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조용범(54)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이 신설되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에 임명됐다.
조 신임 예산실장은 제주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예산기준과장, 행정예산과장, 국토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을 거쳤다.
기재부 대변인과 사회예산심의관을 지냈고 일본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수석전문관으로 활동했다. 대통령비서실에 파견 근무하기도 했다.
그는 기재부 노동조합이 직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과장 시절인 2013ㆍ2014ㆍ2015년 3년 연속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재부는 내년 1월 2일 재정경제부(재경부)와 기획예산처(기획처)로 분리될 예정이다.
조 실장은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한 첫 예산실장으로서 나라 살림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