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칠성로가 ‘여성친화거리’로 조성된다. 제주YWCA는 7월 여성주간을 맞아 오는 5일 오후 2시 제주 칠성로 나이키매장 사거리에서 ‘여성친화거리 조성을 위한 협약식 및 캠페인’을 연다. 이날 행사는 제주가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으로 여성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의 거리를 조성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YWCA와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유모차를 기증한다. 기증된 유모차는 협동조합 사무실에서 대여 및 관리를 하게 된다. 또 여성의 안전 및 편의를 고려해 공중화장실 입구에 CCTV 설치 및 화장실 내부에 기저귀 교환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민들에게 여성친화도시를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지난 3년의 평가에 대해 “논공행상의 시간”이라며 깎아내렸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1일 우 지사의 출범 3주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취임하기 전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출범 3년이 지난 지금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고 자평했다”면서 “이런 자신감은 개인적인 감정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도당은 “지난 6월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우근민 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최하위였다. 또 제주도의회 전문위원별실로 자체 평가기준을 마련해 진행한 조사에서 우근민 지사의 200개 세부공약 과제 중 ‘완료’는 7%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또 “경제성장률이 좋아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농림어업 부문의 조정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착시효과일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이어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받은 제주도정의 임무는 제주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과연 우근민 도정은 제주를
▲ 제주도관광협회 김영진 회장이 1일 1000번째 회원사로 가입한 서귀포시 '제주원더리조트(대표 유미경)'에 축하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관광의 성장·발전을 이끌어 온 제주도관광협회가 1000번째 회원사의 가입으로 ‘1000회원사 10만 관광가족’ 시대를 열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1일 1000번째 회원사로 서귀포시 제주원더리조트가 가입했다고 밝혔다. 도관광협회는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발전과 회원사의 사업발전 및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1962년 공법인 관광진흥법에 의거 창립됐다. 도내에서 관광객 대상 사업을 전개하는 기관·단체를 비롯해 여행업, 관광호텔, 관광지업, 교통업, 골프장업 등 기업(그룹)형 회원사뿐만 아니라 기념품 판매점, 식당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18개 분과)들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도관광협회는 ‘관광진흥법’, ‘제주특별자치도관광진흥조례’로부터 위임(탁) 받은 ▶관광편의시설업 지정·관리, ▶관광종사원 자격증(국가) 발급, ▶여행공제사업, ▶관광호텔업 등급심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그 외 회원사 권익 향상을 위한
▲ 진에어 B737-800 진에어가 10번째 항공기를 신규 도입해 국제선 스케줄의 선택폭을 넓힌다. 실용항공사 진에어는 지난 달 27일 10번째 항공기 1대를 신규 도입하고 7월 1일부터 국제선 노선에 10호기를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10호기는 183석 규모의 B737-800 기종으로 중 단거리 노선을 취항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가 주로 운영하는 항공기다. 진에어는 B737-800 기종으로 기단을 단일화하고 지속적으로 동일 기종을 도입해왔다. 진에어는 이번 10호기를 활용해 여름 휴가철 항공 수요가 많은 인천~홍콩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오키나와 노선은 기존 주 5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 또 인천-코타키나발루 등 다양한 부정기편도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올해 9월에도 B737-800 기종 1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 로얄스타호 해남 우수영과 제주를 잇는 뱃길을 운항하는 로얄스타호가 ‘통 큰 차량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해남우수영↔제주 항로 해상운송전문회사 씨월드고속훼리(주)와 해남군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기존 차량요금에서 최대 50%의 할인(차종에 따라 최저 3만8000원에서 최대 8만3000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까지 1년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차량선적시 소나타 차량기준으로 6만8000원에 이용 할 수 있다. 유럽형 프리미엄급 초쾌속카페리 ‘로얄스타’호(3046톤/574명/76대)는 해남우수영항에서 제주도까지 2시간 30분이라는 짧은 소요시간으로 지난 3월 29일 첫 출항했다. 기존 쾌속카페리선들이 오전에 제주도로 출항했던 것과는 달리 로얄스타호는 오후 출항(2시 40분)을 택했다. 해남 우수영항 주변의 많은 유적지 및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활용해 오전시간대 해남우수영 관광, 오후시간대 제주도 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또 타항로 쾌속카페리항들이 비좁고 불편한 육상도로가 문제가 되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우수영항은 서해안 고속도로 이용시 목포대교를 지나 진도방향
진보정의당 제주도당 창당준비위원회가 국정원의 국가정상 대화록 공개에 대해 ‘국제적 망신’이라고 규탄했다. 진보정의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국가기밀을 엄수해야할 국가정보원이 오히려 국가정상들의 대화록을 공개해 국제적 망신을 초래하고 있다. 이는 국제외교사에 유례가 없는 일이며 국가신뢰를 무너뜨림은 물론 국가기강을 송두리째 흔든 전무후무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보정의당은 또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 자행되었던 국정원의 광범위한 정치개입 의혹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게다가 “대선시기 국정원 직원의 댓글 의혹 뿐만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 서거정국에서도 조직적인 여론조작이 있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미 대선시기 NLL 관련 남북정상의 대화록이 새누리당에 불법 제공되었다는 의혹도 정황상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보정의당은 “의혹들을 종합해보면 국정원과 새누리당, 그리고 청와대에 이르는 불법적인 카르텔에 의해서 NLL 논란을 왜곡 유포하고, 이를 보수언론이 확대 재생산
제주4·3추념일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8일 “제주사회의 숙원인 ‘제주4·3국가추념일’ 지정이 결국 이뤄진 것”이라며 환영했다. 더불어 “제주4·3평화재단의 설립목적에 ‘희생자 및 그 유족의 생활안정 및 복지’를 추가 규정했다. 제주4·3평화재단을 통해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해 국가가 생활지원금 보조를 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반겼다. 유족회는 또 “4·3평화재단이 기부금품 모금법에 따른 제약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기탁금품을 접수할 수 있도록 특례를 신설해 재단 운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규정도 신설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과된 개정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 동안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요구해 온 ‘제주4·3트
▲ 마원 진에어 대표와 직원들이 지난 27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신청사 1층 도착 대합실에서 신규 취항한 제주-중국 무단장 부정기편에 탑승한 중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환영 꽃다발을 증정했다. 실용항공사 진에어가 지난 27일 중국 헤이룽장성 동남부에 위치한 무단장(牡丹江)과 제주도를 잇는 제주~무단장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제주도 첫 입국편에는 중국 리웨이린(李伟林) 헤이룽장성 해림시 시위원 서기, 자오구어동(赵国栋) 헤이룽장성 무단장시 상무국 상무국장 등 정부 관계자 10여명을 포함해 중국인 관광객 총 180명이 탑승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된 환영행사에서는 마원 진에어 대표와 직원들이 중국 정부 관계자 등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했다. 제주-무단장 부정기 노선은 LJ765편이 제주에서 저녁 10시 30분에 출발하고 돌아오는 LJ766편이 익일 오전 1시 50분에 무단장에서 출발하는 스케줄로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제주-무단장 부정기 노선에 총 186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제주에서 매주 목요일, 일요일 주2회 출발할 계획이다. 올해 진에어는 6월에만 무단장을 비롯해 정주, 난창, 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 양은단 행정서기를 승진 임용하는 등 소속 직원 5명을 7월 1일자로 인사 발령했다. 임용사항은 다음과 같다. <7급 승진임용> - 서귀포시선관위 양은단 행정서기 → 행정주사보 <6급 전보> - 도선관위 관리과 김수진 → 서귀포시선관위 - 도선관위 지도과 양동신 → 도선관위 관리과 - 제주시선관위 정홍준 → 도선관위 지도과 - 서귀포시선관위 강광훈 → 제주시선관위
▲ 故정군칠 시인 故(고) 정군칠 시인의 1주기를 기념해 고인이 남긴 시(詩)의 발자국을 따라 그의 시세계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고 정군칠 시인의 유고시선집 <빈 방>(도서출판 고요아침)의 출판회를 겸한 추모의 밤 행사가 오는 7월 6일 오후 6시부터 제주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이번 유고시선집은 안도현, 배한봉, 정일근, 이종형 시인 등 생전 고인과 우정을 나눴던 시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정군칠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펴냈다. 유고시선집에는 제1시집 <수목한계선>과 제2시집 <물집>에서 엄선된 시인의 대표작들과 미 발표작 16편 등 70여 편이 수록됐다. ▲ 故정군칠 시인 유고시선집 <빈 방>(도서출판 고요아침) 고 정군칠 시인은 “시를 쓰는 일은 외롭고 말(言語)의 꼬리까지 다듬는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저는 시 쓰는 일을 사랑하기에 앞으로도 마음의 곳간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을 받아 적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종형 제주작가회의 사무국장은 “서정 깊은 시심으로, 제주를 사랑하고 존재의 깊
제주4·3추념일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4·3 문제 해결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27일 논평을 내고 “이번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는 지난 이명박 정권기를 거치며 정체됐던 4·3문제가 그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도당은 “비록 추념일 지정이 법안에 포함되지 못하고 별도의 규정을 통해 추진되도록 하는 등 이번 개정안이 4·3유족과 제주도민의 당초 요구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도당은 하지만 “이번 개정안 통과로 ▶4·3 희생자 추념일 지정 ▶국가 차원의 유족 생활지원금 보조 ▶4·3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4·3 평화재단 운영의 활성화 등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민주정부 이후 지난 5년 동안 표류하던 4·3문제의 해결에 새로운 발판이 마련된 것&r
▲ 초원의 대제국, 흉노–몽골 발굴조사 성과전 몽골 문화와 우리 문화의 관련성을 엿보게 될 초원의 대제국, ‘흉노-몽골’ 유물이 제주에 온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초원의 대제국, 흉노–몽골 발굴조사 성과전’ 순회전시를 연다. 이번 순회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 1997년부터 진행한 한-몽 공동 학술조사 중 2010년과 2011년에 조사한 도르릭 나르스 T1호 무덤과 주변 배장묘의 조사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다. 도르릭 나르스 유적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동북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정밀 조사를 통해 약 280기의 흉노 무덤이 확인됐다. 이 중 T1호 무덤은 무덤길[墓道]이 있는 네모난 무덤이다. 무덤길을 포함한 길이가 총 55.5m로 지금까지 몽골에서 발굴된 흉노 무덤 중에서 대형급에 해당한다. 지하 15m 아래에서 이중의 나무덧널(목곽)과 나무널(목관)이 조사됐다. 비록 도굴됐지만 나무덧널과 나무널 주변에서 많은 유물이 출토됐다. 특히 나무덧널(목곽)의 상부에는 햇살가리개가 달린 마차가 놓여 있었다. 나무덧널 내부에서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