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누리>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의 말과 글 되살리기에 나섰다. 이달 30일까지 진행하는 '제주어 보전-아름다운 제주말.글 찾기 공모전'이다. 올해로 4번째다. 제주어의 진면목을 찾고, 우리의 젊은 세대들조차 쓰지 않아 사라져가는 언어가 돼 가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마련됐다. 제주도와 <제이누리>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이달 30일까지 공모전 공식사이트(http://jnuri2016.jejuns.com)를 통해 접수 받는다. <제이누리> 사이트 메인페이지 배너를 클릭하고 들어오면 된다. 전국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응모 가능하다. 지난 6월 공식 사이트 오픈과 동시에 벌써부터 문의가 폭주, 참가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번의 공모전과 달리 3회 공모전부터 제주도와 공동 주최, 공모전의 품격을 높인데 이어 이번 공모전은 연세대 제주동문회와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의 후원으로 보다 공모전의 권위를 더 격상시켰다. 공모는 시·기사·수필 등 산문 및 UCC 동영상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제주말과 글로 된 작품을 보내주면 된다. 산문은 창작물이 아닌 기존의 작품도 제주어로 바
▲ SJA Jeju 조감도. 제주도교육청이 제주영어교육도시 4번째 국제학교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제주'에 대한 의혹과 관련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 대표단 4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7일 동안 미국 버몬트 주에 위치한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를 방문해 현지 실사를 했다. 실사단은 SJA 본교 이사진을 직접 면담해 유치 계약내용 및 절차를 재확인했다. 그 동안 제기된 협력사업계약(CVA)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원에서 이미 모든 사항에 대해 이유 없다고 종결처리 됐다. 실제 확인 결과 미국 법률상으로도 전혀 사실 무근인 것을 확인했다. 또 버몬트 주 교육청도 방문해 지역사회 내 SJA 명성도 확인했다. 아울러 SJA에서 시설 및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교육과정 운영 상황과 국제인증 현황, 교육철학 등도 직접 확인했다. 버몬트 주 교육청 부교육감은 “SJA가 현지에서 오랜 전통(1842년 설립)을 자랑하며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맞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버몬트 주 뿐 아니라 미국 다른 주 및 외국학생들(24개국
제주항 여객터미널 주차장 요금 감면제도가 확대된다. 제주도는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은 주차료를 면제하는 등의 주차장 감면제도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현재 이원화 돼 있는 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요금체계를 단일화 하기 위해 지난 1일자로 통합운영을 공고, 통합운영하고 있다.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주차료를 면제하고 일반차량은 무료 주차시간을 기존 10분에서 1시간으로 늘렸다. 또 관광버스는 2시간 무료로 이용할수 있고 공공기관과 업체와 단체, 여객선 종사자는 한달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경차는 50%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해 10월 터미널 개장과 동시에 주차장를 유료화 해 운영하고 있다. 연안여객터미널은 2003년 개장 후 한국해운조합 제주지부 자체 규정에 의해 유료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택시업체에 제주입항 여객선 운항시간에 맞춰 승객이 몰리는 시간에 승객들이 택시 이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택시 승차장에 도내 택시 콜 전화번화 안내판을 설치해 승객이 필요한 시간에
▲ 정부 지원 제주도 국비 4.1% 증가 … 1조2698억 [제이누리 그래픽] 내년 정부 예산안에 제주도 지원 국비가 1조2698억원이 반영됐다. 제주도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2017년 정부예산안에 제주도 지원 국비가 1조2698억원이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지원된 국비 1조2200원보다 4.1%인 498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내년 정부예산 증가율 3.7% 보다 0.4%가 증가했다. 내년 정부예산에는 신규사업으로 농가의 물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농업용수 통합광역화사업 15억원, 감귤포장상자 제조시설 27억원이 반영됐다. 올해 국비지원이 끝나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말산업 특화단지 조성 관련 예산 20억원과 올해 515억원이었던 전기차보급 사업비는 121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해 반영됐다. 또 크루즈선용품 지원센터 건립 2억원,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23억원, 제주 4.3 평화재단출연금 20억원, 항만건설 사업 948억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557억원, 하수장 처리증설 140억원,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확충사업 154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32억원이 반영됐다. 제주도가 요청했던 전기차 안전
▲ 주승재 신임 제주대학교병원장. 제주대병원 제6대 병원장으로 심장내과 주승재(57) 교수가 임명됐다. 제주대병원 이사회는 지난 7월25일 이사회를 열어 병원장 후보로 주 교수와 최국명(53) 교수를 선출했다. 이후 최종 심사를 거쳐 주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주 병원장은 이번달 4일자로 제6대 제주대병원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2019년 9월3일까지 3년간이다. 신 병원장은 성남고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해 신축병원 건립본부장과 제주대병원 기획조정실장, 권역심뇌혈관센터장,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병원장 이·취임식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제주대병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왼쪽부터 미츠오 아케타 오키나와 부지사,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도와 하와이, 오키나와 3개의 섬이 지역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섬의 미래와 발전 방안을 공유하기로 했다. 2016 세계자연보전총회 이틀째인 3일 오전(현지시간) 하와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녹색 섬 서밋에 참가한 제주, 하와이, 오키나와 지방정부는 세계 섬들의 협력체계 및 녹색 섬 서밋 정기적으로 열기 위한 기본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공동 합의문에는 섬 공동체 건설을 통해 상호협력을 증진하고 지역적으로 적합한 규모의 지속가능성 모델을 고안하고 이를 실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세계 섬 파트너십(GLISPA), 국제녹색섬포럼(IGIF) 등과 같은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섬들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가능성 모델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청정에너지, 지속가능 발전, 회복력 면에서 상호 협력을 증진한다. 전 세계 주요 섬들이 향후 녹색 섬 서밋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한편, 글로벌 녹색 섬 서민 창설 공동 합의문 채택에 앞서 열린 섬 지역 지방정부 정상 대화에서 원희룡 지사는 개발과 자연환경의 보존을 추진하기 위한 제
▲ 왼쪽부터 올해의 사회복지공무원 대상 양경희, 본상 김인숙·허봉심, 장려상 고선희·이선주씨. 2016년 올해의 제주 사회복지공무원 대상에 양경희씨(사회복지 7급)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올해의 사회복지 공무원 대상에 양경희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 공무원 7급과 다른 4명의 공무원을 본상과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본상에는 김인숙 제주시 건입동주민센터 사회복지 7급, 허봉심 서귀포시 경로당장애인복지과 사회복지 7급, 장려상에는 고선희 제주시 용담2동주민센터 사회복지 7급, 이선주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사회복지 7급이 각각 선정됐다. 양경희씨는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에 따른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서비스연계 활성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제주도는 오는 8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1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사회복지공무원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60만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각 40만원, 장려상수상자에게는 각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주도는 일선 복지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 공무원을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2008년부터 올해의 사회복지공무
제주도교육청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서민경제 활력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공사, 용역, 물품 등 각종 대금을 조기 집행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5~12일 업체에서 신청하는 각종 대금을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조기집행 금액은 50억원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석 전에 준공된 공사에 대해 기성 검사와 준공 검사 기간 및 대가 지급 기간도 단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경상적 경비와 물품, 용역 구매계약 대금과 관련해 법정 지급기한(5일)과 관계없이 미리 지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로 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도는 올해 제2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241명을 2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262명 모집에 2480명이 응시해 평균 9.5대1의 필기시험 경쟁을 보였다. 제주도는 필기시험에 합격한 251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241명을 선발했다. 최종합격자 성적열람은 오는 11일까지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8~9일 제주도와 행정시 인사부서에 등록하면 된다. 이들 합격자는 공무원 임용 결격여부 조회 절차를 거쳐 9월 말 임용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64-710-6212~18)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서부마을어장에서의 일별 수온과 염분 변화. 제주 연안에 몰아 닥쳤던 '고수온 저염분수' 우려가 효자를 만났다. 기다렸던 태풍은 아니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인해 제주연안의 고수온·저염분수가 정상 수치로 회복됐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 서부(안덕 사계∼한림 귀덕) 연안 17곳에서 수온이 24∼27도로 측정돼 지난달 중순 31도까지 올랐던 수온이 1∼4도 떨어졌다고 1일 밝혔다. 저염분수 덩어리도 29∼32psu(practical salinity unit)로 지난달 중순 26∼30psu보다 2∼3psu 높아졌다.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안정 기준치는 수온은 27도 이하, 염분은 28psu 이상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달 26~31일 제주연안의 마을어장에 1.5~4m의 높은 파도와 8~16m/s의 강한 바람이 불어 고수온·저염분의 물덩어리가 중·저층의 해수와 수직으로 혼합돼 수온은 낮아지고 염분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이전까지 국립수산과학원, 제주대 아라호에서 해상 관측한 자료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 전기차 번호판 시안. 내년 상반기부터 전기자동차(수소차 포함) 전용 번호판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번호판 시안 4가지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내년 초부터 정식 발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안은 교통안전공단과 한양대 디자인·기술연구소가 만들었다.흰색·초록색·노란색 페인트 바탕에 검정 글씨가 있는 기존 번호판과 달리 야간에도 눈에 잘 띄는 반사지 판에 연한 청색 바탕을 했다. 위·변조 방지를 위해 홀로그램을 넣었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기차 그림과 EV(Electric Vehicle) 마크도 포함했다. 시안은 바탕 무늬 종류, 국적 표기 여부 등에 따라 4가지로 분류했다. 1안은 태극문양 바탕에 국적을 표기하지 않았고 2안은 전기차 무늬 바탕에 국적을 미표기했다. 3안과 4안은 국적을 표기한 것은 동일하지만 바탕이 각각 태극문양과 전기차 무늬로 다르다. 국토부는 1일부터 11일 동안 대국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조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확정된 번호판은 10월에 100대 분을 제작해 제주도에서 시범운영한다. 이어 '자동
▲ 범시민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정 100인 모임이 브리핑을 갖고있다. 제주의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인 모임'이 꾸려져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다. 범시민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제 선정 100인 모임(상임위원장 오옥만 전 도의원)은 31일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주시정이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함께 주어진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시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추천과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한 '100인 모임'에는 학계 4명, 종교 및 마을회 4명, 자생단체 53명, 위생단체 5명, 여성단체협의회 6명, 환경단체 4명, 어린이집 협회 8명, 청소년지도협의회 3명, 시민 20명 등 총 107명이 참여하고 있다. 오 상임위원장을 중심으로 고신관 제주시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장, 고성화 제주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김정임 제주시 새마을부녀회장, 고흥범 제주시 이장단협의회장, 김충균 제주시 통장협의회장, 좌중언 제주시 바르게살기위원협의회장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오옥만 상임위원장 등 7명의 공동위원장은 “최근 도내 인구 유입 증가와 체류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