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철 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정우철 작가의 후원 전시회가 오는 9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에 위치한 ‘고래가 될’ 카페에서 열리고 있다. ‘생명력과 다시 살아남’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 작품들은 가격이 없다. 가격 대신 월 3만원을 후원하는 ‘월드비전 어린이 후원신청서’를 건낸다. 영화감독이자 평화운동가이기도 한 정우철 작가는 "지난 날 월드비전을 통한 어린이 후원을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단해 느껴왔던 미안함을 계기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기간은 약속할 수 없지만 그 사랑하는 동안의 약속의 정표로 나의 그림을 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모든 그림은 붓이 아닌 사람이 먹고 살아가는 세계 공통된 도구인 숟가락을 이용해 떠먹이듯 그렸다. 그의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절심함이 담겨 있다. 정우철 작가는 이번 전시에 이어 함께할 작가와 국내외 전시장소를 찾아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등이 성읍저수지 조성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6일 저수지 사업비 확충 등 국비지원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중앙당과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날 농작물 가뭄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를 방문해 가뭄대책 현황을 청취한 후 가뭄 피해가 심한 서귀포시 표선면 지역과 성읍저수지 조성 현장을 둘러봤다. 현장에는 강지용 위원장을 비롯해 정종학 제주시갑당협위원장, 이연봉 제주시을당협위원장과 손유원 도의회의원, 양창윤 도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수도 및 농업용수 공급 상황 등을 파악하고 관계자들과 대책을 협의했다. 또 오후에는 어승생저수지를 방문해 급수 현황을 살펴보고 가뭄에 따른 급수대책 등을 의논했다. 강지용 위원장은 “계속되는 무더위로 농작물 가뭄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저수지 사업비 확충 등 국비지원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중앙당과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지난 5일 행정체제 개편 입장 발표와 관련, '거짓말 도지사'라며 우 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초자치권부활도민운동본부는 6일 성명을 내고 “우근민 도지사는 또 다시 제주도민들을 우롱하고 말았다”며 “우근민 지사는 핵심공약 폐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기초자치권부활도민운동본부는 우 지사의 담화문 내용에 대해 “그 동안의 도민여론에 대해, 단순히 단체장의 직접선출 유무만을 언급하였을 뿐, 실질적인 기초 자치권 부활을 열망하는 도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그것을 호도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또 “매번 즉답을 피하고 말 바꾸기를 해가며 시간을 끌어온 우근민 도지사의 담화문과 발언의 일반된 기조는 ‘행정시장직선제’였다”면서 “우근민 도지사 스스로 인식하고 있듯, 법인격이 없다는 점에서 권한이 없는 행정시장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한다는 것 외에는 현행 체제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우 지사의 도민 여론 수렴의 과정을 거치겠다는 발언과 관련해 “특별법 개정을 통한 2
우근민 제주지사의 행정체제 개편 입장 발표와 관련, "무책임한 제주도정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는 날선 비난이 일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6일 논평에서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우근민지사의 입장은 교묘한 말바꾸기와 무책임한 제주도정의 끝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도민사회에서 줄기차게 요구했던 ‘기초자치권 부활’의 여망을 무너뜨리는 것”이며 “껍데기뿐인 현행 허수아비 행정시장을 주민 직선으로 뽑자는 말장난에 불과하다. 제주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행개위가 효율성만을 전제로 단일안을 권고하고, 이를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우 지사의 비민주적 발상과 그의 의중을 철저히 따른 행개위의 구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우 지사와 행개위를 싸잡아 비판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우 지사는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공약은 ‘제주특별자치도형 기초자치모형(제주형 자치단체)이었다고 주장했다”며 &
▲ 'house&home:나를 찾다'展-윤소연 作 집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은 ‘house&home:나를 찾다’전이 오는 6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봉수, 김동기, 김승택, 남경민, 송성진, 오기영, 원성원, 유근택, 윤소연, 이미경, 이왈종, 이지연, 추영애 작가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작품은 서양화 23점, 한국화 15점, 조각 5점, 판화 2점, 사진 14점, 설치 1점 등 총 60점으로 구성됐다. 작가들은 작품에서 나만의 공간 그리고 우리안의 공간, 서로 관계를 맺어가는 작은 사회, 나아가 작은 지역과 나라 등의 커다란 울타리인 ‘집’을 자신들만의 시선으로 표현했다. 작품에는 현대인들에게 고향에 대한 향수와 가족의 본질 찾기, 집에 대한 상실감과 애틋함, 치유를 담은 집의 이미지가 담겨있다. 제주도립미술관 고현아 학예연구사는 "우리 곁에 항상 있어 왔고 함께 할 주제인 우리들의 집에 관한 이야기다. 어렵고 추상적인 주제가 아니니 아이들과 같이 발걸음을 해도 좋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핫핑크돌핀스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 1만2000원, 두레아이들. 핫핑크돌핀스가 지은 동화책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의 출간을 기념해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시 중앙로 각 북카페에서 북콘서트가 열린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지키기 위해 지난 2011년 여름부터 활동을 시작한 ‘핫핑크돌핀스’는 지금까지 돌고래쇼 중단과 돌고래 자연방류, 돌고래 서식지 보존 및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과 해양생태계 보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핫핑크돌핀스는 올해 초부터 제돌이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 ‘바다로 돌아간 제돌이’를 쓰기 시작했다. 지난 달 18일 제돌이와 춘삼이의 자연방류에 맞춰 동화책을 출간했다. 동화책의 그림은 올해 제주도미술대전 서양화부문에서 대상을 받은바 있는 박주애 작가가 맡았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생명평화의 섬 제주를 대표하는 가수 최상돈, 랩퍼 박하재홍, 포크 음악인 선경 등의 뮤지션이 출연한다. 또 동화책에 실린 박주애 작가의 원화도 행사장인 각 북카페에 전시된다. 입장객들에게는 박주애 작가가 직접 만든 책갈피를 선물로 준다.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지게차운전기능사’ 전문기술 직업교육훈련 과정이 진행된다.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의 전문기술 습득과 양질의 일자리 취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기술 직업교육훈련인 ‘지게차운전기능사’ 과정을 개설, 훈련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특수대학인 폴리텍Ⅰ대학 제주캠퍼스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훈련과정은 도내 건설업체, 제조업체, 물류업체, 시·도 건설사업소 등에 지게차운전기능 및 조정이 가능한 전문인력을 보급하게 된다.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지게차운전 전문기술 습득과 함께 한국산업인력공단 검정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 취득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일정은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7일까지 2개월간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기간 중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더불어 수료 후에는 취업알선을 받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오는 30일까지 참가신청서(센터 비치, 홈페이지 다운)와 증명사진 2장(3*4), 신분증을 지참해 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문의=064-753-8090(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제주경실련이 월동채소 항공운송 문제와 관련해 ‘지하수 증산 연계 의사타진’ 중단과 제주도지사가 직접 나서서 해결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경실련은 2일 성명을 통해 “우근민 도정은 제주도의회 영역에 있는 지하수 증산 문제를 월동채소 항공운송 문제와 연계시키고 있다”며 “TF팀을 방패막이로 삼아 도의회 권한까지 넘보는 월권행위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우 도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실련은 특히 “이는 지하수 사유화 문제와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도민사회 공감대 형성과 합의과정을 무시하면서 처리하려 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경실련은 이어 “도가 ‘지하수 증산 동의안과 연계한 항공운송 증편운항 요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발표했지만 우 도정은 실제로는 ‘비공식 채널을 통해 의사타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면서 “겉으로는 아닌 척하면서 속으로는 연계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우근민 도정의 표리부동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일갈했다. 경실련은 “지난해
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4·3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의 화해와 상생 공동선언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도당은 2일 논평에서 “4·3유족회와 경우회의 ‘화해와 상생으로 제주발전에 동참한다’는 공동기자회견으로 제주4·3해결의 새로운 전기가 됨은 물론, 도민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매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적극 환영의 뜻을 표했다. 도당은 특히 “제주4·3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국가차원에서 추진되는 과정에서 일부세력들에 의해 끊임없는 이데올로기 공세와 역사왜곡 시도에 시달려 왔다”면서 “제주도재향경우회가 유족회와 손을 잡고 화해와 상생의 노력에 나섰다는 것은 향후 제주4.3해결의 진전을 위한 상징적인 역사로 기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재차 환영의 뜻을 밝히며 “오늘의 선언이 그 빛을 더할 수 있도록 4·3해결을 위한 노력에 더욱 최선을 다해 나설 것이다”고 전했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65년간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던 제주4·3유족회와 제주도재향경우회가 2일 화해와 상생을 천명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 제주도당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4·3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에서 서로 원수처럼 지내던 경찰과 4·3유족들이 65년 만에 얼굴을 마주하고 손을 잡은 것은 온 도민과 함께 기뻐할 감격스러운 일이다”고 반겼다. 이어 “4·3의 완전한 해결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면서 “그동안 침묵과 갈등으로 상처받은 온 도민들에게 큰 희망과 밝은 미래를 제시해 주었다”고 환영을 표했다. 도당은 “이제 4·3문제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되어서도 안 되며, 선거 때마다 되풀이 되는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되는 도민들 모두가 함께 끌어안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됐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4.3의 완전한 해결’ 공약이 하나하나 실천될 수 있도록 행정과 4·3관련 단체는 물론 민주당 등 야당과도 손을 맞잡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 최
지난 달 27일 제주를 찾은 일일관광객이 4만6753명으로 최고 기록을 넘어선데 이어 5일 만인 지난 1일 다시 하루 관광객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주도관광협회 종합관광안내센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를 찾은 하루 관광객은 종전 최고 기록인 하루 4만6753명보다 5.6% 증가한 4만9361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은 3만5669명, 외국인은 1만3692명이었다. 지금까지 일일관광객 최고치는 지난 7월 27일 4만6753명, 5월 17일 4만3597명, 지난해 7월 29일 4만3139명 순이었다. 올해만 세 번이나 일일관광객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연이은 일일관광객 최고치 경신과 관련해 도관광협회는 여름 극성수기 기간인 7월말, 8월 초를 맞아 국내선 항공 및 선박 공급좌석의 증가와 국제크루즈유람선 입항(2회), 국제선 직항노선 활성화(24회/도착)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제이누리=고연정 기자]
▲ 올리버스톤 감독 제주 전역을 걸으며 평화의 참뜻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2013 생명평화대행진’ 5일째를 맞아 영화 감독 올리버 스톤(67)과 강우일 주교 등 각계 각층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2013 생명평화대행진단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항을 출발한 평화크루즈 참가팀 100명이 2일 오전 제주항에 도착해 평화대행진단에 합류하게 된다. 2일 오전 9시부터는 강우일 주교 등이 제주시 애월읍 애월체육관에서부터 서진에 합류, 평화대행진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면서 평화의 의미를 전파한다. 더불어 문정현 신부, 문규현 신부 등도 함께 한다. 특히 2일 오전에는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올리버 스톤은 영화 ‘플래툰’, ‘7월4일생’, ‘JFK’, ‘닉슨’ 등을 제작한 영화감독이다. 올리버 스톤은 2일 12시쯤 제주에 도착한 후 제주교도소를 방문해 수감중인 양윤모 영화평론가 등을 면회할 계획이다. 이후 오후 3시 제주시 도두봉 부근을 걷고 있는 서진과 합류해 제주시 노형동까지 함께 평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