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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한국의학연구소 운영 ... 내년 초 입주,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 기대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일반인 대상 종합건강검진센터가 문을 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종합건강검진 기관인 KMI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내년 초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종합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KMI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주분사무소 설립을 위한 정관변경 승인을 받아 내년 초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에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1985년 설립된 KMI는 서울 3곳, 지방 4곳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 150여 명과 직원 1400여 명 등 전문 인력과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연간 100만 명을 건강검진하고 있다.

 

JDC는 KMI 건강검진센터 유치로 서귀포 지역 주민들의 원정 검진에 따른 불편과 지역 내 의료서비스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9년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전국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평균 74% 대비 제주도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1%(제주시 72%, 서귀포시 69%)로 전국 최하위다.

 

암검진 수검률 역시 전국 평균 56%에 비해 51%(제주시 51%, 서귀포시 50%)로 가장 저조하다.

 

JDC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귀포 지역 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해 제주헬스케어타운에 건강검진센터 유치를 추진해 왔다.

 

지난 1월 문대림 이사장은 KMI를 방문해 유치 상담 후 3월에는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실무팀을 구성해 인허가 승인과 입주를 위한 실무협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정관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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