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제주가 12.3%로 전국 주요 시도 중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11.5%)과 강원(10.2%)이 2, 3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5.0%다. 충남은 -2.3%로 유일하게 감소했다. 대구도 0.4%로 거의 늘지 않았다. 광주(1.5%), 경북(1.9%)도 1%대 증가율을 보이는 데 그쳤다. 제주의 이런 증가율은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 열기가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의 저축은행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증가율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7.1% 의 증가율을 보여 세종(17.3%)에 이어 2위다. 경기(13.6%), 강원·충북(12.3%), 인천(12.1%), 서울(11.9%) 등도 증가율이 10%대다. 전국 평균은 9.7%다. 10월 말 기준 전국 주택담보대출액은 573조원에 육박했다. 수도권이 362조6000억원으로 63%에 달했다. 서울이 175조원이 넘고 경기는 150조원을 돌파했다. 인천은 37조원대다. 올들어 10월까지 증가액은 27조1580억원이다. 시도별로
제주도는 2018 신규사업으로 장애인 스포츠단 운영 및 장애인 전문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 추가 배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규사업에는 총 3억7000만원이 투입된다. 현재 도내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1330명이다. 그러나 그중 장애 유형별 특수체육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404명에 불과해 이들을 지도할 장애인 전문체육지도자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로 구성된 장애인스포츠단을 꾸리기 위해 1억원을 투입한다. 규모는 지도자 1명을 포함해 10명 이내다. 또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예비선수들을 발굴해 미래 제주의 꿈나무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 아래 생활체육지도자 4명의 충원인건비 1억6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전임지도자 3명의 충원 인건비에도 1억1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내년 초부터 장애인스포츠단 구성을 위한 공모가 시작된다. 지도자 채용 절차도 예정돼 있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잠재력있는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는 것은 미래 장애인 체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상에 한 발짝 더 나갈
지난 9월18일 제주시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사진=뉴시스] 제주도가 내년 해외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인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 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제주인 현황 파악 및 데이터베이스 개발’과 ‘세계 제주인 네트워크 활성화 워크숍 개최’ 등에 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또 역경을 극복한 재외제주인 활약상을 기록한 자료집 발간 및 교육자료 제작과 재일동포 공덕비 조사 등 재외 도민활동 조사사업에 2억8400만원이 쓰인다. 이밖에도 자랑스런 재외제주인 활약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 및 방송에 1억5000만원, 재일제주인 공덕비·기념비. 기념물 조사 사업에 4400만원이 투입된다. 재일제주인 1세대들의 강제연행 역사와 삶을 추적·고증한 기록물 사업에도 5000만원이 지원된다. 국내외 제주도민회와 상호교류를 통한 도정시책 홍보와 재외도민 대상의 각종 교육, 고향 방문 사업에는 1억8700만원이 들어간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새해에는 재외도민회를 중심으로 세계
▲ 지난 1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1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막식.[사진=뉴시스] 제주도가 내년 대규모 전국.국제 스포츠행사에 413억원을 투자한다. 올해보다 20% 늘었다. 제주도는 글로벌 제주의 위상을 제고하는 국제규모 대회 유치와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활성화, 장애인체육진흥 등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413억의 예산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당초예산보다 2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세계적 권위의 질 높은 스포츠 대회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 이번 예산에 담긴 제주도의 의중이다. 그 일환으로 세계태권도 한마당 축제, 코리아 오픈 세계태권도 대회 등 신규 7개 국제대회 에 16억4000만원을 투자한다. 올해보다 5개 늘어난 총 37개의 국제대회에 투여되는 예산은 총 44억원이다. 올해는 32개 대회에 총 29억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한중일에 집중된 스포츠 국제교류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로 확대하기 위해선 올해 집행된 예산 3억9000만원보다 크게 늘어난 6억4000만원이 쓰인다. 이외에도 54개 전국스포츠대회를 제주에서 치르는데 데 32억원이, 도내 스포츠대회 66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람 지원 후원식.[사진=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2일 제주가정위탁센터에서 도내 위탁아동 및 가족들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도내 위탁아동과 그 가족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진로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는 목적에서다. 이번 지원에는 입장권 외에 숙식비와 교통비도 포함돼 있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앞으로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할 뿐 아니라, 도내 소외계층 지원사업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서귀포경찰서[사진=뉴시스] 여자친구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돈까지 뜯어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22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8월13일 오전 1시58분께 휴대폰 채팅 앱을 통해 다수의 남성에게 성매매를 제안한 뒤, 이에 응한 B씨를 여자친구인 C(18)양이 투숙해 있는 서귀포시의 한 모텔로 보내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C양의 알몸사진을 찍은 뒤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방식으로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C양은 올해 초부터 같은 방법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성매수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제주도청 전경[제이누리 DB] 제주도는 올 하반기 도정홍보 최우수 부서로 노인장애인복지과와 세계유산본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수부서 평가는 본청 45개 부서와 직속기관․사업소․추진단 21개 부서로 나눠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최우수 2개 부서, 우수 3개 부서, 장려 6개 부서 등 총 11개 부서가 선정됐다. 제주도 본청에선 최우수 부서인 노인장애인복지과 외에 문화정책과와 보건건강위생과가 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장려부서에는 총무과, 자치행정과, 디자인건축지적과, 기업통상지원과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직속기관.사업소와 기획단 중에선 세계유산본부가 최우수부서로 꼽혔다.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장려 부서는 하수도본부와 동물위생시험소다. 오는 26일에 정무부지사가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 부서의 홍보 유공자는 부서 추천을 거쳐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강영진 제주도 공보관은 “각 부서에서도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정 홍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2공항 반대운동'을 응원하는 퍼포먼스 행사가 열린다. 농민, 직장인, 자영업자, 만화가 등이 모여 자칭 ‘제2공항 반대 뭐라도 하자 시민모임’을 만들고, ‘제2공항 OUT 퍼포먼스’를 오는 23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연다. 이 퍼포먼스를 통해 “제2공항이 만들어진다면 청정제주가 죽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검은 옷과 마스크로 치장한 제주도민의 분노를 드러내겠다는 의도다. 이번 계획을 제안한 황용운 씨(제주시 애월읍)는 “ 제2공항 건설은 이제 성산읍만의 문제가 아니라 제주도 전체를 망가뜨릴 심각한 개발이라는 데 공감했다”며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어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의기투합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행사를 함께 고민했다는 고경환(제주시 조천읍) 씨는 “지난해 제주에 1600만 명 가까이 관광객이 들어왔다. 쓰레기, 똥물, 난개발, 교통체증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문제들이 생겨났는데 제2공항까지 지어 45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제2공항이 만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신형 청항선 온바르호(99t) 건조가 완료됨에 따라 제주항에 투입해 해양쓰레기 수거와 해양오염 방제에 나선다. 온바르호는 굴삭기가 달려 있어 해상에 떠 있는 괭생이모자반을 쉽게 수거할 수 있다. [사진=제주해양수산관리단] 제주 해상에 신형 청항선 '온바르호'가 투입돼 바다 정화에 나선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노후 청항선 제주935호(35t)를 대체할 청항선 온바르호(99t) 건조가 완료됨에 따라 제주항에 투입, 해양쓰레기 수거와 해양오염 방제에 나설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청항선은 선박의 안전 운항 및 항만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가 운영하는 청소 선박이다. 총사업비 29억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건조한 온바르호는 크레인으로 해양쓰레기를 단순히 건져 올리던 기존 청항선과는 달리 굴착기를 갖추고 있어 괭생이 모자반과 같은 해양부유물을 쉽게 수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람이 직접 뜰채로 괭생이모자반을 끌어모아 수거하던 기존보다 훨씬 작업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괭생이모자반은 몇 년 전부터 봄이 되면 중국에서 우리나라 해역으로 대량 유입돼 제주 바다의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선박의 스크루에 감겨 안전항해를 방해할 뿐 아니라 해수욕장과
제주도가 남조로 버스노선 종점을 연장하고, 5.16도로와 연북로에 버스를 증편하는 후속조치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22일부터 일반간선 남조로 버스노선 231번, 232번 종점을 남원에서 서귀포 1호광장까지 연장 운행하고, 5.16노선에 281번 버스 3대를 증차해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남조로 운행 버스는 제주터미널에서 남원까지 운행해 위미리, 효돈동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서귀포 간선버스로 환승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앞으로는 남조로 운행 231번, 232번 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귀포 1호광장까지 종점이 연장돼 환승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대흘과 신흥2리도 경유하게 돼 한결 버스이용이 편리하게 됐다. 아울러 281번(5.16노선) 노선에는 버스이용객 교통 수요를 반영, 버스 3대를 증차 운행한다. 다른 노선에 배치된 46인승 버스를 281번 노선에 재배치한다. 만원버스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의도다. 연북로를 운행하는 477번(기존 475-3번) 노선에는 버스 3대가 배치돼 제주시 노형지역에서 제주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학생 통학과 출퇴근 이용객의 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제주도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청년정책의 핵심 영역을 키우는 사업에 5년간 1443억 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득, 자립, 참여 및 활동, 문화 및 여가 4개 분야 62개 과제로 선정해 추진된다. 소득 분야에서는 청년 일자리와 고용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업의 안정적인 고용 여건 마련에 중점을 둔다. 제주형 재형저축 운영, 청년 희망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청년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 등이 포함된다. 자립 분야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 구직활동을 위한 자기개발비,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학자금 대출 이자 및 학자금 대출 신용불량자 부채 지원에 쓰인다. 고용 후 생활 안정지원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참여 및 활동 분야는 청년의 자아 성장과 시민의식 제고를 돕는 데 주력한다. 청년 활동 공간 지원, 청년센터 운영을 통한 청년활동 활성화, 국내외 청년 및 단체의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 및 여가 분야에서는 문화예술가에 대한 창작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예술문화를 활성화해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 경험을 맛볼 수 있는 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오는 22일 오전 향후 5년(2018~2022년) 청년정책 기본계획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가 기자회견을 열어 보건복지부의 녹지국제병원 사업승인 철회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제주도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등이 허가 불허를 요구하고 나섰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와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2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사무에 관한 지도·감독 등의 권한을 활용해 사업승인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십수 년 동안 논란이 되고 있는 영리병원 문제가 영리병원 반대를 공약한 문재인 대통령 임기에 만들어지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제주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심의만 할 뿐 결정권이 없기에 정부가 직접 나서 공약대로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들은 또 "녹지국제병원의 1차 사업계획 철회와 2차 사업계획 접수 사이 박근혜 정권의 영리병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