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제주지역 학교 시설물 1억여 원 상당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17일 현재 도내 초·중·고교 학교 시설물 피해현황을 집계한 결과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8개교 등 모두 21개교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피해액은 9995만원으로 추정했다.
제주시 아라초등학교 테니스장 우레탄 포장이 파손돼 2000만원의 피해를 입는 등 40여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학교 외벽 마감재와 울타리, 유리창, 지붕마감재, 채광창, 펜스 등이 파손됐다.
도교육청은 피해 복구에 약 1억4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