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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운영 곤란 ... 6월 4일 스타벅스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전환

 

스타벅스와 도내 공공기관 카페에서 사용하던 다회용컵이 다음달부터 사라진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스타벅스 등에서 제공되던 다회용컵 순환 서비스가 중단된다. 다회용컵의 수거·세척·재공급 등을 맡았던 행복커넥트가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회용컵 운영 적자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커넥트는 SK그룹 산하 SK행복나눔재단이 출연한 사회적기업이다. 다회용컵 순환 서비스 '해피해빗' 프로젝트를 직접 관리해왔다.

 

다회용컵 순환 서비스는 2021년 7월 전국 최초로 제주에 도입된 후 서울과 인천, 부산, 세종 등으로 확대됐다. 스타벅스에서 해피해빗을 도입하면서 사용자도 빠르게 증가했다.

 

그러나 운영의 어려움으로 제주에서 사업 철수 결정이 내려졌다.

 

다회용컵 서비스는 1000원의 보증금을 내고 다회용컵으로 음료를 구입했다가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되돌려주는 제도다.

 

현재 스타벅스 30개 매장을 포함해 다회용컵 순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매장은 모두 62곳이다. 제주도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우도 내 12개 매장을 제외한 나머지 50곳에서 다음달 4일부터 다회용컵이 사라진다.

 

다만 행복커넥트는 도민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철수 이후에도 스타벅스 매장에 다회용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준다는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다음달 4일부터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로 전환할 방침이다.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는 음료를 구입할 때 플라스틱컵 보증금 300원을 내고 반납하면 돌려받는 제도다.

 

한편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는 제주와 세종을 시작으로 2025년 전국 의무화 계획으로 추진돼 왔다. 그러나 환경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화로 방향을 틀면서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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