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시 애월읍 귀덕2리 해녀학교가 현대식 건물로 새로운 학습장을 갖게 된다.
제주시는 올해 한림동부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4억6000만원을 투자해 현대식 해녀학교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건립되는 귀덕2리 해녀학교는 귀덕2리어항에 지상 2층 (384.98㎡) 규모로 해녀 교육장, 홍보관 및 휴게실 등을 시설하게 된다.
지난달 26일 착공했으며 내년 1월24일 준공 예정이다.
귀덕2리 해녀학교는 중국 CCTV 취재, 캐서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 방문, 독일 크루즈 관광객 체험 등 국제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지만 교육환경은 열악했다.
한편 그 동안 귀덕2리 해녀학교 졸업생은 지난 2008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제5기까지 총 205명(도민 155, 도외 39, 이주여성 및 외국인 11)이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