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겹친 광복절 연휴 기간 관광객 18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입도 예상 관광객은 18만 명.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2486명보다 10.8% 늘어난 것이다. 일자별로는 오는 14일 4만 명을 시작으로 광복절인 15일은 4만5000명, 16일은 3만1000명, 17일은 3만2000명, 18일은 3만2000명 등이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도 특별기 50편을 투입하는 등 총 881편의 항공기를 투입하고 있다. 공급좌석 16만2326석. 이 기간 평균 예약률은 81%에 이른다. 14일에는 특별기 9편 등 173편의 항공기에 3만1921석의 좌석을 공급하고 있다. 예약률 96%다. 또 15일에는 특별기 15편 등 183편의 항공기에 공급좌석 3만3598석이다. 예약률 97%. 16~18일에도 이미 예약율은 65~75%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관광호텔, 렌터카 예약률도 80%를 넘고 있다. 관광호텔의 경우 85~95%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렌터카는 80~9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골프장은 55~65%가 예약돼 있다. 국제크루즈 입항도 예약돼 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 제주 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 영문판 제주 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 영문판이 나왔다. 해외 연구자들에게도 4·3의 진실을 알리는 귀중한 자료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4·3평화재단은 ‘제주 4·3사건 진상조사 보고서’ 영문판을 발간했다. 이는 진상조사 보고서가 정부의 공식보고서로 채택된 지 10년 만의 일이다. 그동안 한글판 보고서는 국내 근현대사를 연구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자료로 여겨져 왔다. 그렇지만 언어 문제는 해외 연구자들이 보고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제주 4·3의 진실을 해외에 올바로 알리는 데 높은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영문판 발간은 지난 1년간 제주대가 주축이 돼 진행됐다. 번역과 자문, 감수 과정에는 국내·외 연구진이 참여했다. 평화재단 기념사업팀 김석윤씨는 “이번 영문판 보고서가 발간됨에 따라 해외 제노사이드 관련 연구자 및 평화관련 기관에서 제주 4·3사건 연구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외국의 평화애호가들에게는 제주4·3을 매개로 소통과 공감을
▲ 박윤기 제주지방노동위원장 제주지방노동위원장에 박윤기 전 전남노동위원회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제주자치도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에 12일자로 박윤기 전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을 임용했다. 박윤기 신임 위원장은 전북 출신으로 전북 영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총무처 공채(7급)를 통해 공직에 첫발을 시작했다. 2001년부터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노동부 노사협력담당, 단체교섭담당,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장을 역임했다. 올해 7월까지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해 왔다. 특히 재직 중에 복지행정학 석사와 노동법석사를 취득해 지속적인 노동업무 등 제반 영역에 대해 폭넓은 법률적 소양을 축적하는 등 다양한 경험과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지방별정 2급 공무원이며 임기는 3년이다.
▲ 10일 오후 제주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제이누리> 출판법인 JNN의 첫 출판물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의 회고록 '삼다수 하르방,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가 성황 속에 열리고 있다. ▲ 신구범 전 지사의 회고록 출판 기념회에 12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의 회고록 '삼다수 하르방,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의 본 행사에 앞서 축하무대가 열리고 있다. ▲ 장정언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의 아내 김시자 여사가 남편의 회고록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회고록 출판에 따른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재영 중앙일보 시시미디어 전 국장이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에게 기념 사진을 전달하고 있다. ▲ 최재영 중앙일보 시시미디어 전 국장으로 기념 사진을 받은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행사장을 찾은 양조훈 전 제주도 부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행사장을 찾은 축하객들과 악수하면서 인사하고 있다.
제주도 인구가 60만 시대를 열었다. 26년 만에 10만 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 인구가 12일 60만 명을 돌파한다. 이는 1987년 50만 명을 돌파한 이후 26년만이다. 정부차원의 인구통계조사 이후 59년 만의 일이다. 19세기 말인 대한제국 시대 당시 제주도 인구는 10만 명을 넘지 못했다. 이후 광복과 한국전쟁을 거쳐 정부차원의 인구통계 조사가 실시된 1955년 제주도 인구는 28만8781명이었다. 이어 1965년 총 인구조사에서는 33만4765명으로 60년대에 제주인구는 30만 시대를 열었다. 인구는 계속해서 늘었다. 1975년에는 41만1992명으로 40만 시대를 열었고, 12년 후인 1987년에 50만 5,534명으로 50만 시대를 열었다. 정부의 인구통계조사 32년 만에 50만 명을 넘은 것이다. 1950년대 광복과 한국전쟁 이후, 70~80년대 관광산업개발과 감귤산업 등 국가 주도의 정책 추진이 인구증가를 주도해 왔다. 그러나 1995년 민선지방자치제 실시 이 후 2009년까지 한자녀 선호 등에 의한 사회적 현상으로 인구증가 추세는 둔화됐다. 오히려 감소추세로 반전한 것이다. 게다가 이촌향도 현상에 따라 육지부 대도
김만덕상 후보자 접수가 중앙단위 기관단체는 물론 전국에서 응모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눔과 베풂·도전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하고 있는 훌륭한 여성을 찾기 위해 지난 6월5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전국적으로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18명(봉사부문 15명·경제부문 3)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 김만덕 국가 표준영정 제82호(2010년 7월21일 지정) / 윤여환 교수 제작 특히 봉사부문은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접수내역을 보면 중앙단위 기관단체(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향군인회여성회)를 비롯해 전국에서 접수됐다. 김만덕상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각 시·도별 접수를 보면, 제주 3명(봉사2·경제1), 서울 2명(봉사1·경제1), 경기도 2명(봉사1·경제1), 부산 2명(봉사), 대구 1명(봉사), 광주 2명(봉사), 대전 1명(봉사), 충북 3명(봉사), 전남 1명(봉사), 경북 1명(봉사)이 접수됐다. 수상자는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시상은 오는 1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주 동부지역 가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당근 주 생산지인 제주 동부지역에 가뭄피해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하순까지 가뭄이 해갈되지 않으면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행정당국의 전망이다. 이에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주 동부지역을 긴급히 방문, 피해 최소화에 따른 긴급 지원을 지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당근 주생산지인 제주 동부지역에 10여일 이내로 가뭄이 해갈되지 않으면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 특히 하순까지 가뭄이 해갈되지 않으면 생산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당근파종기가 7월 중순부터 8월 상순인 점을 볼 때, 앞으로 10일 후인 20일까지 생육환경이 정상화될 경우 80%정도 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하순까지의 경우에는 60%정도까지 수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당근 파종지를 둘러보며 현황을 듣고 있다. 우근민 지사는 10일 정오 가뭄과 폭염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제주 동부지역인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성산읍·표선면의 농업현장을 찾아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점검과 농업인의 애로사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회고록 '삼다수 하르방, 길을 묻다' 출판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제주인을 잘 살게 해준 ‘3가지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그 ‘3가지 요인’이란 무엇일까? 10일 오후 제주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신구범 전 지사의 회고록 ‘삼다수하르방,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신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을 ‘제주도 중독자’라며 제주도에 대한 애향심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제주도에 중독이 된 사람이다. 아들 셋 중에 하나는 제주지역 고등학교에 다니게 했다. 아들들의 신혼여행도 제주도로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제주도에 대한 사랑은 이군보 전 제주도지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전 지사가 기획감사실장을 지냈던 시절에 당시 이 실장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그때 제주도에 중독자가 된 것”이라며 행사에 참석한 이 전 지사에게 감사를 뜻을 전했다. 신 전 지사는 “제주인을 잘 살게 해준 요인이 3가지가 있다”며 ‘박정희
▲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회고록 '삼다수 하르방, 길을 묻다' 출판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반(反) 우근민 연대 구축을 선언했다. 현 우근민 제주도정의 특별자치도 정책을 비판하며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세력과 같이 하겠다"고 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떤 형태로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구범 전 지사의 회고록 ‘삼다수하르방, 길을 묻다’ 출판기념회가 10일 오후 제주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신 전 지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으로 어승생 저수지에 대해 말하던 도중 제주도정의 가뭄 대책이 잘못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답답한 생각이 든다. 제주도에 물이 남아돈다. 가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농업용수 공급이 무려 87만 톤이나 된다. 가뭄으로 물 공급이 안 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도정의 가뭄 대책을 비판했다. 그는 해결책으로 “광역상수도 하듯이 전도를 벨트화 해서 물을 돌리면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전 지사는 이어 특별자치도와 관련, 우근민 제
9일 오후 7시33분쯤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서측 방파제 인근에서 레저용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일가족 5명이 물에 빠졌지만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모두 무사했다. 사고는 보트 인근을 지나가선 어선이 일으킨 파도가 보트를 덮치면서 일어났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후보 시절 제시한 선거 공보에서의 '제주형 특별자치 실현' 공약.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주도가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공약은 처음부터 ‘의회 없는 행정시장 직선제’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최종 권고안인 ‘행정시장 직선제’에 대한 우 지사의 입장 발표 이후 도내 시민단체와 정당들이 우 지사를 일제히 비난하고 있는데 따른 정면 돌파를 하는 양상이다. 제주도는 9일 ‘행정시장 직선제’와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5일 우근민 지사의 기자회견에 이어 다시 한 번 지난 우 지사의 공약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도는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행정시장 직선제 권고에 따른 본질적인 논의에 이르기도 전에, 도민사회 일각에서 2010년 선거당시 공약을 ‘법인격 있는 기초자치단체(지방자치법 상의 기초자치단체) 부활’로 왜곡시키면서 도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대단히 유감”이라고 표명했다. 도는 또 “2010년 지방선거 시 우근민 후보의 공약은 ‘제주형 특별자치 실현’을 위해
▲ 지난달 30일 제주도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회의가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도 행정체제개편 문제와 관련, 제주도의회가 오는 13일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는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체 의원 간담회를 갖고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제시한 최종 대안인 ‘행정시장 직선제’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주도 방기성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도의 입장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또 박재철 특별자치행정국장이 그 동안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이에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30일 긴급 의장단·상임위원장회의를 갖고 전날 행개위가 발표한 최종 대안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 이날 박희수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들과 위원장들은 “사전에 최종 대안이 확정되기 전에 의회와 논의를 통해 안을 확정해야 한다. 단일안이 나온 상태에서는 정책협의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 의장은 “전체 의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겠다. 다음 달 20일 이전까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열리는 전체 의원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