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청에 입성했다. 원희룡 지사는 1일 오전 9시 제주도청에 첫 출근해 도청직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이날 임시 도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원 지사의 당선을 축하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7월 정례직원조회를 주재한 뒤 사무인수인계서에 서명하게 된다. 그는 오전 10시10분 도청 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리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취임식에 참석한다. ▲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가 임시 지사집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원희룡 37대 도지사가 1일 오전 9시 제주도청에 첫 출근하고 있다 ▲ 원희룡 신임지사가 1일 제주도청 임시 도지사집무실에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이석문 교육감과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청 임시 지사집무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와 이석문 15대 제주도교육감이 제주도청 임시 도지사집무실에서 서로 당선을 축하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와 강윤형 여사가 국립충혼묘지서 참배하고 있다. ▲제주도청에서 인수인계서를 보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새로운 시대에 앞서 선서' 원희룡 지사가 취임에 앞서
강정마을회·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강정지킴이 등이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나선다. 범도민대책위는 30일 다음달 29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4박5일간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을 한다고 밝혔다. 행진슬로건은 "기억하자! 저항의 역사! 중단하라! 제주해군기지"다. 다음달 29일 오후 1시 제주도청에서 출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항파두리~새별오름~화순~강정까지 행진한다. 마지막 날인 8월 2일에는 평화캠프 행사로 강정마을에서 평화띠잇기 행사, 평화기원 범국민문화제 등이 치러진다. 모든 일정 참가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서 오는 8월 1일 오후 2시 제주국제공항에서 강정까지 '평화버스'가 편성된다.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과 티셔츠가 지급된다. 3박4일 참가료는 성인 1인 기준 7만원이다. 초등생은 무료, 중고등생은 50% 할인된다. ▲참가신청=http://bit.ly/1lzYLi9 ▲제주 참가문의= 강정마을회(064-739-2067), 제주제주환경운동연합(064-759-2162, jeju@kfem.or.kr) ▲서울 등 전국 참가문의=참여연대 평화
▲ 김재윤 의원 <Joins=뉴스1> 김재윤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서귀포시,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빛고을' 광주에서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 전남 광주시는 30일 2019년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국제경기대회로 지정된 가운데 김재윤 의원에게 ‘국제경기대회지원법’ 개정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김 의원은 “국제경기대회 지원특별위원장으로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차질 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며 “광주시민들께서 그 노력을 알아주신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빛고을' 광주가 문화예술, 스포츠로써 세계에 그 이름을 떨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9 세계수영대회’ 정부지원을 골자로 한 ‘국제경기대회지원법’ 개정안은 민주당 120명, 새누리당 28명 등 국회의원 154명의 공동 발의로 지난 2월20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제
▲ 30일 원 당선인과 공직자 노동조합 간담회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취임을 하루 앞두고 공직자들의 개혁과 창의성에 대한 기대의 뜻을 밝혔다. "작은 권력도 권력"이라며 변화의 시기, 공직자들의 엄중한 처신을 요구했다. 공직자 노동조합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다. 원희룡 당선인은 30일 오후 새도정준비위 사무소 공개홀에서 제주도 공직자 노동조합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서로가 다른 점들에 대해서 충분히 서로 인정하면서 한 방향으로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출발점을 다져놓겠다"며 "단 제주도민들이 공직사회에 대해 비판하거나 기대하는 것은 몇가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공무원들의 사명감, 책임감, 열정이 필요하다고 도민들은 간절히 바란다. 공적인 사명감 없이 단순직장으로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 도민들이 분개하고 있다"며 "상사에게 대우를 못받거나 인사에 대해 불만이 있다고해서 도민들에게 이를 표출한다면 도민들은 오히려 이를 이해를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직생활이란 초심을 잃고 타성에 젖어 결국엔
▲ 바카라 <Joins=뉴시스> 중국인 관광객들이 호텔 카지노에서 11억원의 돈을 땄다. 하지만 카지노는 돈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관광객과 카지노업체 측은 맞고소에 나섰다. 사연은 뭘까? 30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귀포시 모 호텔 카지노에서 중국인 려모(49)씨 등 4명이 카지노에서 바카라(트럼프카드 게임)를 하다가 2시간여만에 11억원을 땄다. 그러나 호텔 카지노 측은 려씨 등이 카지노 업체 딜러와 공모해 단기간 안에 딴 돈이라고 주장, 11억원을 내줄 수 없다고 맞섰다. 이에 격분한 려씨 등은 지난달 15일 카지노측을 경찰에 고소했다. 반면에 카지노측은 려씨 등을 사기도박 혐의로 지난달 19일 맞고소했다. 려씨 등은 카지노측이 자신들이 정당하게 획득한 돈을 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협박까지 했다는 주장이다. 려씨 등은 민사소송까지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카지노측은 려씨 등과 공모한 내부 직원을 밝혀냈다면서 맞서고 있다. 경찰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다음달 초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업체와 짜고 감귤건조시설 도입가격을 부풀려 보조금을 횡령한 일당에게 무더기로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30일 보조금 40억원을 가로챈 혐의(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사문서 위조 등)로 기소된 감귤부산물 처리시설 업체 대표 김모(65)씨, 식품업체 대표 최모(56)씨 등 4명에 대해 징역 1년6개월∼4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일본설비업체와 짜고 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이면계약서를 작성해 국비 25억원, 지방비 15억원 등 보조금 40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감귤부산물 처리전문 업체인 A사는 제주도로부터 감귤 부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비 명목으로 보조금 29억원을 받았다. 하지만 A사는 일본으로부터 5억원 상당의 시설을 들여온 사실이 감사위원회 감사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2012년 수사에 착수해 감귤 부산물 처리업체, 일본 업체 담당자, 기계를 설치한 도내 업체에 대한 조사를 벌여 관련자 4명을 입건했다. 김씨 등은 제주도가 일본의 기계 공급업체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점 등을 악용해 실제 보조사업 관련 기계대금보다 가격을 높여 허위 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다. 김씨는
제주동부경찰서는 30일 가짜 상품을 해외 유명 상품으로 둔갑시켜 판 매장주인 A(53·여)씨를 상표법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제주시 관덕정 부근 자신의 의류 매장에서 '루이비똥', '구찌' 등 가짜 해외 명품 30여점을 진열해 놓고 불특정 다수인들을 대상으로 팔아온 혐의다. 경찰은 관련 물품들을 압수한 데 이어 위조상품 공급처 및 공범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상수도 체납요금을 받고 제 돈처럼 쓴 쓴 상수도검침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0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상수도 검침원 A(40)씨를 횡령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상수도 검침원으로 일하면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성산읍 지역주민 30여명으로부터 상수도 체납요금 791만원을 징수한 뒤 유흥비로 탕진하는 등 개인적으로 쓴 혐의다. 경찰은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제주도감사위원회 등과 협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이 총포.도검.화약류 등 불법무기류 소지자에 대한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불법무기류에 의한 각종 사건·사고, 불법소지, 유통을 예방키 위해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 동안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설정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총포류 ▲도검류 ▲화약류 ▲실탄, 포탄류 ▲분사기 ▲전자충격기 ▲석궁 ▲모의총포 등이다. 소지자 또는 소지자대리인이 전화나 우편을 통해 경찰관서 또는 군부대에 불법무기류를 제출하면 된다.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에 자진신고한 사람에 대해서는 불법무기류 소지·은닉에 따른 형사책임을 묻지 않는다. 자진신고한 사람이 신고한 무기류 소지를 원할 경우 법적절차에 따라 소지허가를 해줄 방침이다. 그러나 자진신고 기간 안에 신고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에 따라 처벌(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자진신고기간 종료와 함께 불법무기류 소지자에 대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 원희룡 당선인이 28일 새도정준비위 사무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글로벌 세계의 현장을 누비는 제주인들을 하나로 묶는 ‘제주인대회’가 원희룡 새도정에서 추진된다. 원 당선인은 28일 오후 3시 새도정준비위 사무소에서 열린 ‘자문위원회·도민위원 활동결과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원찬 자문위원장의 간곡한 취임식 요청에 대한 원 당선인의 답변이다. 원 당선인은 이날 평범한 인사말로 말을 시작했다. 원 당선인은 "도정을 이끌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고 가르쳐주셨던 자문위원과 도민위원들에 대해선 애프터서비스가 있을 것이다. 자문위원이라는 직책에 집착하지 마시고 60만 도민 전부가 자문위원 아니겠는가"며 "책임감을 갖고 잘못을 바로잡는다는 뜻에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려운 가운데서 도민들의 꿈과 아이디어를 하나라도 더 수렴해서 당장 정책에 반영 못 시키더라도 이를 소중히 여겨 다음 도정으로 연결시켜나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온 것이니 여러분께서 한달 동안의 활동을 미진하게나마 보람으로 여겨주시면 고맙겠다. 앞으로 도정을 이끌어 감에
▲ 드림타워 조감도 218m 초고층빌딩 '드림타워' 건축사업 찬·반 주민투표 청구건에 대해 제주도정이 결국 불수용 결정을 내렸다. 정치권과 시민단체, 도민사회 등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제주도는 지난달 말 제주도의회 제31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던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사업 찬․반에 대한 주민투표 청구건'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고문 변호사의 자문, 대법원 판례를 바탕으로 주민투표 청구대상 적법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다"며 "'드림타워' 사업은 지자체가 아닌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건축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2009년 5월4일 이미 모든 인·허가가 이뤄져 시행 중에 있었던 사업으로써 법 제7조 제1항 및 조례 제4조 제1항 제3호에서 정하는 '주요결정사항'에 볼 수 없어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드림타워' 시행 단계 초기부터 진행돼 온 법적 절차가 있다"며 "이를 신뢰해 개별적·구체적인 이해관계를 맺은 자의 법률상 이익 소급 침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제
외국인 선원을 폭행해 숨지게 한 선원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양호 부장판사)는 27일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모(47)씨에게 징역 3년, 폭행에 가담한 천모(48)씨에게는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임씨 등은 지난 2월 조업을 벌이던 중 동료선원 J(29·인도네시아)씨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얼굴과 배를 9일 동안 상습적으로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다. 숨진 J씨는 조업 당시 뱃멀미로 제대로 몸도 가누지 못한 상태였다. 재판부는 “자신보다 몸이 약한 외국인 선원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 설사 해칠 의도가 없었다 할지라도 죄가 무겁다”며 “그래도 유족과 합의를 하고 유족들이 선처를 바라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