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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김대희씨, 강화~강릉 경포대 308㎞ 밤새 달려 62시간 기록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마라톤 대회에서 제주 참가자 중 유일한 완주자가 나타나 화제다.

 

주인공은 제주도청 공무원 김대희(52·별정 4급·WCC추진기획단 환경인프라담당)씨.

 

김씨는 지난 20~22일 강화도 창후리~강릉시 경포대해수욕장 구간 도로를 뛰는 '2012 한반도 횡단 308㎞ 울트라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 117명 가운데 48번째로 62시간13분만에 골인했다.

 

이 대회는 부산~임진각 537㎞, 전남 해남 땅끝마을~강원도 고성 622㎞ 마라톤 대회와 함께 대한울트라연맹이 주관하는 국내 그랜드슬램 대회의 하나로 꼽힌다.

 

제한시간 64시간 안에 잠을 자지 않고 308㎞를 배낭 하나에 의존해 뛰는 서바이벌 대회다.  험준한 태백산맥을 넘어야 하는 난코스로 완주가 어려운 대회 중 하나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17명 참가자 중 75명만이 완주했다. 제주에선 김씨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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