의 교권 권익 보호 △신나는 대학 교수사회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송 교수는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해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회과학연구소장을 비롯해 법과 정책연구소장, 지역거점국립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송 교수는 현재 사회통합위원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제주국제대 총장과 대학평의원회, 교수협의회, 전국대학노동조합 제주국제대 지부, 총학생회, 총동창회 등 300여명이 25일 오후 2시 제주도교육청 앞 인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제주도의 직권남용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제주국제대학교 학생들과 교수들이 탐라대 부지매각에 대한 제주도의 불법개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국제대 총장과 대학평의원회, 교수협의회, 전국대학노동조합 제주국제대 지부, 총학생회, 총동창회 등 300여명은 25일 오후 2시 제주도교육청 앞 인도에서 제주도의 직권남용 행위를 중단하라는 대규모 집회에 나섰다. 제주국제대 구성원들은 탐라대 부지매각에 대한 제주도의 불법개입을 중단한 것과 이사회 회의록에 서명을 거부하는 3명의 이사들의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 6월 11일 동원교육학원 이사회에서 탐라대 부지매각이 의결됐다. 하지만 제주도가 탐라대 매각을 승인한 이사가 충분하지 못하다며 승인을 거부했다. ▲ 제주국제대 총장과 대학평의원회, 교수협의회, 전국대학노동조합 제주국제대 지부, 총학생회, 총동창회 등 300여명이 25일 오후 2시 제주도교육청 앞 인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제주도의
제주도가 안용찬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정철수 전 제주지방경찰청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주려다 스스로 그 뜻을 거뒀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은 25일 속개한 제 299회 임시회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명예 도민증을 받게 된 외부인사는 김민수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석균 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재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박찬욱 한국정치학회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정규 전 제주도법제협력관, 한은석 전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한태규 제주평화연구원장, 허용석 전 관세청장 등 9명이다. 당초 동의안 원안에는 정철수 전 제주경찰청장과 안용찬 제주항공 대표가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제주도는 지난 11일 정철수 전 청장에 대한 명예도민 수여 철회서를 제출했다. 이후 19일에는 안용찬 대표이사에 대한 명예도민 수여 철회서도 제출, 도의회도 이에 동의했다. 지난 2011년 11월 23일 치안감으로 승진하면서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임명된 정철수 전 정창은 지난 6월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개인신상 문제라고 본인은 밝혔지만 그의 급작스런 명퇴신청을 놓고 세간에선 숱한 의혹이 제기됐다. 안용찬 대표는 애경그
▲ 제주도의회 소원옥 의원 제주도 감사위원회가 부조리 신고보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신고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부터 제주도 감사위원회 신고보상금 지급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신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신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은 25일 속개한 제 299회 임시회에서 '제주도 감사위원회 부조리 신고보상금 지급 조례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신고자에 대한 보호 장치가 강화돼 부조리 신고에 따른 신분·신변에 대한 보호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신고 기한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되며 금품 향응수수·공금횡령유용과 같은 경우 5년 이내까지 신고가 가능하다. 이날 조례심사에서 소원옥(민주통합당,용담1·2·3동) 의원은 "제주도의 청렴지수는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데 신고건수가 얼마냐 되냐"며 "신고건수가 없는 것은 제도 자체가 실효성이 없기 때문 아니냐"고 지적했다. 소 의원은 이와 함께 "조례개정의 취지를 잘 파악하길 바란다"며 "부조리 신고보상금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가 정부에 제주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에 대한 예산지원을 촉구했다. 도의회 행자위는 24일 속개된 제 299회 임시회에서 '제주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예산지원 대정부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행자위는 건의문을 통해 "제주평화공원 3단계 조성을 위해 반영된 30억 원의 예산은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비롯해 각종 영향평가 등의 용역을 우선 수행했어야 함에도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다"며 "4.3위원회의 역할마저 무력화 하고 국회의 의결마저 무시되고 있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행자위는 이어 "정부는 올해 편성된 제주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에 따른 예산을 조속히 배정해야한다"며 "3단계 조성사업의 원활하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내년도에도 예산을 반영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통과된 건의문은 오는 27일 제 2차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명의로 채택되면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등 관련부처에 전달된다. 한편 제주 4.3평화공원은 제주 4.3사건 희생자의 넋을 위령하고 평화·인권교육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
내년부터 제주지역 초등학교 중 전체학교가 아닌 일부 학교만 제학력갖추기 평가가 치러진다. 제학력갖추기 평가 방법이 전수평가가 아닌 표집평가 방식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4일 속개한 제 299회 임시회에서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2012년도 제 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제학력갖추기 평가와 관련, 제학력갖추기 평가에 4학년을 포함시키고 이 중 30%는 표집평가로 변경키로 했다. 제학력갖추기평가는 도교육청이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한 자체시험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중학교 1.2학년이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전환된다. 또 제주지역 110개 초등학교 4~6학년 중 30%인 36개 학교의 점수에 대해서만 평가가 이뤄진다. 중학교 1.2학년 제학력평가는 예정대로 전수평가 형식으로 진행된다.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과 행정체제개편 여론조사와 관련, 제주도의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24일 속개된 제 29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범) 회의에서 박원철(민주통합당·한림읍) 의원은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과 관련 제주도가 여론조사 결과에 이중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제주도의회 박원철(민주통합당·한림읍) 의원 박원철 의원은 "지난주 행정체제개편과 관련, 제주도의회에서 최종보고회가 열렸다"며 "ARS 여론조사에서 응답률 4% 내외의 결과를 갖고 최종 보고서를 채택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 ARS 여론조사를 예로들며 "제주도의회에서 실시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ARS 여론조사는 9.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며 "4%의 응답률을 갖고 도정은 최종보고라고 채택하려고 하고 있다. 민군복합형관광미항 ARS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도에서 여론조사부분에 대해 지금까지 민군복합형관광미항과 관련, 제주도와 도의회가 제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제주지역농민들이 '제주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의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 29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소규모학교 통폐합과 관련된 조례가 상정된 시점에서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참교육제주학부모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4일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을공동체와 학교 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해 "작은 학교 아이들에 대한 고려가 없다"며 "오로지 정부의 시책을 따라 시도교육청평가를 잘 받아보겠다는 도교육청의 계획만 있을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이어 "강원도나 경남, 전북교육청의 계획을 보면 통폐합의 기준이 제주교육청처럼 60명이 아니"라며 "다른 지역의 경우도 통폐합을 하려 할 때 지역여론을 수렴해 추진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통폐합 위기에 놓인 제주도내 농어촌마을에서는 여러 자구책을 마련해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다수 마을에서는 학교를 살리고 마을
▲ 성산읍 주민들로 구성된 성산읍 작은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는 24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학교통폐합 정책을 규탄하고 있다. 서귀포시 j성산읍 주민들이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2016년까지 학생수 60명 이하 본교와 20명 이하 분교장인 도내 농어촌 소규모 학교 17곳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산읍 주민들로 구성된 성산읍 작은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는 2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학교통폐합 정책을 규탄하고 나섰다. 성산읍 작은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는 "도 교육청과 교육위원들은 '조례를 만든 도의원들의 권위도 있고 이미 통과된 조례를 바꾼다는 것은 명분이 없으니 일단 시행을 해보자'고 했다"며 "학교를 살리기 위한 피나는 노력으로는 명분이 부족한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조례가 시행되면 학교가 사라지는데 무슨 시행을 해보라는 것이냐"며 "도민 앞에 권위를 내세우는 것은 도민을 어리석게 여기는 것 아니냐&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