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도지사의 공약사업인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역사와 문화, 전통도 없이 시대에 역행하는 쪽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게다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혈세낭비라는 비판마저 받는 사업이다. 하지만 우 지사의 임기가 1년도 채 안 남겨둔 시점에서 우여곡절 끝에 기공식이 열리게 됐다. 제주도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 분수대 앞에서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기공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우근민 지사를 비롯해 제주지역 출신 국회의원, 제주도의회 의원, 관광업계, 상인회 등을 포함해 유관기관 인사,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은 원도심 재생사업의 핵심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인구공동화를 해결하고 지역 상권을 살린다는 복안이다. 제주시 일도1동과 건입동 지역에 산지천을 중심으로 4만5845㎡에 광장 3개소, 공원1개소를 조성한다. 또 산지천 생태복원공사와 산지로 보행환경 개선공사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지천 옆 산지로를 현재 편도 2차선을 왕복 1차선으로 줄이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도는 2011년 4월부터 타당성조사
○꽃모양이 특이하면서도 화려한 석죽과의 술패랭이꽃(Dianthus longicalyx Miq.) ▲ 술패랭이 ▲ 술패랭이 술패랭이꽃은 한라산 해발 1500 이상에서 자생한다. 줄기는 곧추 서고 높이 30∼100cm이다. 여러 줄기가 한 포기에서 모여 나는데 털이 없으며 전체에 분백색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0cm, 너비 2∼10mm의 줄 모양 바소꼴로 양끝이 좁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 부분이 합쳐져서 마디를 둘러싼다. 꽃은 7∼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피고 지름 5cm 내외이며 연한 홍자색이다. 수술은 10개로 길게 나오며 암술대는 2개다. 열매는 삭과로서 9월에 익는데, 꽃이나 열매가 달린 식물체를 그늘에 말려서 한약재로도 사용한다. ○산림청지정 특산식물인 콩과의 솔비나무(Maackia fauriei (H.Lev.) Takeda) ▲ 솔비나무 ▲ 솔비나무 꽃 솔비나무는 한라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수고는 8m에 달하며 수피는 자주색 또는 회색빛이 도는 검은색을 띤다. 어린가지는 흰색의 털이 덮인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홀수깃모양겹잎으로 9~17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된다. 작은
제주시가 스마트폰 이용자 3000만명 시대의 납세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지방세 앱(App) 고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방세 스마트폰 앱(App)고지는 종이고지서를 대신해서 납세자의 휴대폰으로 지방세고지서를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발송 세목은 재산세, 자동차세 등 정기분 지방세 등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통합스마트폰 청구서 프로그램을 설치 및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지난 19일 현재 스마트청구서 신청자 2799명 중 재산세 납세자를 대상으로 이달 분 재산세부터 앱고지로 발송했다. 지방세 스마트폰 앱(App)고지는 우편 수취함 투입 없이 본인 스마트폰으로 직접 전달된다.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을 주고, 다중주택 거주자, 주소지 미거주자 등에 대해 정확한 송달이 이뤄진다. 필요시 각종 관련 사이트 링크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사용을 위해서는 이동통신사의 ‘스마트청구서’를 무료로 다운받아 제주시를 선택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지내역을 확인 후 바로 신용카드나 휴대폰 소액결제 납부도 가능하다. 제주시 김덕범 재산세 담당은 “더 많은 납세
제주지역에 공공형 어린이집 27개소가 추가로 지정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 우수한 민간, 가정, 직장, 법인·단체 등 어린이집을 지정해 운영비(월 116만~875만원)를 지원한다. 또 해당 시설에 보육료 부모 부담분 수납제한과 보육교사 인건비(월 143만원 이상) 상향지급을 의무화해 민간보육서비스의 공공성 제고 및 질 향상 유도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집이다.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을 위한 신청 접수기간은 22일부터 이달 말까지이며 어린이집 지원시스템을 활용해 어린이집 소재 행정시 보육담당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행정시에서 서류검토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대상의 1.5배수의 어린이집을 추천한다. 이후 평가인증 점수, 1급 보육교사 비율, 교사 임금 수준 등을 점수화해 고득점 순으로 도 선정위원회에서 다음 달 중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에 선정된 어린이집들은 ▶평가인증점수 ▶급식현황 ▶특별활동 과목별 비용, 실시 과목 수, 강사 인적사항 ▶회계 내역 등의 세부 정보를 아이사랑 보육 포털에 공개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공공형 어린이집 추가 지정을 통해 5850여명(어린이집 이용 아
23일 오전 6시4분쯤 제주시 해안동 T 폐기물재활용공장에서 불이 나 주민 이모씨가 신고했다. 이 불로 변모(61)씨 소유의 철골조 샌드위치패널로 지어진 공장 579㎡가 모두 탔다. 또 폐비닐 파쇄기와 성형기 등 기자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억585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화재신고 약 2시간 만인 오전 8시쯤에 모두 꺼졌다. 이 공장은 폐비닐을 수거해 파쇄기로 분쇄한 후 200~300℃ 고온의 성형기를 통해 고형 연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지점이 성형기가 설치된 고형연료 적재 장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넥슨컴퓨터박물관(㈜NXC)이 다가오는 주말인 오는 27일 문을 연다. ‘보는’ 전시에서 탈피해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시에 집중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박물관의 콘텐츠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도슨트(문화자원봉사자)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전시 기획 의도와 소장품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 NCM Lab 2.0 레고마인드스톰 또 관람객들이 직접 3D 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코듀(Kodu) 프로그램’과 레고 로봇의 움직임을 프로그래밍해 조종해보는 ‘레고 마인드스톰(Lego Mindstorms)’ 교육, 여러 개의 큐브를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교육용 게임기 ‘시프티오 큐브스(Sifteo Cubes)’ 체험도 준비됐다. 게다가 학생 단체 관람 시에는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에 대한 교육도 진행하게 된다. 박물관에는 과거 컴퓨터와 관련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3층 오픈수장고에서는 매주 박물관이 선정한 추억의 컴퓨터
▲ 황용해 신임 제주도보훈청장 제주도보훈청장에 황용해(56)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서기관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국가보훈처와의 인사교류에 따라 파견된 신임 황 청장에 대해 지난 22일 임명장을 전달했다. 황 신임청장은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국립 영천호국원 관리과장을 거쳐 국가보훈처 국립묘지정책과, 보훈심사위원회 등에서 근무해왔다. 황 청장은 국립묘지정책수립 등 국가보훈발전에 정평이 난 전문가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제주국립묘지 조성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태용 전 청장은 국가보훈처로 전보 발령됐다.
▲ 김재봉 서귀포시장이 22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귀포시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히 고 있다. 김재봉 서귀포시장이 시장직 사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제주도의 하반기 인사를 앞둔 전격 발표다. 김재봉 시장은 23일 오전 10시30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0일 우근민 제주지사를 직접 만나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인사의 폭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사임 이유를 말했다. 그는 이어 “도에서 행정시장에 대한 공모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차기 시장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업무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지방선거때문에 사의를 표명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그런 입장을 가져서 하는 것은 아니다. 오해를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는 퇴임 후 거취에 대해 “원래 농사꾼인 만큼 자연인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국내&midd
▲ 23일 오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8월 중점추진사항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주시청 직원들의 관광셔츠 착용이 지지부진하다고 질책했다. 특혜 의혹을 받는 관광셔츠다. 우근민 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8월 중점 추진사항 보고회에서 관광셔츠에 대한 예찬론을 펼쳤다. 그는 “우리가 10몇 년 전부터 이런(관광셔츠) 복장을 입고 있는데 산통자원부에서 지난해부터 쿨비지니스룩을 처음 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반바지 입으라고 했다가 망신 당하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거(관광셔츠) 만드는 제주도의 회사가 요번에 서울에서 패션쇼를 했다. 어제 안전행정부 김성렬 창조전략실장이 제주도가 15~20년부터 창조행정 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한 것에 대해 자랑스러운 것을 모른다”고 말한 뒤 “도청, 서귀포시청 공무원보다 제주시 공무원이 이런 것을 잘 안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광셔츠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한 뒤 재차 “제주시에 미진하다”면서 “이게(관광셔츠) 창
제주도가 정부의 취득세율 인하 방침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는 2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정부가 취득세율을 영구적으로 인하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 재정보전 대책 없는 세율 인하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취득세는 지방세다. 지난해 제주도의 지방세 징수액 6841억 원 중 취득세 징수액은 2251억원으로 32.9%를 차지한다. 이에 제주도는 감소세액에 대한 재정보전 대책 없는 세율 영구인하는 지자체의 재정을 더욱 어렵게 하는 일이라며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정부는 취득세율을 4%에서 1~3%로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는 부동산 대책에 의한 주택 취득세율은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의해 법정세율 4%에서 9억 원 이하의 주택거래에 대해서는 2% 적용했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로 9억 원 이하 주택은 1%, 9억~12억 원 주택은 2%, 12억 원 초과 주택은 3%의 취득세율을 한시적으로 시행해 왔다. 지난 2011년 3월 22일 부동산대책과 지난해 9월 10일 대책 그리고 지난달 말까지 3회에 걸쳐 320억 원이 추가감면이 이뤄졌다. 추가감면액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전하고 있다. 정부는 취득세율 인하의
김재봉 서귀포시장이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전 전격 기자회견을 통해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자실을 방문, 사퇴의사를 공식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이르면 24일 단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주도 하반기 인사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은 지난 20일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약초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제주에 대규모 한방산업단지를 만들어 기업화 전략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제주도의회 법·제도개선연구회(대표 구성지)는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한방산업을 이용한 제주농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발표에 나선 구성지 의원이 제시한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세계 보완대체의학 시장현황 및 향후 전만 연구보고서(2007년)’에 따르면 세계 약초시장은 2002년 약 600억 달러에서 2007년 2124억 달러로 성정했다. 또 2050년에는 5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중·일 3국의 시장규모는 350억 달러에 이르며 이중 중국이 180억 달러로 가장 크다. 이어 일본이 124억 달러, 한국이 48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약초산업은 천연소재 신약, 기능성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 한방화장품 산업은 한류의 인기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로 진출하고 있으며 한의학과 결합된 관광상품·축제상품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국내소비 한약재의 60%가 수입에 의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