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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2일 소환 … 계획서 작성 경위·절차 및 삼성·최순실 협의 등 조사

 

검찰이 ‘정유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현명관(75) 한국마사회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특별수사본부는 22일 오후 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삼성 등이 독일에서 훈련 중인 정유라에게 특혜를 지원했다는 정황을 포착, 수사를 진행 중이다.

 

마사회와 승마협회는 지난해 10월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중장기 승마계획'을 짰다. 마장마술 등 3개 종목 유망주에 독일 전지 훈련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또 승마협회의 회장사인 삼성이 후원금 명목으로 4년간 186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승마계 등에선 이 계획이 사실상 정유라를 위한 로드맵이라는 의혹이 나돌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박재홍 전 마사회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과 현 회장은 전화 통화를 할 정도”라며 “정유라의 독일 승마 연수에는 현 회장이 깊숙이 개입돼 있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현 회장을 상대로 계획서 작성의 경위와 절차, 삼성·최순실과의 협의 유무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현 회장은 지난달 마사회 국정감사에서 “로드맵 작성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정유라를 위해 마사회에서 승마 감독을 파견한 것은 천만의 말씀이다. 승마협회에서 준비단장으로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준 것”이라고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다.

 

현 회장은 제주출신으로 삼성물산·삼성종합건설 등 삼성계열에서 경영자로 활동해 왔다. 이건희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지내기도 했다. 2006년과 2010년 민선 4, 5기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제주지사 후보로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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