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가 지난 16일 제주4·3의 대표적 유적지인 ‘다랑쉬굴’ 주변을 정비했다. 제주4·3의 대표적 상징유적지인 ‘다랑쉬굴’을 찾아가기가 한결 쉬워진다. 제주4·3희생자 유족청년회는 지난 16일 ‘제주4·3유족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중산간에 위치한 ‘다랑쉬굴’의 집입로 입구에 안내표지판과 굴 앞에 제단을 설치했다. 또 유적지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유적지 길목마다 징검다리식 돌판을 설치했다. 다랑쉬굴은 20여년 전 유해 11구가 발견된 곳이다. 당시 피해자들은 구좌읍 종달리와 하도리 지역주민들이었다. 그 중 여성 3명과 9살짜리 어린이 1명이 포함돼 충격을 주면서 제주4·3의 상징적 사건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다랑쉬굴은 진입로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더구나 여름철에는 잡풀과 수목으로 뒤덮여 방문객들이 유적지를 찾는데 어려움이 컸다. ▲ 다랑쉬굴 진입로에 설치한 안내표지판과 징검다리 돌판 이상언 제주4·3유족청년회 회장은 “그
▲ (좌로부터) 양영철 제주대 아라해외봉사단 단장, 아논의 엄마 몬라디,아논, 김문자 김만덕기념사업회 대표, 문영자 김만덕기념사업회 대표 심장병인 심실중격결손증에 걸린 라오스 어린이 아논(6. ANONH)이 지난 14일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고향인 라오스 학사이 마을로 돌아갔다.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 김문자, 문영자, 양원찬)는 제주대학교병원과 함께 아논의 치료를 위해 환자인 아논과 어머니 몬라디(28. MONLUEDY), 통역사에 대한 왕복 비행기표와 채재비 일체를 지원했다. 아논은 올해 1월, 제주대학교 아라해외봉사단이 라오스에서 의료봉사활동 중에 발견했다. 지난 5월 19일 제주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5월 28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수술 등 의료비 일체는 제주대학교 병원이 지원했다. 김만덕기념사업회는 그동안 국내 불우아동돕기와 더불어 베트남에 초·중학교를 건설하는 등 해외 불우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아논의 어머니 몬라디는 지난 14일 출국에 앞서 “아들이 수술할 수 있도록 도와준 관계자들에게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아논을 괴롭히던 심실
▲ 한창수 삼성경제연구소 산업전략실 수석연구원 저성장기,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발적 동의에 의해 얻어지는 능력인 ‘소프트 파워(Soft Power)’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제주 경제과 관광의 발전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제50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세미나’가 오는 21일 아침 7시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창수 삼성경제연구소 산업전략실 수석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저성장기 기업 경쟁력, 소프트 파워(Soft Power)’를 주제로 강연한다. 한창수 수석연구원은 저성장기 시대에 기존의 제품과 시장지배력에서 벗어나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인 소프트 파워에 대한 새로운 경영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 수석연구원은 소프트 파워에 대해 “경제적·군사적 힘과 같은 하드 파워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강제력보다는 매력을 통해, 명령이 아닌 자발적 동의에 의해 얻어지는 능력”이며 “사회의 기대수준 향상과 환경적 위기요인 증대로 기업경영에서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
▲ 대한항공은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보잉사와 항공기 11대를 신규 구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이 보잉사의 B747-8i 5대, B777-300ER 6대 등 총 11대의 신형 차세대 항공기를 신규 구매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보잉사와 항공기 11대를 신규 구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원태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장(부사장)과 레이 코너(Ray Conner) 보잉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대한항공과 보잉사는 추후 협상을 통해 구매를 확정하게 된다. 구매 확정 시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미 B747-8i 기종 5대를 구매해 2015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총 10대의 B747-8i 기종을 도입해 운영하게 된다. B747-8i 기종과 B777-300ER 기종은 모두 기존 B747-400 항공기 대비 연료효율성이 14% 향상된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다. 대한항공측은 “이번 구매 양해각서 체결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를 통한 기종 첨단화 및 현대화 작업의 일환이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부모교육’이 오는 28일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열린다. ‘학교언어와 읽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장애자녀의 교육에 있어 발달문제, 교육문제, 치료문제 등 부딪치는 문제로 인해 부모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도농아복지관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용인대학원 언어재활학과 정경희 교수가 맡는다. 정 교수는 부모들에게 장애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에게 맞는 적절한 지도방법을 가르쳐 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모들로 하여금 가정에서 겪는 자녀지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과 함께 가정에서 올바른 자녀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부모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제주도농아복지관(064-711-9094~6)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문의=064-711-9094~6(제주도농아복지관)
제주영상위원회가 다음달 2일부터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미디어교육-‘고치부는 미디어 바람’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한국전파방송통신진흥원의 ‘2013년 미디어교육 지원 사업’에 공모·선정된 사업이다. 교육은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오는 9월 10일까지 제주영상미디어센터와 제주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과 소통’, ‘카메라 작동법 및 촬영실기’, ‘기획과 스토리텔링의 이해’, ‘촬영하기’, ‘편집 기초’, ‘보충촬영 및 편집’, ‘작품 제작 완성 및 상영 준비’, ‘작품 상영’ 등 기초부터 제작·상영까지 이어진다. 또 영상제작의 심화과정을 거쳐 영상페스티벌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제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www.jejumedia.com)에서 회원가입 후 하면 된다. 제주영상위원회 제작교육담당자는 이
▲ 제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제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회가 주관하는 '제4회 향토문화발전세미나'가 지난 14일 제주하니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제주 향토문화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지난 14일 제주하니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제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제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제4회 향토문화발전세미나’에는 시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성기조 한국문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삶과 문화예술-지방문학의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가졌다. 성 이사장은 “지방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으로 경쟁력을 가진 문학작품을 창작하려면 먼저 향토문화의 뿌리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이어 지방문학의 발전방향의 모색을 위해서는 “문학은 모든 예술의 근본이 되고 사상성을 공급하는 원천이며 이들을 끌고 나가는 선두에 서서 우리의 예술을 대표한다”면서 “이 때문에 지방의 문학단체와 지방예총의 긴밀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강연에 이은 시민자유토론에는 이유근 전 한마음병원장, 좌문철 전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장, 김가영
▲ 청소년과 함께한 '우리나라 남해안 여행' 제주도내 청소년 120여명이 우리나라 남해안 여행에 나섰다. 이들은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진행하는 ‘‘2013 기획 여행이용권 사업’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전라남도 남해안 일원을 여행했다. ‘기획 여행이용권 사업’은 국내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제주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삶의 활력소와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여행에는 제주시 지역 대상자 12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배편을 이용해 전남 우수영과 목포, 해남 공룡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이번 여행에는 제주도청소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동행해 청소년들의 여행을 도왔다. 서귀포 지역인 경우 하반기에 진행될 계획이다.
제주문화포럼이 특별강좌로 ‘신화와 지극한 사랑’을 연다. 올해로 제9회째를 맞는 제주신화전에 앞서 마련된 이번 강좌는 신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오는 21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총 3강에 걸쳐 문화공간 제주아트(제주시 전농로)에서 진행된다. ▲ 제주문화포럼, 시민문화강좌 '신화와 지극한 사랑' 제주문화포럼의 강형선씨는 "신들에 대한 경건한 자세와 생명세계에 대한 경외심을 잊어버린 채 물질적 가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특별 강좌는 잊고 있던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강의다. 선착순 30명이다. □문의=064-722-6914(제주문화포럼 사무처)
▲ (좌로부터)임선애(도 교통항공과), 홍화순(제주시 일도1동) 주무관 제주도 교통항공과 임선애 주무관과 제주시 일도1동 홍화순 주무관이 제주도정을 빛낸 공직자에 선정됐다. 우선 임선애 주무관은 민원인이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오다가 버스에 처방받은 약을 두고 내렸으나 이를 버스회사, 운전기사 등과 여러 차례 연락해 다시 찾아주는 등 선행을 실천했다. 홍화순 주무관은 어려운 이웃돕기 등 32년 동안 1만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받아 지난 2011년 적십자 총재 명예장을 수여받는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공직내부의 자랑거리를 홍보하기 위해 '제주도정을 빛낸 자랑스러운 공직자'를 마련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이들에 대한 포상은 7월 정례 직원조회에서 진행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병해충, 침수 및 적기파종 등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인 경우 생리낙과중인 감귤은 검은점무늬병 및 더뎅이병 감염위험 높아 방제 후 누적 강수량이 200㎜이상인 곳은 적용약제를 다시 살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밭작물인 경우 침수된 단호박과 수박은 역병발생의 위험이 높아 물을 빠져나갈 도랑을 재정비하고, 비가 개면 즉시 역병 등 방제해야 한다. 또 봄감자와 만생양파인 경우 수확 후 부패방지를 위해 땅이 완전히 마른 후 수확해야 한다. 여름작물인 고구마와 2모작 참깨는 비가 개인 후 파종을 마무리 해야한다. 콩은 땅이 마른 후 파종해야 한다. 천둥과 번개 등에 따른 전기고장으로 하우스의 자동개폐기가 정지되면 고온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전기시설과 하우스 작동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고온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하우스감귤과 토마토인 경우 하우스에 빗물이 유입되면 품질이 떨어지고 곰팡이병 발생위험이 높기 때문에 하우스 주변 물도랑을 정비하고 철저한 환기와 곰팡이병에 대한 방제가 필요하다. 한편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장맛비에 대비해 5개의 농작물 관리 현지 지도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제주도가 오는 18일부터 상습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일제 영치에 나선다. 안전행정부 주관 ‘전국 상습 체납차량 단속의 날’을 맞아 상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중 행정시, 읍·면·동 세무부서 직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영치반이 자동차번호판 영치활동을 펼친다. 현재 자동차세 체납액은 282억1700만원으로 지방세 체납액 45억원 중 16%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러한 자동차세의 체납에 대해 미취업 젊은층의 자동차 취득대수는 증가하지만 납세능력 부족과 소유권이전 절차 없이 타인이 운행하는 ‘대포차’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현재 차량등록 대수의 7%에 해당되는 2만1855대가 체납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납자 중 40대 연령층이 자동차세 체납액의 35%를 차지했다. 또 2회이상 체납차량도 7460대로 중점 영치대상이 된다. 제주도는 우선 행정시의 읍·면·동별로 자동차번호판 영치반을 편성한다. 이들이 자동차세를 체납한 모든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골목골목을 누비며 영치활동을 펴게 된다. 특히 행정시는 영치차량을 이용해 주요 도로변, 주택밀집지역 및 다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