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역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4번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오전 5시39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북서쪽 42㎞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3.53도, 동경 125.81도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월29일 제주시 고산 남쪽 68km 해역에서 발생한 지 53일 만이다. 진앙은 북위 32.69도, 동경 126.02도다.
올해 들어 제주 고산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이번을 포함해 모두 4차례다. 6월19일 고산 북서쪽 30km, 5월2일 고산 북북서쪽 46km 해역이다.
지난 4월20일에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 동쪽 36km 해역에서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