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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고향 제주서 기자회견…LPGA 세계 최연소 우승·US 여자아마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세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며 세계를 놀라게 한  '골프 천재소녀' 고보경(15·뉴질랜드)이 고향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가 고향인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리디아 고)은 30일 밤 부모와 함께 제주에 도착, 31일 오전 10시 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고보경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밴쿠버 골프장에서 열린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연소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112회 US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두번째 어린 나이로 정상에 올랐다.

 

미셸위에 이은 '골프 천재소녀'가 탄생한 것이다.

 

제주에서 태어나 6살 때인 2003년 부모(조천읍 신촌·함덕 출신 고길홍·현봉숙씨)와 함께 뉴질랜드로 건너간 고보경은 11살 때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에서 최연소 우승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 1월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에서 프로대회 세계 최연소 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알렸고, 지난 13일에는 US여자아마골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클랜드의 파인허스트 스쿨에 재학중인 고보경은 뉴질랜드 이민 후 본격적으로 골프에 입문했으며, 11세의 나이에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에서 최연소 우승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며 주목을 받아왔다.

 

골프선수 고보경 앞에는 항상 ‘최연소’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각종 대회에서 일찍부터 돋보이는 성적을 거둬왔다.

 

8세 때 뉴질랜드 아마추어대회에 최연소로 출전했고, 11세 때는 뉴질랜드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했다. 그해 한국에서 열린 전국체전에도 최연소로 출전, 화제가 되기도 했다.

 

12세 때는 최연소로 국제대회(쿠니시리키트컵)에 출전했고, 13세 때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세계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에 최연소 선수로 나갔다.

 

지난해에는 뉴질랜드 아마추어 스트로크플레이에서 우승했고 뉴질랜드 아마추어챔피언십마저 석권하며 아마추어 세계 1위에 등극했다.

 

고보경은 미셸 위처럼 대학에도 가고 싶고 아마추어로서도 아직 배울 것이 많다며 프로 전향 시기를 늦추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제주 체육계는 고보경의 이 같은 쾌거가 양용은의 아시아 첫 PGA 메이저대회 우승과 송보배의 LPGA 투어 우승 계보를 잇는 것으로, 제주가 세계 골프의 산실임을 또다시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됐다며 한껏 고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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