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날 제주는 ‘반짝 추위’로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1일 오전 7시 기준 최저기온은 ▲제주 10.9℃ ▲서귀포 11.6℃ ▲고산 10.6℃ ▲윗세오름 영하 3.3℃ ▲백록담 영하 4.2℃ 였다.
이날 기온은 한낮에도 14℃ 안팎으로 머물겠다. 오는 2일 오전에는 더 낮은 기온이 예상돼 추위는 절정을 이루겠다.
특히 3일까지 한라산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와 산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추위는 3일 낮부터 차차 누그러져 4일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으니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