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가 두 번째로 실시한 제주도교육감 여론조사에서 이석문 후보가 김광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제주방송총국은 29일 오후 제주도교육감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석문 후보가 39%의 지지율로 33%의 지지율을 얻은 김광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인 6%포인트 격차다.
지난 12일부터 1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를 했을 때 이 후보의 지지율은 2.1%가 올랐고 김 후보의 지지율은 7.6%가 올랐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김 후보가 20대와 60세 이상에서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나머지 30대와 40대, 50대에서는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섰다.
직업별 지지도에서는 농·임·어업과 자영업, 판매·영업·서비스업 부문에서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섰다. 생산·기능·노무 부문과 학생 부문에서는 김 후보가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 후보가 47.7%, 김 후보가 21.6%로 나타났다. 진보와 보수로 나눠봤을 때 교육감 후보의 성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진보 성향의 교육감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56.7%를 기록했고 보수성향의 교육감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5.2%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만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 및 휴대전화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1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