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손천수 회장, 박성식 대표, 이순섭 대표, 김대문 대표, 김창희 회장 제주상공회의소가 제24회 제주상공대상의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주상의 창립 81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상공업 육성발전, 사회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큰 기업을 대상으로 제24회 제주상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영부문에 손천수 라온레저개발(주) 회장, 기술개발 및 생산성 향상부문에 박성식 (주)제주반도체 대표이사, 노사협조부문에 이순섭 (주)유한디엔에스 대표이사, 사회복리부문에 김태문 (주)대웅건설 대표이사, 특별대상으로 김창희 (주)비엠아이 회장이 뽑혔다. 이들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신뢰경영, 내부혁신, 소비자 편익 증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역경제 발전에 헌신한 유공 상공인들이 제주도지사 표창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을 받게됐다. 제주도지사 표창 수상자로는 강상종 대표(덕인종합건설 주식회사), 고민수 대표(다이소한림점), 고성호 대표(주식회사 제주레미콘), 김병희 대표(현대자동차운수 주식회사), 김석영 대표(향아수산영어조합법인), 김영록 대표(주식회사 제양항공해운), 박상운 대표(대구공업사), 부창우 대표(주식회사 부민가
▲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 한 야산에서 살처분된 돼지를 매몰하고 있다. 제주에서 발생한 돼지열병 병원체는 중국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도는 돼지열병 발생 건과 백신주 발생 건에 대한 중앙역학조사 최종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결과 2011년 중국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주에선 지난 6월20일 제주시 한림읍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1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4800여마리가 살철분됐다. 제주 돼지열병 바이러스와 유전자 상동성 검사결과 2011년 경기 포천 97.6%, 2011년 중국 후난 99.4%, 2013년 경남 사천 95.8%으로 나타났다. 농장 내 바이러스는 6월 초에 중국으로부터 직접 유입 또는 중국에서 뭍지방을 거쳐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양돈장 밀집지역에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입국시 또는 외국인간 접촉 등 발생농장 주변 및 오염된 시설로부터 오염원이 유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 2014년 이후 급격히 늘어난 백신주(롬주) 검출과 관련해 해당 농장내에서 모돈의 유·사산 및 포유자돈 폐사 등 소모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떨
2003년 9월20일 설립된 제주시 공영버스가 출범 13주년을 맞았다. 하루 평균 9355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공영버스는 종전 민간 시내버스업체가 경영악화로 폐업하자 안정적인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존 버스업체가 기피하는 시 외곽지 비수익 노선을 중심으로 운행하고 있다. 출범당시 7개 노선, 15대 운행에서 시작해 지금은 18개 노선, 29대로 확대 운행하고 있다. 운전원도 22명에서 55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하루 평균 이용객도 4581명에서 9355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7월까지 전체 이용객 200만2000명의 40%에 해당하는 80만5000명이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다. 70세 이상 무임승차는 올해 3월 16일부터 이용제한 시간을 폐지, 하루 평균 이용인원이 1903명이다. 2012년 10월 17일 시행 당시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다. 일반노선외에도 2012년 3월 5일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종료된 밤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한 심야버스를 5개 노선에 10대를 운행하고 있다. 2013년 3월 11일부터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시외곽 교통 편의를 위해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했
▲ 제주시 애월읍의 한 도로 기부채납 현황. 붉은 표시가 기부채납 된 도로. 제주시는 개발행위 허가 신청 시 기존도로에서 미달하는 폭(6m이상) 확보를 위해 토지를 쪼개 도로 기부채납하는 방식을 일체 허용치 않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로기부채납을 빙자한 분할행위로 시세차익을 노린 기획부동산 투기행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기존에 난개발 방지를 위해 2013년 4월 29일 '개발행위허가 시 공공시설 무상귀속 업무처리지침'을 만들어 녹지지역에 대한 도로기부채납을 제한하고 있었다. 이는 신설도로에만 적용되고 기존로의 미달도로 폭 확보를 위한 도로기부채납은 제한이 없었다. 일부 사업주들이 녹지 및 관리지역에 쪼개기식 도로기부채납을 통해 미달도로 폭을 확보해 건축허가를 받아 오히려 그 도로 주변지역까지 개발이 가능해져 난개발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도로 기부채납 건수는 2013년 13건, 2014년 23건, 작년 47건, 올해 8월 말 현재 64건 등 증가하고 있다. 제주시는 '개발행위허가 시 공공시설 무상귀속 업무처리지침'을 일부 개정해 19일부터 적용했다. 우선 도로기부채납 대상과 관련, 신설도로인 경우 당초 녹지지역에서만 제외하던 것을 관
▲ '제주도-도의회 공동협력 발표문' 발표 후 손을 맞잡은 신관홍 의장, 원희룡 지사, 김태석 의회운영위원장(왼쪽부터). 제주도와 도의회가 도민대통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지난 2년간 예산편성을 놓고 갈등을 겪어온 두 기관의 대타협선언이자 새로운 협치의 동반선언이다. 원희룡 지사와 신관홍 의장은 20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도민 대통합,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제주도-제주도의회 공동협력 발표문’을 발표했다. 도정발전의 동반자로서 협치의 정신을 살려 다양한 지역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제주도와 도의회는 정책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협의회를 분기별로 열어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상임위원회 별로 사전 정책협의를 하기로 했다. 인구·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활쓰레기, 환경, 대중교통, 도민의 삶의 질 향상, 개발과 보존의 조화, 주거복지, 청년 일자리 창출, 품격 있는 시민정신, 미래세대 양성 교육 등에 대해 정책대안을 모색하고, 도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또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발생하는 갈등을 극복하고, 전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제주 미래비전인 청정과 공존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도민피해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비상대책회의를 하고있다. 제주시내 모 성당에서 기도하던 여성이 중국인 관광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 등 제주에서 중국인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무사증 제도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한 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9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원 지사를 비롯해 검찰, 경찰,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민 피해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이번 성당에서 발생한 피습사건 등 중국인 관광객의 강력범죄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당 피습사건의 피의자가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원 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것은 지자체와 국가의 가장 근본적인 책임"이라며 "일어나서는 안 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도지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며 피해자와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번 성당 피습사건과 관련해 묵념하고 있다. 그는 이어 &qu
▲ 류즈페이 중국총영사관 부총영사(왼쪽)와 면담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오른쪽). 지난 17일 제주시내 한 성당에서 기도하던 제주도민 여성이 중국인 관광객에 의해 숨진 사건과 관련, 제주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매우 유감스럽고 고인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제주도총영사관 류츠페이(劉志非) 부총영사는 이날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을 찾아 원희룡 지사를 예방하고 이 같이 말했다. 원 지사의 초청 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만남에서 원 지사는 류츠페이 부총영사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전달하면서 종합적이고 심도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원 지사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도민과 국민들이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것이 이번에만 끝나는 사건이 아니다"며 "앞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이에 대한 많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전적인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앞으로 중국 총영사관과 긴밀한 논의와 협력을 통해 불행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츠페이 부
제주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ETEC), 백일해, 수두, 매독,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등 5종의 감염병이 전국에 비해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제주감염병관리본부는 19일 전국에 비해 제주도내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감염병 5종과 해외유입에 의해 유행이 가능한 감염병 4종 등 집중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분류 발표했다. 2014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3년간 장출혈성대장균은 0.8명, 0.7명, 0.8명으로 전국 0.2명, 0.1명, 0.1명 보다 높다. 백일해도 제주는 0.5명, 0.8명, 1.5명으로 전국 0.2명, 0.4명 0.2명 보다 훨씬 높았다. 수두는 137.7명, 163.7명, 159.1명으로 전국 86.8명, 90.1명, 63.4명보다 높고, 매독 1기도 제주는 세 해 모두 3.7명씩으로, 전국 세 해 1.4명씩 발생한 것보다 높았다. 2기 또한 0.5명, 0.5명, 1.8명으로 전국 0.5명, 0.5명, 0.6명 보다 올해가 두 배로 높았다. 야생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근(SFTS)도 제주는 1.2명, 1.5명, 0.7명으로, 전국 0.1명, 0.2명, 0.1명 보다 다소 높았다. 제주감염병관리본부는
▲ 고성권 제주아트센터소장. 고성권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소장이 16일자로 명예퇴직 했다. 고 소장은 제주시 한경면 출신으로 1981년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까지 남제주군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2012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제주시 한경면장, 스포츠진흥과장, 지역경제과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국무총리 표창(모범공무원)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가정복지 유공), 내무부 장관 표창(민방위행정 유공), 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고 센터장은 명퇴와 동시에 서기관으로 특별승진했다.[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성당에 방문해 분향을 하고있다. 제주도내 모 성당에 중국인 관광객이 난입, 무차별 흉기를 휘둘러 기도하던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원 지사는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가지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안타까운 애도를 표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검찰, 경찰,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강화했다. 주 제주 중국 총영사관에도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지검은 항공택배로 마약을 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미국인 원어민 보조교사 K씨(28·여)를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29일 제주시 연동 숙소에서 국제특송화물(EMS)로 코카인 0.98g과 엑스터시 9.8g을 받은 혐의다. 또 대마 0.3g을 소지하고 올해 6월 1차례 대마를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K씨는 검찰 조사에서 대마는 도내에서 구입했지만 택배로 받으려던 마약은 자신이 주문하지 않았고 투약의사도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모발검사 등을 통한 투약 여부와 주문 배경, 주변인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나 구속 기한이 다가와 우선 기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씨는 도내 중·고교에서 2014년 8월부터 일해왔다. 지난 7월 직전에 근무하던 고교에서 계약을 하며 신체검사를 실시했으나 필로폰과 코카인 등 마약류에 대한 검사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일 K씨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2010년에도 도내 모 초등학교 원어민 보조교사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아 계약해지한 바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김창열 미술관 전경. '물방울 작가' 김창열 화백의 미술관이 오는 24일 개관한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김창열 화백이 한국전쟁 당시 제주에 머물렀던 인연으로 자신의 대표작품 220점을 기증하면서 설립됐다. 총사업비 92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1587㎡ 규모로 올해 5월 완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특별전시실, 수장고, 교육실과 야외무대, 아트샵, 카페테리아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창열 화백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물방울 작가로 미술관은 물방울이란 매개를 통해 곶자왈에 분출한 화산섬을 표현했다. 미술관은 수장고도 전시의 일부가 돼야 한다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보이는 수장고', 기획·상설 전시를 연계하고 빛·바람 등의 자연을 실내로 유입하는 통로인 '회랑' 등 김창열 화백의 예술세계 철학을 그대로 승화시켜 담아냈다. 개관행사는 오는 24일 오후 2시30분 미술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식전공연인 개관음악회를 시작으로 기증작가인 김창열 화백, 국내외 문화예술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 '물방울' 1998년 작. 오는 25일부터는 '존재의 흔적들'이 개관 전시된다.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