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마을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가 흑색 농산물을 이용한 ‘블랙푸드복합산업’을 육성한다.
제주시와 선흘2리는 거문오름 주변을 비롯한 제주시 지역에서 생산되는 검은쌀, 검은콩, 오디 등 흑색농산물을 가공해 관광과 연계키로 했다.
시와 선흘2리는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오메기떡, 오디와인 등 블랙푸드 제품개발, 가공시설 및 홍보관 구축, 홍보․마케팅 등을 하게 된다.
블랙푸드는 각종 연구결과 안토시아닌 성분에 의한 항산화기능, 혈액순환 촉진기능, 혈중노폐물 제거기능, 항암 및 성인병 예방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현대인의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향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농어촌의 존재하는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발굴해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지역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와 선흘2리는 최종 사업승인까지는 다음 달 초 서면심사과정만을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