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내국인 학생 중 50% 이상은 서울, 경기, 부산 등 ‘빅3 광역단체’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박혜자(광주 서구갑) 의원이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선 국제학교 NLCS Jeju와 한국국제학교(KIS)의 내국인 학생은 올해 8월말 현재 각각 620명, 413명이다.
NLCS Jeju는 서울 294명, 경기 104명, 부산 34명으로 내국인 학생 중 71%가 이른바 빅3 광역단체 출신이다. 제주출신은 44명(10.3%)에 불과했다.
외국인 학생은 영국 24명, 미국 5명, 중국 2명, 뉴질랜드 2명, 홍콩 1명, 오스트레일리아 1명, 일본 1명 등이었다.
KIS 제주캠퍼스는 서울 143명, 경기 70명, 부산 22명 등으로 내국인 학생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출신은 89명이다.
외국인 학생은 미국 3명, 영국 3명 등 6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