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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기자간담회 "국고 아닌 민자 투자? 반대 … 국고 투입 건설.운영돼야"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민영화에 대해 확고하게 반대한다. 검토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29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2공항 민영화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제2공항 민영화 문제가 국정감사 자료에서 나오면서 제주도가 민영화를 추진하는 것은 아니냐는 일각의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제2공항은 국고가 투입돼 건설되고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에 대해서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고가 아닌 민자를 끌어들이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앞으로도 공항 운영권을 민자로 넘기는 것은 검토조차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원 지사는 “지난해 11월 제2공항 입지 선정 발표 당시 정부가 재정 투입을 안하겠다면 다른 방안도 강구할 수 있다고 했던 것은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일반적인 원론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혹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되는 궁금증은 충분히 성실하게 설명하겠지만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대처하겠다”며 “특정 민간 기업으로부터의 제안은 없었을 뿐더러 용역 이전에 검토한 바도 없고, 추진할 의사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원 지사는 “처음에 논의할 때 수차 말했지만 공항기본시설은 국가의 책임”이라면서 “주민들의 이익을 최대로 보장하고, 제주도가 공영개발을 위주로 하고, 필요한 부분은 국내외 민자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그러나 미리 전제가 있거나 제안이 와 있는 것은 아니”라며 “공항복합도시는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예비타당성 조사가 나오면 주민·도민·전문가들과 함께 주변 발전 계획을 세우고 국가에 요구해야 한다. 이런 부분에서 일반적으로 민자가 열려 있다고 보지만 특정 기업 민자 유치는 기업들의 희망사항 내지는 내부 검토일 뿐”이라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 민자 유치 문제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불거졌다. 전 의원은 현대건설이 만든 제주 제2공항 민자 유치 관련 문건을 공개했고 이에 제주지역 시민단체가 반대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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