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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악천후 땐 실내행사 ... 이재명.조국 등 참석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추념광장에서 거행된다. 추념식은 식전행사와 본 행사로 구성된다.

 

식전행사로 종교의례에 이어 제주 출신 뮤지션 조이가락의 공연과 김효은 작가의 라이브 캘리그라피 쇼, 4·3평화합창단의 공연, 제주여고 김지원 학생의 추도시 낭송, 제주도립 제주예술단과 시립합창단의 합동공연이 진행된다.

 

추념식 본행사는 △묵념 △애국가 제창 △제주4·3 경과보고 △추념사 △유족사연 △추모공연 순으로 이뤄진다. 추념식 당일 오전 10시 정각에 1분간 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이 울린다.

 

추념식 사회는 KBS 한승훈·이각경 아나운서가 맡는다. 해군본부와 해병대사령부는 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 해병대9여단 군악대, 해군7전단 군악대를 파견해 애국가 제창, 헌화·분향을 지원하며 4·3희생자들에 대한 예우를 갖춘다.

 

애국가 제창은 바리톤 김동규씨와 소프라노 한아름씨가 선창한다. 

 

추념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참이 확정됨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할 예정이다.

유족 사연으로는 4·3 당시 부모, 형제를 모두 잃고 타지에서 힘들게 지내다 20대 때 귀향한 김옥자 어르신의 이야기를 영상과 손녀의 낭독으로 소개한다. 추념식 사상 처음으로 희생자인 김옥자 어르신의 아버지를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해 딸과 만나게 된다.

 

앞서 이름을 알 수 없는 4·3사건 미신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달 12일 ‘영가천도 추모법회’와 ‘4·3희생자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제막식’을 가져 미신고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명복을 기렸다.

 

제주도는 추념식 당일 악천후가 예상됨에 따라 악천후를 대비한 추념행사 계획도 마련했다.

 

악천후 시 식전행사는 하지 않는다. 본 행사는 4·3평화교육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내부 사정 상 입장 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

 

도는 4·3추념광장과 문주에 대형스크린과 비가림천막을 설치해 야외에서 본 행사를 시청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4·3평화기념관 로비와 대강당에서도 본 행사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추념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하는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참석 의사를 밝혔다. 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 오영환 새로운미래 선거대책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대표 등 야권 당 대표들도 줄줄이 참석한다.

 

아울러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과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 김예지 국회의원 등 국민의미래 비례후보 8명이 추념식 현장을 찾는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추념식장을 찾는 많은 분들이 4‧3의 정신과 가치를 온전히 기리고 기억하도록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와 함께 4·3유족과 도민들이 교통 혼잡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추념식장까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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