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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 국제업무시설, 주거·상업시설 갖춘 '글로벌 교류 허브' 조성 ... 제주시 옛 도심도 활성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시 옛 도심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교류 허브' 조성 사업을 공식화했다. JDC 본사도 옛 도심으로 이전한다.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옛 도심 발전 방향 모색' 세션 기조연설에서 김두한 JDC 미래투자본부장은 "제주시 옛 도심에 '글로벌 교류 허브'를 구축하게 된다면 JDC 본사도 옛 도심으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옛 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기관 유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 글로벌 교류 허브 조성을 제시했다.

 

'글로벌 교류 허브'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제주시 옛 도심 3만㎡ 부지에 3098억원을 들여 복합 랜드마크 건물을 조성한다. JDC가 제3차 시행계획에 포함해 추진하려는 사업이다.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본부장은 이날 모관지구, 동문지구, 서문지구, 삼도지구, 남문지구, 일도지구 등이 포함된 위성지도를 관련 자료로 제시했다. 6개 후보지 중 2개 최적 후보지가 압축됐다고 덧붙였다. 제주목관아를 중심으로 한 모관지구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글로벌 교류 허브'에는 △국제업무시설 △국제문화시설 △복합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기반시설과 주거·상업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을 집약시킬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도심항공교통(UAM)의 이·착륙 시설인 '버티포트' 등의 조성도 계획됐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교류 허브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면 (옛 도심에) 우선적으로 JDC 본사를 이전하게 될 것"이라며 "국제무역사무실과 함께 청년들의 창업공간 등도 조성되면 글로벌 교류 허브로, 명실상부 국제자유도시를 이끄는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을 추진하면서 제주도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옛 도심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상익 제주도 도시재생팀장은 토론자로 참석해 "JDC가 제시한 혁신지구는 이전까지 제주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사업"이라며 "혁신지구 추진과 더불어 거점시설인 업무·문화·상업 뿐만 아니라 산업과 주거까지 융합된다면 더 나은 개발이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삼도1동·삼도2동 등 제주시 옛 도심 지역에서는 최근 30년간 인구가 20% 이상 준 데다 고령층의 비중이 늘고 있다. 또 20년 이상 된 건축물이 해당 지역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제이누리=문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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