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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알레르기 센터, 49세 여성 환자 치료 ... 올해 Clinical Case Report 11권에 게재

제주한라병원 알레르기 센터는 진단이 어렵고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호산구성 장염에 면역글로불린/히스타민 콤플렉스(Immunoglobulin/Histamin Complex, 이하 IHC)를 이용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호산구성 장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스테로이드 호르몬제나 기타 약물들로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 정도를 시행하고 있는 난치병이다.

 

IHC는 알레르기 반응의 주 매개 물질인 히스타민을 조절하고 고정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항 알레르기성 약이다. 지난 수년간 아토피 피부염, 건선, 우울과 불안증, 공황장애는 물론 희귀질환인 파이퍼-웨버-크리스챤 질환에 효과가 있음이 보고됐다. 최근에는 만성 두드러기를 효과적으로 완치시키는 결과가 알레르기 권위 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다.

 

이번에 치료된 환자는 49세 여성으로 가려움, 피부발진, 콧물, 재채기, 복통 등으로 9년 동안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며 증상을 조절해 왔다. IHC 치료를 시작하며 9년간 복용하던 스테로이드제를 중단했다. 3회차 치료 후 항히스타민제만으로 복통이 조절됐다. 5회차 치료 후에는 더 이상 복통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만성 두드러기는 8회차 치료 후, 알레르기성 비염은 9회차 치료 후 각각 완전히 호전됐다. 10회차로 치료를 종료했는데 MSG에 대한 알레르기가 소멸됐다. 16개월까지 호산구성 장염은 재발하지 않고 있다.

 

제주한라병원 알레르기 센터는 IHC 치료가 호산구성 장염의 효과적인 치료제이며 알레르기 내성을 유도해 주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치료와 연구결과는 올해 1월 Clinical Case Report 11권에 게재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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