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내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곳곳에서 비 또는 눈이 오다 갤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지난달 11일 제주 전역에 몰아친 폭설로 엄청난 눈이 쌓여 있다.[제이누리 DB] 계속된 한파 끝에 평년 기온을 찾은 제주에 또다시 최강한파가 몰아친다. 주말 폭설과 강풍이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내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곳곳에서 비 또는 눈이 오다 갤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오후부터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이번 한파는 3일부터 5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릴 뿐 아니라 해안 지역까지 눈이 쌓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토요일인 3일부터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강풍이 예상돼 또다시
▲ 제주시 오일장에서 도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제주관광공사 제공] 오는 16일 설 당일엔 전통시장 등 재래상권에서 장을 봐야 한다. 제주도 대형마트 5곳이 의무휴업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설 명절에 맞춰 이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한시적으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의 제주시 및 서귀포시 대형마트 휴업일은 16일과 24일이다. 해당 매장은 이마트 제주점(삼도이동), 이마트 신제주점(노형동), 롯데마트 제주점(노형동) 등 제주시 3곳과 홈플러스 서귀포점(동홍동), 이마트 서귀포점(법환동) 등 서귀포시 2곳이다. 제주도는 2012년 6월부터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을 대형매장 의무휴업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 유통업 종사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중소상인의 매출 신장 및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규정이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6.13 선거를 앞둔 전초전의 막이 오르고 있다. 현직 지사에 대한 포문이 열리고 있다. 2월 첫날부터다. 고지 확보를 위한 각 진영의 날선 공방전은 물론 ‘샅바싸움’이 감지된다. 오는 13일 예비후보 등록 개시 시점은 물론 설 민심에 맞춰 바야흐로 본격 선거국면으로 진입하는 모양새다. 잠잠하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지사를 거칠게 몰아세웠다. 현역 도지사에 대한 본격적인 견제이자 신호탄으로 여겨질 정도로 신랄했다. 민주당은 성명에서 “원희룡 지사가 각종 크고 작은 행사와 모임에 잇따라 참석하며 선거를 의식한 행보라는 지적이 파다하다”고 운을 뗀 후 “각종 자생단체들의 크고 작은 행사는 물론 비공식 모임 할 것 없이 얼굴을 내밀고 참석을 마다치 않는다”며 날을 세웠다. 민주당은 특히 원 지사의 과거 발언을 거론하며 원 지사의 최근 행보에 태클을 걸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취임 초기 ‘도지사의 시간도 도민들의 시간들’이라며 선거를 의식한 행사나 경조사 불참을 선언했던 원 지사”라며 &
▲ 설을 앞두고 귤과 배, 사과 등 과일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신구간의 이삿짐 운송료도 큰 폭으로 올라 서민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제주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6%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5% 상승했다.[뉴시스] 설을 앞두고 귤과 배, 사과 등 과일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신구간 이삿짐 운송료도 큰 폭으로 올라 서민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제주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6%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5% 상승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과일류 가격과 이삿짐 운송료 폭등이다. 이 기간 조사된 과일류 가격추이는 전월대비 7.9%, 전년 동월대비 5.5% 각각 올랐다. 또 이사철인 신구간(1월 25~2월 1일)이 포함된 지난달 이삿짐운송료가 1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품목별 가격추이를 보면 전년대비 귤(26.1%), 배(20.9%), 사과(9.4%), 바나나(8.9%) 등이 크게 올랐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감(25.2%), 딸기(18.8%), 블루베리(14.0%), 귤(3.6%) 등의 가
▲ 1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당 도지사 후보(가운데)와 녹색당 제주도당 당원들이 선거 승리를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녹색당의 6.13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가 확정됐다. 주인공은 30대의 고은영(34)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다. 이로써 녹색당은 전략지역 두 곳 제주와 서울에 두 젊은 여성을 앞세워 6.13지방선거에 ‘녹색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출사표를 던져 가장 먼저 공역단체장 진용을 갖추게 됐다. 녹색당은 고 후보에 앞서 지난달 26일 26세의 신지예 서울녹색당 공동위원장을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특히 이번에 제주지사 후보로 뽑힌 고은영 위원장은 제주도내 역대 후보 중 최연소자이자 이주민 출신 1호 도전자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남기게 됐다. 제주녹색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투표에서 고은영 후보가 과반 득표율(56.02%)로 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 고은영 녹색당 제주지사 후보 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에서 실시됐다. 당원과
▲ 교래 삼다수 마을 대표명소 위치도.[제주도]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마을이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세계지질공원에 도전장을 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 삼다수 마을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추가 지정, 유네스코에 지질공원 인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표명소 지정은 지난 1년 동안 교래리와 제주개발공사 및 전문가들의 학술조사, 주민설명회, 도 유네스코 등록유산위원회 지질분과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 등의 지정절차를 완료한 데 따른 결과다. 지정면적은 기존에 지정된 한라산국립공원과 일부 사유지를 제외한 23.57㎢다. '교래 삼다수 마을'은 교래리의 지역명과 제주 삼다수를 합친 명칭이다. 제주도는 올해 실시예정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 때 신청서를 제출하고 국제적인 공인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유네스코는 오는 6월과 7월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9월에 심의해 인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교래 삼다수 마을은 돌문화공원, 교래곶자왈, 교래퇴적층 등의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삼다수 숲길, 희귀식물 군락 등의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본향당, 산마
▲ 고성준 신임 의장 제7기 세계평화의섬 범도민실천협의회 의장에 고성준(68)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이 선출됐다. 고 신임 의장은 제주대 명예교수로 제6기 협의회에서 부의장을 맡는 등 협의회 창립 때부터 현재까지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 통일부 제주지역 통일교육센터장,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 양조훈 신임 이사장 양조훈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가 제주4·3평화재단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달 31일 오후 제80차 이사회를 개최해 양조훈 이사를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양 이사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제민일보 재직 당시부터 4·3의 양민학살 비극 등을 취재해 전국에 널리 알린 4·3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4·3 명예회복 중앙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참여해 4·3진상보고서 작성을 주도하는 등 4·3 진상규명에 앞장서 왔다. 2009년 제주4·3평화재단 상임이사로 재직했고, 제주도교육청 제주4·3평화교육위원장을 맡는 등 4·3과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왔다. 재단 관계자는 “4·3 70주년인 2018년 초에 중책을 맡은 양 이사장이 앞으로 4·3해결의 구심점으로서 재단 위상 확보, 4·3관련 기관·단체와의 소통과 협치, 화해정신의 확산 등을 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조훈 이사장의 취
▲ 한승일 신임 이사장 한승일(67) 전 제주도교육청 국장이 학교법인 제주교육학원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제주관광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제주교육학원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어 제13대 이사장에 한승일 이사를 선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오는 2021년 11월 12일까지다. 한승일 신임 이사장은 오현고와 제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 공무원 정년퇴직 후 제주관광대에서 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학교법인 제주교육학원은 1993년 3월 제주관광전문대학을 세웠다. 1998년에는 제주관광대학, 2012년에는 제주관광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됐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제주도가 제주시 도심의 교통 분산을 위해 남북축 도로와 동서축 도로 등의 개설.확장공사를 추진한다. 개설.확장 공사를 하는 도로는 남북축 5개, 동서축 2개와 우회.연결도로 등이다. 전체 길이는 52.8km다. 제주도는 제주시 도심지 교통분산을 위해 ‘도로축 선정·개설 사업’을 추진하고 단계별로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31일 밝혔다. 7개 도로축과 29개 노선에 4634억원이 투입된다. 남북 5축은 1축 연오로(3.42km), 2축 오남로(3.57km), 3축 오동~원남(1.74km), 4축 능선~금월(3.02km), 5축 영평~월평(6.59km)으로 모두 18.07km다. 동서 2축은 아연로 및 한북로(동서1축 9.93km), 아봉로(동서2축 4.29km)로 14.22km가 개설된다. 우회도로는 모두 14.11km이다. 공항우회도로(3.7km), 아라~회천(3.8km), 회천~신촌(4.2km), 부림~월광(2.41km) 등이다. 이외 연결도로(6.4km)는 신광로터리~내도(1.8km), 중앙중~이도초(2.7km), 번영로~삼화지구(1.9km) 등이다. 이번 사업은 전체 7축 29개 노선에 사업
내년 하반기에 제주시 외도지구와 애조로를 연결하는 큰 도로가 만들어진다. 제주시는 외도지구와 애조로를 잇는 길이 1.54㎞의 기존 농로를 폭 20m 규모의 도로로 바꾸는 확장공사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 도로 확장사업에 110억원을 투입해 내년 하반기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도로는 폭이 협소한 데다 곡선 구간이 많아 농사용 차량과 출퇴근 차량 간 교통사고가 꾸준히 발생해 주민들의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곳이다. 제주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제주시 서부지역의 애조로 접근이 쉬워지고 교통 체증이 심각한 해안교차로, 월산정수장 사거리 일대의 교통량 분산 효과도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김영구 제주시 도시계획과장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통체증 해소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제주도의 인구가 67만을 넘어섰다. 최근 6~7년간 계속돼 온 인구유입에 따른 결과다. 지난해의 경우 인구증가 추세가 이전 해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1만7582명이나 늘어나는 등 인구 증가추세는 지속됐다. 제주도가 31일 공개한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제주 인구는 67만8772명이다. 전년 66만1190명보다 2.7%가 증가한 수치다. 2013년 8월 60만명을 돌파한 이후 4년4개월만에 7만명 인구를 더 보탰고, 제주도가 도로 승격한 1946년(26만6000명)에 비하면 무려 2.6배 증가한 지표다. 성장률 추이에선 2016년 성장률 3.1%보다는 0.4% 포인트가 감소했다. 제주 인구성장률은 2011년 1.1%에서 뭍지역에서의 제주행이 본격화된 2012년부터 대폭 상승했다. 2012년 1.6%, 2013년 2.1%, 2014년 2.8%, 2015년 3.2%를 기록하며 해마다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다가 2016년부터 인구성장률 성장세가 다소 꺾이기 시작했다. 타 시도로부터의 유입인구 증가가 주춤해지고 거기에 저출산이 한몫 거든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난해 도내로의 순이동 인구는 1만4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