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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불만 고려, 배풀방법 손질 ... "매일 배출 자원순환센터 확대"

 

시민들의 원성을 샀던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가장 큰 불만요인이 됐던 주 1~2회 배출 제한이 종류별로 주 2~3회로 늘었다.

 

또 요일에 맞춰 배출하지 못한 재활용품을 매일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자원순환센터를 올해 20곳에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70곳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6일 도청 기자실에서 김방훈 정무부지사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경실 제주시장, 이중환 서귀포시장, 김양보 도 환경보전국장이 참석했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주 1회로 배출이 제한되던 종이류, 병류, 비닐류, 불연성쓰레기에 대해서는 주 2회 배출로 늘어난 것이다. 주 2회 배출되던 플라스틱은 배출량이 많은 점은 고려해 주 3회로 배출 횟수를 늘렸다.

 

다만 캔과 고철은 주 1회, 스티로폼은 주 2회로 종전대로 유지된다 .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횟수 증가 등 개선에도 불구하고 집안이나 업소내에서 요일에 맞춰 배출하지 못한 재활용품을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재활용자원순환센터 설치를 확대해 매일 배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이 센터로 가지고 가서 배출할 수 있는 장소로, 선진국에서는 많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도는 현재 2곳에서 올해 20곳, 내년 70곳으로 확대해 공원, 공영주차장, 대형마트, 읍면동 선별장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재활용자원순환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종량제봉투를 제공하거나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각종 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올 상반기 중에 확정 예정인 ‘자원순환도시 제주 로드맵’에 반영해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번 개선안을 6월말까지 시범운영하면서 불편한 점이나 의견을 수렴하고 계속 보완해 발전시켜 선진국형 자원순환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를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제주의 정책방향인 자원순환사회로 나가기 위한 기반인 요일별 배출제의 홍보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앞으로 요일별 배출제 개선방인 시행되면 운영상 문제점과 성과를 모티터링하겠다"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자원순환도시 제주 로드맵 수립과정에 많은 도민과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에선 최근 5년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유입인구가 급증하면서 2011년 764.7톤이던 일일 평균 폐기물량이 지난해 말 기준 1286톤으로 6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쓰레기매립장까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제주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운영한데 이어 서귀포시도 올해 1월부터 동참, 도 전역에서 요일별 배출제가 시행되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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