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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명 구속 … 경찰 “재범 및 보복범죄 등 지속적 모니터링”

 

조폭과의 전쟁에 나섰던 제주경찰이 폭력배들을 '일망타진(一網打盡)'했다. 180명을 검거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연초 도내 각 경찰관서에 조폭·동네조폭 전담팀을 편성했다.  치안불안을 초래하고 각종 불법행위를 일삼는 조폭 등 생활주변 폭력배를 집중 단속하기 위한 '비정상의 정상화'의 일환이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58명을 구속하고 180명을 검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32명) 대비 검거인원이 36.4% 증가했다.

 

경찰은 조폭의 유흥주점 등을 대상으로 한 갈취와 사채 등 이권개입행위와 영세 상인을 상대로한 금품갈취, 재물손괴 등을 집중 단속했다.

 

지난 2월 28일 제주까지 와서 원정 고리대급업을 일삼던 대구지역 조폭 박모(38)씨가 구속됐다. 박씨는 제주시내 유흥주점 여성종업원 등 20여명을 상대로 400%의 고리로 돈을 빌려주고 협박을 일삼은 혐의다. 박씨와 함께 고리대금업을 운영하던 조직원 3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8월 4일에는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던 동네 조폭 모(45)씨가 구속됐다.  씨는 제주시 연동 술집 4곳에서 "돈이 있어야만 술을 먹냐"며 133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 또 씨는 주점 안에서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지르는 등 업무방해를 한 혐의도 있다.

 

검거된 조폭 53명 중 4명이 구속됐다. 83.9%인 44명이 30대 이하였다. 또 피의자 중 무직자가 23명으로 일정한 수입 없이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동네조폭은 127명 중 54명이 구속됐다.  업무방해·폭력사범이 88명으로 69.7%를 차지했다. 전과 11범 이상인 자는 95명이나 됐다.

 

장원석 제주경찰청 강력계장은 “피해자·신고자와 연락망을 구축, 재범 및 보복 범죄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특별 형사활동‘과 병행,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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