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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창설 전국 고교대회 … 올해도 유스컵 병행, 지역경제 효과 기대

 

전국 고교 축구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제33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19일 제주에서 개막한다.

 

1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제민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제주지역 5개 팀을 포함해 ▲경기 13개 팀 ▲서울 10개 팀 ▲경북 3개 팀 ▲전북 2개 팀 ▲강원·대전·세종·인천·전남·충북 각 1개 팀 등 전국에서 모두 39개 팀이 참가해 전국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지난해 우승팀인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이하 용인덕영)은 올해도 본대회와 U17 유스컵 모두에 출전하며 2연패에 도전한다. 본대회는 10개 조로 나눠 예선 풀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1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조추첨은 지난달 27일 대표자 회의를 통해 마무리됐다.

 

예선 경기는 19일, 21일, 23일 사흘간 하루 19경기씩 진행된다. 본선은 25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모두 76경기가 치러진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 40분이다.

 

함께 열리는 '2025 백록기 고교 U17 유스컵'에는 서울 7팀, 경기 10팀, 제주 3팀 등 모두 28개 팀이 참가한다. 유스컵 예선은 20일, 22일, 24일에 하루 14경기씩 진행된다. 본선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 유스컵 결승전은 다음 달 1일 오후 5시 서귀포 공천포구장에서 열린다. 전·후반 각 35분씩 모두 55경기로 구성된다. 본선 14강 대진 추첨은 오는 24일 예정돼 있다.

 

이번 대회는 고교축구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다. 풍생고 시절인 2021년 백록기 우승 주역이었던 류준선(성균관대)은 대학 진학 후 2022 U리그 1권역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실력을 입증했고 올해는 2권역에서만 8골을 기록하며 대학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19년 백록기 대회에서 대륜고의 우승을 이끌고 골키퍼상을 수상했던 김태준(청주대)은 185㎝, 80㎏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춘 수문장이다. 제17·20회 덴소컵 한일 대학 정기전에 출전했다. 지난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 올림픽 대표팀에도 발탁된 바 있다.

 

또 지난해 백록기 준결승 진출을 포함해 강원도지사배, 대한축구협회장배 등 주요 대회를 석권한 강릉제일고 '황금 세대'의 주축 선수인 권석주, 최성민, 홍석환, 홍성무(이상 19)도 대학 진학 후 각 팀에서 활약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K리그 주니어 전반기 무패 우승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프로 진출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는 1993년 제주에서 창설된 전국 규모의 고등학교 축구대회로 청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유망 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열린다. 참가 자격을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한정해 순수한 또래 간 경쟁의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최근 5년간 백록기 대회로 제주를 찾은 누적 방문객은 약 1만5000명에 달한다. 2023년 대회 기준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45억원으로 추산된다. 도내 체육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국 규모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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