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2016년 당시 사진) [제이누리 DB] 아시아 크루즈 관광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다. 제주도는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 포럼은 제주국제크루즈포럼(조직위원장 김의근)과 해양수산부, 제주도가 공동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 유일의 크루즈 관련 국제 컨퍼런스다.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협력과 상생’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는 글로벌 크루즈선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크루즈 관련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크루즈라인 스피치 오프닝세션, 4개의 전문세션을 운영한다. 크루즈박람회로의 격상을 위한 전시와 비즈니스 기능 강화, 포럼 개최기간 확대 운영, 크루즈산업 다변화에 초점을 맞춰 치러진다. 개막무대는 글로벌 크루즈라인 리더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존 터섹 로얄캐리
▲ 제7차 세계섬․연안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회의가 다음달 12일부터 3일간 제주에서 열린다.(스페인 메노르카섬에서 열린 WNICBR 회의 사진) [제이누리 DB] 세계 섬․연안 도시와 국가들이 제주로 모인다.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적응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23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제7차 세계섬․연안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WNICBR) 회의’가 다음달 12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유네스코․제주도․스페인이 공동주최하는 WNICBR 회의에서는 생물권보전지역 관련 사례 발표 및 활동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다.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14개국이 참여한다. WNICBR은 2009년 유네스코 국제조정이사회로부터 승인받아 현재 39개국 72개 지역이 활동하고 있다.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의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의 보전,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후변화적응 사업추진 등 해당지역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
▲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6월 27일 제주시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인근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이누리 DB] 제주도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 총력전에 들어갔다. 한라산국립공원 유입 차단이 이번 총력전의 핵심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고지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한라산 전체 소나무림 988㏊에 50만 그루 중 해발 600m에서 1000m 사이 소나무 19만 그루를 긴급방제대상으로 선정했다. 현재 한라산 어리목 입구 도로변(해발 900m) 소나무 1그루 등 한라산 소나무 15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 당국은 국립공원 속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 차단방지에 긴급히 나섰다. 세계유산본부는 또 총 60그루의 고사목을 찾아내 시료를 채취하고 검사한 결과 14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했다. 이곳은 국립산림과학원과 한라산연구부가 재선충병 발생원인으로 한라산 아래의 소나무림에서 옮아온 '자연확산' 때문이라고 규명한 바 있다. 도는 이를 계기로 오는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시기를 단계별로 나눠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로는 해발 60
▲ 세계자연유산(한라산과 용암동굴) [제이누리 DB]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 올해로 10년이다. 1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음악회, 세계유산 글로벌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세계유산지구 및 도 전역에서 세계문화유산 1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유산 등재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전의식 전파와 함께 제주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기념행사에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키르스티 코바넨 사무총장,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팀 베드만 세계유산국장 등 유네스코 유력 인사들도 자리한다. 또 미국 하와이, 호주 태즈매니아 등 세계유산 자매결연 관계자, 국내 세계유산 관계자 등 16개국 3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다음달 10일 오후 5시 30분부터 90분간 치러진다. ‘낭만제주 자연음악회’ 공연과 함께 K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음악회에서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10주년을 축하한다. 해외 117개국에도 추후 방영될 예정이다. 세계유산 글로벌포럼은 11일부터 4
▲ 제주도는 중간산 마을의 만성적 가뭄 해결을 위해 지하수 5000톤 이상을 추가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제이누리 DB] 연일 제주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하지만 정작 중산간 마을에는 물이 모자라 여전히 제한급수에 매달리고 있다. 상수도 공급원인 어승생저수지 저수량이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2019년까지 지하수 5000톤 이상을 추가 개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는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하수, 용천수, 어승생저수지를 이용해 하루 47만1995톤을 도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어승생 급수구역은 29개 마을(1만7800여 명)이다. 어승생 용천수(저수지 2개소 8500톤)와 지하수(19개공 9500톤)로 하루 1만8000톤의 용수를 공급해왔다. 그러나 제주지역에 가뭄이 지속돼면서 저수용량 부족으로 지난 7일부터 불가피하게 20개 마을(7580명)에 격일제 급수를 시행 중이다. 격일제 급수 기간이던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보름 동안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200.5mm 강우가 온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산발적으로 내린 강우는 어승생저수지 저수량을 보충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제주도는 이
▲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 내년 상반기 제주에 전기차 충전빌딩이 들어선다. 주차난, 충전소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는 '2030 제주 탄소 없는 섬 구현'을 위한 지능형 전기차 충전빌딩을 내년 상반기까지 신축한다고 22일 밝혔다. 한전 제주본부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10월부터 충전빌딩 건축을 위한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내년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충전빌딩은 급속․완속 지능형 충전과 멀티 순차 충전 기능을 갖춘 지능형 충전스테이션이다. 또 양방향 충·방전이 가능한 V2G(Vehicle to Grid)장치, 태양광과 풍력발전기, 전기차 정비 및 렌터카, 쇼핑몰, 스카이라운지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하게 된다. 한전 제주본부는 용역을 통해 충전빌딩의 기능, 용도, 역할과 건축디자인 시안, 충전설비와 부대설비 규모 등을 확정한다. 이를 통해 세부 구축 계획안을 수립,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제주․서귀포시가 대상이다. 각각 1곳을 선정하고 200∼500대 차량을 주차 및 충전할 수 있는 빌딩을 건축해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 대응과 새로운 비즈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
▲ 티웨이항공이 10월 2일부터 주 4회 제주~토쿄 노선을 운항한다. [제이누리DB] 제주와 일본 도쿄를 잇는 하늘길이 열린다. 다음달 2일부터 티웨이항공이 제주~도쿄 노선에 주 4회 신규 취항한다. 일본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쿄 노선 신규 취항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현지 여행업계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설명회를 통해 제주관광의 인프라 및 콘텐츠를 소개하고 결혼, 수학여행, 맛집 탐방 등 테마별 여행상품 정보를 제공했다. 제주와 일본을 잇는 직항노선은 현재 제주~오사카뿐이다. 티웨이항공이 지난 6월30일부터 주 7회, 대한항공이 주 4회에 걸쳐 운항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올해 제주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3만813명으로 2016년 같은 기간 2만9649명보다 3.9%인 1164명이 증가했다. 일본 관광객 수는 2012년 18만357명에서 매년 급속히 감소하다 올 들어 5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1990년대 일본의 나가사키, 후쿠오카, 도쿄, 나리타 등에 대한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한때 성황을 이뤘으나
▲ 윤춘광 제주도의회 의원(좌)과 부공남 의원 제주에서도 학교 용역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의원들이 나서 관련 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춘광 의원과 부공남 의원은 ‘제주도교육청 학교 용역근로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을 21일 발의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윤춘광 의원은 “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는 소득에 따라 근로소득세를 내지만 용역근로자는 용역으로 분류돼 세금을 내다보니 부가가치세(소득의 10%)까지 납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일반근로자는 연봉 2000만원 이하이면 근로소득세가 거의 없다. 하지만 용역근로자의 경우 연봉 2000만 원 이하여도 연간 200만 원 정도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여기에 이윤과 일반관리비, 사업소득세까지 포함돼 소득의 17%인 월 30만 원가량이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학교 용역근로자는 당초 ‘깨끗한 학교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학교 환경위생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학교장과 용역회사가 계약을 체결해 왔다. 그러나 교육감
▲ 제주도의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노선도. 제주도가 오는 26일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앞서 도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불편신고를 전담할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따른 조치다. 불편신고센터는 노선정보 제공과 함께 ▲변경된 요금체계 ▲노선불편사항 ▲운전기사 불친절사항 ▲버스정보시스템 오작동 등 모든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개편된 대중교통에 대한 문의나 불편사항 신고는 064-710-7777로 전화하면 된다. 센터는 26일 개편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보름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또 토․일요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운송업체별 담당자를 상주시켜 노선과 시간표 문의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제주 120콜센터에서도 노선과 시간표 안내, 최단거리 노선 검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성 제주도 대중교통과장은 “제주․서귀포시 교통행정과에서도 자체 상황실을 운영해 지역별로 발생하는 문의와 불편사항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라며 “읍․면&
▲ 제주도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이용객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게 급행, 간선, 지선, 순환버스로 단순화시켰다. 제주도 버스가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제주지역 버스가 오는 26일 시행되는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맞춰 새롭게 선보인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체계개편으로 새로운 버스 디자인 랩핑(wrapping) 작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버스 디자인 외에도 버스 번호와 노선도, 운수회사 이름 등도 포함된다. 이날부터 버스 내·외부 랩핑 작업에 들어간 도내 버스는 797대다. 이용객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게 급행, 간선, 지선, 관광지 순환버스로 단순화 시켰다. 그동안은 행정시 공영버스와 도내 7개 운수업체가 버스 디자인을 서로 다르게 적용하고 운영해 왔다. 이미 지난 7월 말부터 도내에 운행되고 있는 차량 500여 대는 새로운 버스 디자인을 적용한 랩핑 작업을 마쳤다. 이번 랩핑 작업에서는 버스 외부에 새로운 노선번호와 노선도, 운수회사 이름을 명시한다. 버스 내부에는 노선도, 달라지는 요금체계 등을 부착하는 레터링(문자도안) 작업도 함께 한다. 공항리무진, 마을버스, 황금버스는 제외됐다. 오정훈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들이 혼란
▲ 제주부영사요람(위)과 삼읍답폐두정식절목 제주를 대표하는 한학자 소농 오문복(79) 선생이 ‘제주부령사요람(濟州府令辭要覽)’ 등 일평생 수집하고, 연구해온 문화재 967점을 국립제주박물관에 기증했다. 오문복 선생이 기증한 문화재는 간찰, 공문서, 생활문서, 고도서 등 제주 역사에 관한 귀중한 자료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선생은 평소 제주의 역사는 제주 사람들 스스로 정리하고 보존함이 마땅하다고 여겼고, 제주 역사에 관한 자료라면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 기증한 문화재들은 직접 값을 치르고, 구입한 자료도 있지만 버려지는 서예 병풍, 도배지 뒤에 재활용 된 문서 등 사소한 자료까지도 아우른다. 글씨 한 폭 써주고는 받아 간직하고, 연구해온 선생의 노고가 그대로 묻어있는 자료들이다. 선생은 훗날 이 자료들이 유실될 것을 우려해 평생에 걸쳐 수집하고, 연구한 제주사 관련 자료를 국립제주박물관에 기증하게 됐다. ▲ 2012년 오문복 선생이 '제주문화원 어르신학교' 문화유적답사 강사로 나서 유적지를 설명하고 있다. [제이누리DB] 기증된 문화재는 조선시대~근대기에 이르는 제주의 생생한 역사를 알려주는 사료들이다. 특히 제주
▲ 제주도가 23일 대중교통체계개편 시범운영에 들어간다(신제주교차로). ▲ 공항입구교차로 버스우선차로제 제주도가 오는 26일 전면 개편되는 대중교통체계 시행에 앞서 버스 우선차로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구간은 공사가 마무리된 ‘공항로 대중교통우선차로’다. 제주도는 23일 오전 5시부터 공항로 대중교통우선차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공항로 대중교통우선차로는 신제주입구 교차로(해태동산) ~ 공항입구까지 800m 거리다. 기존의 3차로를 4차로로 확장해 중앙우선차로를 적용하는 구간이다. 1차로인 중앙우선 차로에는 버스와 택시 등 지정된 차량만 다닐 수 있다. 나머지 3개 차로는 승용차 등 일반차량이 운행 가능한 차로다. 양방향 중앙우선차로 구간엔 일반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기존에 설치돼 있는 다호마을 버스정류장은 현행대로 운영된다. 해태동산과 다호마을 입구, 공항입구 교통신호 등은 현행 160초에서 140초 주기로 신호체계를 변경했다. 또 일반차로 신호등은 우선차로 전용신호등으로 바뀌게 된다. 도는 이날 자치경찰을 배치해 우선차로제 운행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는 일반차량이 우선차로에 진입하면 과태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