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이 “2016년 12월 9일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이 승리한 날”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도당은 9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버린 나라를 국민이 살려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이 나라를 통치할 자격도, 의지도 없는 대통령을 국민들은 하야하라고 명령했으나 그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겠다며 감히 국민들에게 싸움을 걸어왔다”며 “그 싸움에 맞서 국민들은 국회에게 탄핵의 임무를 맡겼다. 그리고 오늘(9일) 국회는 그 임무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최악의 정권에 맞서 국민여러분은 최고의 국민임을 보여줬다”며 “지난 40여일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의당 도당은 “국민이 승리하긴 했지만 아직 이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 단추가 꿰어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깝게는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까지”라면서 “멀게는 부정부패 없는 나라·정경유착 없는 나라·검찰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나라·언론의 진정한 자유가 실현되는 나라·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는 나라·굴욕적 한일 위안부 협상을 원천 무효화 시키는 나라를 만들때 까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근원적인 힘은 국회가 아닌 지금처럼 국민들로부터 나온다”며 “그 열망에 부응하도록 정의당도 최선을 다해 새 대한민국을 향한 대장정에 국민과 함께 어깨 걸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